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달 중순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타이페이를 다녀온 김모(27·경기 안산시)씨는 당시 공항을 오가는 교통편을 두고 고민에 빠졌었다. 안산과 청주공항을 잇는 직행 대중교통편이 없는 상황에서 공항 장기 주차요금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청주공항 내 제2주차장(전 임시주차장…
[충북일보] 중부권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이 국제공항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지난 설 연휴 보여줬다. 이른바 '공급'인 국제선 운항 편수를 늘리자 '수요'인 항공 이용객 수가 껑충 증가한 것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지난 1~7일)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의 이용액은 국…
[충북일보] 국토교통부의 국제항공운송면허 심사가 본격화되며 세종시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에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거점항공사 없이는 사실상 '공염불'에 가깝기 때문이다. 국토부…
[충북일보] 현대사회에서 공항은 단순히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공간을 넘어 비즈니스, 쇼핑, 문화, 레저시설이 융합된 복합적인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아시아 허브 공항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음악회, 전시회, 탈춤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끊이지 않고 열리며…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부권 거점항공 활성화를 위한 노선 확대와 거점항공사 유치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11월 누적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24만 명이다. 노선별로 국내선은 전년보다 11% 감소한…
[충북일보] 지난달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여객은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기준 청주공항 국제 여객(유임 여객)은 3만5천848명으로 지난해 10월 1만7천184명보다 108.6% 증가했다. 청주공항은 중국(101.5%)·일본(1997%)노선의 여객 증가와 중국 베이징(1…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 임시주차장 요금이 조정된다. 주차 일수와 상관없이 당초 1회 1만 원이던 요금은 12월부터 하루 6천 원으로 변경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청주공항에 대한 주차 혼잡완화대책과 함께 이같은 주차요금 조정계획을 발표했다. 청주공항은 1천108면의 여객주차장(1…
[충북일보] 국회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중부권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방국제공항은 국제노선 다변화, 활주로 등 용량 확대를 넘어 국제적인 정세와도 밀접한 만큼 한국공항공사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국회 국…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을 활성화하려면 '저비용 항공(LCC) 전용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선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 유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만큼 지난달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한 '에어로K'의 면허발급을 위해 충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 활주로와 국제선 터미널의 활용률이 저조하다는 국정감사 자료가 발표됐다. 지난해 말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이 무산됐을 때 청주공항 수용능력이 부족하다는 국토부의 입장과는 상반된 자료여서 논란이 일 것…
[충북일보=서울]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청주를 비롯한 10개 공항이 적자경영에 시달리고 있다. 청주공항은 2016년 흑자로 전환됐다가 지난해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 노선 운항 중단, 거점 항공사 부재 등으로 57억 원이 넘는 적자를 봤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
[충북일보] 에어로K 등 신규 저가항공사(LCC)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면허 심사가 오는 11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예고되자 충북도가 더불어민주당에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설립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청주공항은 에어로K가 거점항공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에어로K는 지난해 12월 과당경…
[충북일보=서울] 청주국제공항의 8월 국제여객이 1년 전보다 3.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기준 청주공항의 국제여객은 4만7천5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천660명에 보다 247.9%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중국(164.2%)·일본(716.4%)노선의 여객…
[충북일보=서울] 여야 지도부 개편 시기와 맞물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가 주요 이슈로 또다시 떠올랐다.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설립을 위한 항공운송면허 신청도 앞두고 있어 지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장성민…
[충북일보=청주] 항공기 차고지에 해당하는 '정치장(定置場)'을 청주국제공항으로 두는 항공사가 늘면서 청주시의 재산세 수입도 덩달아 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청주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하면서 납부한 재산세는 지난해 1억8천만 원에서 올해 6억2천만 원으로 증가했…
[충북일보]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가 현실화될 경우, 청주국제공항에 미칠 영향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불법 등기이사' 문제를 두고 면허 취소를 포함한 다양한 제재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항공법상 외국인은 항공사의 등기이사를 맡을 수 없…
[충북일보] 유엔(UN)의 대북제재를 풀고 한반도 하늘길이 열릴 수 있을까. 8일 외교부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북한은 남북의 비행정보구역(FIR)을 지나는 제3국과의 국제항로 개설을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북측이 ICAO에 제안한 것으로…
[충북일보=청주]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국내 여객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국토교통부 조사결과 청주국제공항의 2월 항공 여객은 9만4천75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1.3%인 2만5천692명 감소했다. 국내 여객은 7만6천666명(출발·무임 제외)으로 1년 전에 비해 16%인 1만4천589명 감…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 내 음식점들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같은 브랜드 가맹점(프렌차이즈)과 비교해 적게는 50%, 많게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청주공항 여객청사 내 일반지역에는 식음료점 4곳(음식점 2·제과점 1·카…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재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9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내선 여객터미널 증축 △주차 빌딩 신축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항공유 저장소 신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282억 원이…
[충북일보] 청주와 일본 오사카의 하늘길이 7년 만에 다시 열린다. 충북도는 오는 27일부터 청주국제공항~오사카 간사이 공항 간 정기 항공노선을 이스타항공이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항공기는 B737-700으로, 149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주당 총 3회, 화·…
[충북일보] 속보=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청주국제공항의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충북도와 청주시, ㈜가디언즈항공은 5일 '청주공항 거점 화물항공사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은 청주공항의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 및 협약 기관의…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 노선이 급감하면서 설 연휴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 연휴기간(14~18일) 정기·부정기편 외에 청주공항에 증편된 임시편은 국제선 12편이며, 해당 여객 수는 1천319명이다. 노선별로는 △청주~일본 오사…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시키려면 항공여객 현황부터 제대로 파악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 청주공항의 항공여객은 총 135만9천244명으로 국내 항공여객 117만4천328명, 국제 항공여객 18만4천916명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충북일보] 지난해 항공 여객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중국의 사드 제재조치 등으로 청주국제공항 항공 여객이 30만 명 가까이 감소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항공 여객은 저비용 항공사(LCC)의 운항 확대와 원화 강세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