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지인들과 함께 충북 영동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몇 번 다녀왔지만 대부분 단체여행으로 다녀와서 자주 가봤던 코스를 주로 선택했다. 이번엔 소그룹으로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영동군의 색다른 모습을 만났다. 그 중 요즘 가장 핫한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샤스타데이지가 활짝 핀 노근리…
푸르름이 짙어가는 계절, 숲 여행은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얻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즐거움이다. 충북에서 거리 두기를 지키며 봄 내음 속에서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숲 여행의 메카는 미동산수목원이 아닐까 싶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숲을 즐길 수 있는 미동산수목원은…
단양 여행 중 꼭 추천하고 싶었던 가볼 만한 곳에 관한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번 게재한 고수대교, 도담삼봉, 구경시장에 이어 온달관광지,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다누리아쿠아리움 코스를 소개한다. 4. 온달국민관광지 & 온달동굴(2)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를 테마로 꾸며져 있는 전시관도 있고…
지난주에 다녀왔던 단양 여행 중에서 꼭 추천하고 싶었던 단양 가볼만한 곳에 관한 기록을 남겨볼까 한다. 지난 해 단양을 방문했을 때는 함박눈이 흐드러지게 내려 잊지 못할 풍경을 경험했기에 '단양'은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단양에서 유명한 쏘가리 매운탕도 정말 맛이 있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예쁜…
시인의 마을 속 장인의 양조장을 찾아가본다. 50년 전통의 이원막걸리를 생산 판매하는 옥천 이원양조장이다. 막걸리는 찹쌀, 멥쌀, 보리, 밀가루 등을 쪄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우리나라 고유의 술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술인 탁주의 일종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으…
최근 거리두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공간과 자연의 푸름을 만끽할 수 있는 비대면 산책로가 사랑받고 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자녀와 함께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자연 속 비대면 산책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충주 연수자연마당을 소개한다. 자연마당은 도시생활권의 훼손…
시부모님과 함께 한 단양 1박2일 가족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침 일찍 출발해 단양에 도착한 뒤 유람선으로 물 위의 단양을 즐기고 구경시장 인근 식당에서 떡갈비와 석갈비 등으로 배를 채웠다. 구경시장 골목을 누비며 버섯과 먹거리 등 원하던 물건을 구입하고 소백산자락 펜션에서 반나절 휴…
필자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단양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글에서는 대략적인 1박2일 일정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각각의 일정별 자세한 후기는 따로 적어볼 예정이니 1박2일 일정을 한번에 정리해본다. 지난해 11월 친정 부모님과 함께 단양 여행을 했었다. 그 때는 거의 토요일 하루만 여행을 즐기고 다…
옥천 군북면 이백리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를 지나면 청암 송건호 생가터 3.8km, 환평약초체험마을 3km, 부소담악 5.6km라는 이정표가 반갑게 맞이한다. 부소담악은 2008년 국토해양부가 전국의 하천, 호수, 계곡, 폭포 등 한국을 대표할 만한 아름다운 100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곳은 군북면 비야리…
그림같은 자연 속 깎아놓은 듯한 절벽으로 명소가 되고 있는 충주 수주팔봉. 여유롭고 가슴이 뻥 뚫리는 풍경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도 좋아하는 출렁다리, 캠핑장으로 언택트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에 위치한 수주팔봉은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암벽 봉우리다. 달천에 비치…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다녀왔다. 충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별 이야기를 들으러 함께 떠나보자. 과학관 입장 전, 매점에 방문해 QR코드 인증과 예매한 티켓을 발권받아야 한다. 여기서 충주 시민(충주시 거주자),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 군인 및 경찰,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할인이…
충북 제천에서 가볼만한 곳이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의림지다. 의림지 자체로도 멋지지만 의림지를 중심으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이 다양하게 분포돼 더욱 좋다. 필자는 작년에 새단장을 했다는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를 다녀왔다. 언제 가도 항상 그 자리에서 반겨주는 것이…
