[충북일보=청주]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령(금한령·禁韓令)의 영향으로 청주국제공항의 올해 국제선 이용객 규모가 지난해보다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노선 운항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청주공항은 국제공항이라는 정체성을 잃고 '동네 공항'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일…
[충북일보] 정부가 오는 9월 정기국회에 2018년 정부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충북도의 현안사업의 하나인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계류장 신설사업이 1차 관문인 국토교통부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년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를 거쳐 국회로 제출돼 12월 1일 국회 의…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내 7번째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준비하는 '에어로 케이(Aero K)'가 첫 번째 관문인 국토교통부 항공운송사업자 면허발급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빠르면 내년 4월 청주~제주 노선 운항이 가능하며 첫 취항 기준 2차연도인 2019년 말 또는 2…
[충북일보=청주] 개항 20주년을 맞은 청주국제공항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 케이(Aero K)' 출범과 맞물려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첫 흑자를 낸 청주공항은 주기장·계류장 확장 등 항공 인프라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지만, 올 초 한반도 사드 배치에…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지난달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충북도는 국제선 운항이 지난 4월 말부터 북경 노선 운항 재개, 부정기편 운항 증가, 러시아 노선 탑승률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러한 회복세는 6월부터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규모가 지난해의 1/10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여객은 10만 명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의 '4월 항공운송 시장 동향'을 보면 사드 배치의 여파로 중국을 오가는 정기노선이 중단되며 청주공항 국제 여객 규모는 5천170명에…
[충북일보] 중국 남방항공이 사드 배치에 따른 영향으로 중단했던 중국 연길(옌지) 노선을 재개한다. 한국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얼어붙었던 청주국제공항 국제선도 해빙기를 맞게 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남방항공은 오는 6월3일부터 청주~연길 노선을 주 3회(월·화·토요일) 운항한…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설립 준비를 앞둔 가운데 정부가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 요건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K에어(KAIR)'은 지난해부터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LCC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투자자로 참여한 K…
[충북일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영향으로 좁아진 청주국제공항 하늘길이 다시 열릴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이 지난 3월 중단한 중국 5개 정기 노선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재개하고 일본 오사카 부정기 노선도 7월 초 취항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충북 대선…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개항 20주년을 맞은 청주국제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우선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청주공항은 외형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했으나, 지난 20년간 세 번의 큰 위기를 맞아 나름대로 잘 극복해 왔다"고…
[충북일보] 개항 20주년을 맞은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주기장 확충 등이 포함된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이 주요 대선 후보들의 지역공약으로 채택됐다. 본보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청주공항 활성화 관련된 공약을 채택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025년까지 청주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5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국제선 노선 다변화를 통해 95%에 이르는 중국 노선 의존도도 45%까지 낮출 계획으로 이를 위해 항공사가 일본 정기노선 개설하면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개항 20주년을 맞아 이같은…
[충북일보] 전문가들은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민의 다양한 항공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 수립과 집행, 항공사·여행사 인센티브 확대 등도 뒤따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위치에도 중부권 관문공항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데에는 협소한 공항 시설이 가진 한계 뿐 아니라, 주변 교통시설과 연계되지 못한 점을 빼놓을 수 없다. 청주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자가용, 시내버스(급행·좌석), 택시, 시외버…
[충북일보] 올해 연간 이용객 300만 명 돌파 기대에 부풀어 있던 청주국제공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동남아 등 국제선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지만 활주로 연장 등 공항 인프라 개선이 선행되지 않으면 국제선 다변화는 요원하…
[충북일보]①개항 20주년, 청주공항 '희비교차' 청주국제공항은 국제공항의 기능을 갖춘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지난 1984년 4월 청주 신공항 건설계획 결정을 계기로 태생했다. 이어 1996년 12월 준공된 후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업무 개시 등 준비과정을 거쳐 1997년 4월28일 공식 개항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에서 러시아로 향하는 하늘길이 5일 뚫렸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11시10분 노선다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러시아노선(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토크) 첫 번째 항공기가 청주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번 러시아노선 취항이 사드보복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신설 사업이 곧 착수된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신설 사업은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이 고시되며 기본 및 실시설계 등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는 지난 3월 말 총사업비를 당초 7천787억 원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20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 노선을 취항한다. 충북도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10분 청주공항에서 러시아 하바롭스크(Khabarovsk, 하바로프스크)로 향하는 여객기(101석 규모)가 첫 취항한다. 8일 오전 11시10분에는 러시아 블…
[충북일보] 속보='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로 중국 남방항공이 청주~옌지(연길)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2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남방항공은 주 3회(월·화·토요일) 청주~옌지 노선을 운항했으나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 여행 판매 전면 중단과 여객 수요 감…
[충북일보] 개항 20주년을 앞둔 청주국제공항이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사실상 고사 위기에 처하자 충북도가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기준 국내 7개 국제공항 중 청주공항의 중국 노선 여객 의존도는 96.4%에 달한다.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현재 남아 있는 청…
[충북일보=청주] 오는 4월28일 개항 20주년을 맞은 청주국제공항이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로 국제공항의 위상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항공사에 국제선 정기노선 개설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 국제선 정기노선 개설을 간곡히 부탁하고 있…
[충북일보] 사드 보복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난해 말 중국정부의 한국행 전세기 운항 불허 결정으로 올 들어 현재까지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 전세기는 단 한 편도 취항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를 전면 중단하면서 청주공항의 중국 정기노…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2개 노선이 오는 4월5일부터 운항된다. 충북도는 13일 지역주민에게 보다 넓은 항공 이용권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러시아 야쿠티아 항공과 수차례에 걸쳐 운항협의를 한 결과 이번 노선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청주↔제주 노선이 진에어의 증편으로 일18회(욍복 36편)에서 일21회(왕복 42편)으로 증편 운항된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에어와 꾸준히 증편을 논의한 결과 증편 시기가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앞당겨져 정기편으로 운항하게 됐다. 이번 증편은 잠재적인 항공수요…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