충주 청룡사를 향하는 길 저 멀리 마을 언덕에 범상치 않아 보이는 건물이 보인다. 언제나 그렇듯 호기심에 이끌려 들어간 마을은 소태면 오량리 별묘마을이다. 사당 같이 보이는 건물 앞에 주차장까지 있고 주차장 한켠에는 큰 비석이 하나 서있다. 향오공 허한과 묵재공 허적의 사당이라는 문화재 이정표…
지난 회에 이어 당일치기 택시 투어로 다녀온 단양여행지를 소개한다. 필자가 선택한 여행코스는 보발재-구인사-온달관광지(드라마세트장/온달동굴)-이끼터널-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잔도-까페산-수양개빛터널-단양역 이다. 이번 지면에는 단양강잔도부터 싣는다. 6.단양강 잔도 한국관광 100선…
지난해 아이들과 함께 했던 단양 여행은 단양군청에서 실시하는 택시투어로 다녀왔다. 이번엔 2탄 형식으로 안 가본곳 중에서 알토란 같은 곳을 선정해 다녀왔다. 이번에는 코로나 사태로 택시투어를 진행하지않아 개인적으로 택시 기사분에게 연락을 취해 진행했다.원래 이번 여행은 강릉으로 계획돼 있었는…
살랑살랑 봄바람에 잠시 마음 둘 곳을 찾아서 움직여본다. 옥천은 전통과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다. 그 중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한번에 있는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은 봄나들이하기에 적합하다. 넓은 주차장이 무료이고, 전통 한국의 미와 옛날식 놀이를 즐겨볼 수 있어 어른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아이들에…
◇박달재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와 백운면 평동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를 뜻하는 박달재는 사랑 이야기 속 울고 넘던 곳이다. 박달재는 조선시대에는 천등산과 지등산이 연이은 마루라는 뜻으로 이등령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제천에서 서울로 가는 관행길이었다. 지금은 말 그대로 '옛길'로 남아있다.…
서울 성수동 카페골목과 북촌 한옥마을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갤러리카페를 충북 영동에서 즐겨봤다. 봄꽃들이 손짓하기 시작한 3월 어느날 필자는 영동 여행을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영동역에서 걸어가도 되는 거리, 영동천 자전거길 옆에 있는 카페라 자전거 동호인들이 라…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16번지에는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1978년에 만든 문광저수지가 있다. 최근에는 은행나무 길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특히 가을철 큰 일교차로 생겨난 물안개가 저수지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인 은행나무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
우리나라 의약의 역사는 물론 세계 의약 역사까지 배울 수 있는 곳이 충북에 있다. 누구와 가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 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을 소개한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은 ㈜한독에서 설립한 특수 박물관이다. 1964년 문을 연 후…
제천시 장락동에는 통일 신라시대의 유적인 장락사지가 있다. 그리고 장락사지 앞쪽(사역의 남쪽)에는 근래에 지어진 작은 사찰과 보물 제 459호로 지정된 칠층 모전석탑이 남아 있다. 장락사지는 충청대학 박물관에서 2003년 2008년까지 3차에 걸쳐 발굴 조사를 진행했다. 이곳에는 삼국…
청주시립미술관은 청주시 사직동의 옛 KBS 방송국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 문화공간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로컬 프로젝트 2021 '민병길 : 질료들의 재배치', 근현대 미술전 '거장, 중원을 거닐다' 전시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미술관 입장전 전자출입 명부 발급과…
충북 청주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 명소로 알려진 정북동 토성은 사계절 내내 인생샷을 찍기 위해 찾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곳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한 장의 사진으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정북동 토성으로 안내한다. '정북토성'이라고 알려져 있는 정북동 토성은 우리나라의…
옥천 용암사에 다녀왔다. 동행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주변에 걸쳐있는 옥천의 산과 역사를 한 눈에 만끽했다. 용암사는 장령산 기슭에 있다. 절 이름은 경내에 용처럼 생긴 바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절의 동북쪽, 즉 석탑 바로 뒤 장령산에서 뻗어내린 거대한 바위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모습은 흑룡이…
우리는 사극이나 책, 그리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과거 조상들의 삶의 모습과 방식을 추측한다. 대중매체를 통해 만나는 과거의 모습도 흥미롭지만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면 더욱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진천의 나들이 장소가 있다. 과거 생활방식을 그대로 들여다보고 다양한 유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