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즈음 기술보증기금(기보)에서 지원과 투자를 받아 플랫폼 개발을 의뢰한 마케팅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일을 진행하고 50%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계약 시점부터 계약금에 대한 조율이 쉽지가 않았고 모든 항목을 의뢰업체 위주로 계약이 이뤄지고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개발비 50% 선금과 완료한 후 나머지 잔금 50%를 통상적으로 했었고 회사 내 계약서 역시 50% 기준을 잡고 있었지만 계약금을 10% 지급하고 일을 시작해달라는 업체의 요청에 맞춰서 진행을 했다. 계약 시 10%를 지급하고 디자인 완료 시 40% 지급을 해준다는 조건이었다. 조금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지만 사업초기에 도움을 줬던 친구의 당부도 있었고 튼튼한 회사라 판단이 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디자인을 완료하고 지급 신청을 위해 업무미팅을 요청했지만 시기가 미뤄지고 작업 스케줄이 지연되가고 있던 중 대표와 우여곡절 끝에 연락이 되어 다음 달에 지급해 준다는 시기가 작년 9월이었다. 약속된 9월에 아무 연락이 없어 연락을 취해봤지만 연락이 안 되고 전화가 차단이 된 것처럼 바로 끊기는 상황에 회사로 연락하여 직원을 통해 연락을 달라는 메모를 남기고 기다렸더니 그제야 연락이 와서 11월까지만 기다려 달라는 것이었다. 계약금 지급은 제쳐두고 경기가 요즘 많이 좋지 않다는 환경을 이해하고 기본 비즈니스 매너를 조금이나마 신경을 썼더라면 약속된 날짜가 지나기 전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해왔었던 터라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물론 사업을 하다 보면 여러 상황에 처할 수 있고 임기 응변해야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의견을 이야기하고 시간을 주고 12월 말까지 기다려주기로 했다.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리스크가 있는 비용으로 분류가 되고 프로젝트에서도 대기 상태가 되었다. 작은 프로젝트가 아닌 이유도 있었지만 지금까지도 받지 못하고 프로젝트가 중지된 상황이 되어버렸다. 사업 초기 어려웠던 시간도 많았고 누군가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의 안도감과 든든함을 알기에 나름 배려를 한다는 것이 실수처럼 되어버린 순간이었다. 연결고리가 된 친구를 통해 아이디어와 기업의 현황을 바탕으로 '기보'에서 투자를 받은 돈을 플랫폼 개발에 쓰지 않고 다른 용도로 지출을 한 것 같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뒤로 의뢰 업체의 대표에겐 연락이 없었고 그 업체가 기존에 맡고 있던 프로젝트도 감당이 안돼 소송에 휘말리고 직원들의 임금체불에 회사가 사실상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나름 업력을 통해 노하우도 쌓이고 지금 상황과 같은 계약이 없을 거라 자부할 정도로 자만했던 탓인지 또 한 번 배움의 기회로 생각한다. 우려되는 것은 실제 필요한 기업과 수행업체들은 높은 문턱에 지원 사업이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상황들이 자주 발생됨으로써 정말 필요한 기업에 기회가 점점 더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또한 물품 구매나 프로젝트 의뢰를 계획할 때 신중히 자금 계획을 잘 세워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누군가에게는 기회였던 상황이 큰 위기로 연세 부도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입춘이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고 추적추적 봄비가 종종 내리는 것이 진짜 봄이 오려나 보다. 충청북도 이곳저곳에서는 벌써부터 봄 축제를 앞다투어 홍보를 하기 시작했고 필자 회사인 플러그미디어웍스에서도 지역 내 다양한 축제 준비로 전 직원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그중 괴산군에서 새롭게 첫 회를 준비하고 있는 '2024괴산빨간맛페스티벌'의 타이틀 브랜드 이미지(BI), 포스터, 웹사이트 외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괴산군 하면 떠오르는 괴산 청결고추의 매운맛과 김장, 봄꽃(홍매화, 양귀비, 튤립)이 연상되고 활기차고 열정적인 기운을 담은 빨간색에서 착안하여 괴산의 봄을 대표하는 신선하고 젊은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2024괴산빨간맛페스티벌'은 오는 5월 24일 금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동진천 하상 일원, 괴산종합운동장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괴산군축제위원회에서 기획한 주요 프로그램으로 괴산청년페스타, 맵부심푸드파이터대회, 컬러런, OST콘서트, 빨간꽃길걷기대회, 전국TOP가요쇼,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전국치어리더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옥천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지용제'는 '향수'시인으로 유명한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문학축제로 1988년 1회 시작부터 현재까지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작년에는 9월에 개최되었던 기간을 5월로 변경하여 포근한 날씨에 다채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2024년 충청북도의 도내 6개 축제 중 한 축제로 선정, 도 지정 최우수, 우수, 유망 지역축제 6개를 선정했고 그중 '지용제'도 포함되었다. '5월 봄날 시야 놀자, 거북이 골목에서'라는 타이틀로 옥천군 거북이 모양과 유사한 거북이 골목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옥천문화원과 협의하여 포스터 디자인, SNS 마케팅, 홍보영상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새로운 시도, 개선을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 선정 지역축제 6개 중 또 하나의 대표축제, 8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음성품바축제'도 준비가 한창 중이다. 음성품바축제는 SNS 마케팅과 웹사이트 제작을 진행하며 진행 전부터 음성예총과 몇 차례 걸쳐 소통하여 진행될 수 있었다. 음성품바축제 또한 오는 5월 22일 수요일부터 26일일요일까지 5일간 음성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음성품바축제의 모티브는 사랑, 나눔, 봉사를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음성품바축제의 축제의 대표 캐릭터인 '최기동'할아버지의 사랑과 나눔에서 시작되었으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정신문화축제이다. 프로그램에는 참여 프로그램, 공연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에는 품바왕 선발대회, 품바 래퍼 경연 대회, 전국 품바 사진촬영 대회, 품바 패션 공모전, 천인의 엿치기,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등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고 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해가 밝은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지난해 말일에 몇 년 만에 가족여행을 다녀오느라 새해를 공항에서 맞이했다. 가족여행은 베트남 달랏으로 다녀왔는데 한동안 매스컴에서 많이 나오기도 했고 주변에서 이야기도 많이 했었던 터라 기대를 했었다. 날씨는 우리나라의 봄, 가을의 날씨로 밤엔 조금 쌀쌀하고 낮에는 반소매를 입고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2023년도 바쁘게 움직였던 해였고 송년회에 술자리도 많았고 한동안 몸 관리를 하지 못했던 상태여서인지 도착하자마자 몸살 기운에 조금 고생을 했다. 해외를 이곳저곳을 다녀봤지만 이번처럼 음식이 맞지 않았었던 적은 처음이었다. 베트남 음식 하면 쌀국수가 유명하고 국내에서도 많이 즐겨먹었었지만 당분간은 먹지 않을 생각이다. 달랏의 여행 정보를 잠깐 풀어보자면 1~4월에 가기 좋은 날씨이며 45일간의 무비자와 220v 국내에서 쓰던 콘센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대는 2시간 정도 느리다. 달랏 하면 '꽃의 도시'라 불릴 만큼 꽃과 정원 등이 유명하고 '쑤언흐엉'이라는 인공 호수가 시내에 자리 잡고 있어 산책을 즐기고 카페들이 많아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밤에는 작년 TV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출연자들이 다녀간 뒤에 더 유명해진 야시장은 예상외로 먹거리보다는 이미테이션 의류 잡화가 많았고 그나마 있는 먹거리에서는 처음 제시한 가격을 그대로 계산하면 마치 바가지요금처럼 가격이 제각각이었다. TV나 유튜브 플랫폼으로 보았던 음식들도 생각처럼 맛있어 보이지 않아 길거리 음식을 많이 접하진 않았다. 몸살로 인해 입맛을 잃었던 터라 한식당을 찾았지만 한식당 역시 가격도 비쌌고 입맛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4박 중 2일을 시내 중심가에 있는 '콜린호텔'이라는 곳에서 묵고 2일을 '아나만다라'라는 리조트호텔에서 묵었는데 무려 100년의 역사를 지닌 리조트라고 한다. 외관은 숲과 함께 어우러진 빌리지에 인테리어는 유럽을 연상케하는 엔티크 한 가구들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고 한동안 베트남 특유의 오토바이와 자동차 클랙슨 소리로 지친 몸을 힐링하기에 너무 좋았다. 한국관광객도 많았지만 서양 관광객들도 많아 더 이국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전반적인 달랏의 풍경은 리조트 내부를 제외하면 흔한 동남아처럼 야자수보다 국내와 비슷한 나무들이 많았고 어릴 적 흐릿하게 기억나는 1980년대의 대한민국의 분위기와 많이 닮았던 것 같다. 또한 아직 아무 곳에서 흡연을 할 수 있기에 비흡연자들은 조금 불편할 수 있는 점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청주에서는 아직 직항이 없어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올 한 해 동안 작성할 칼럼은 전문분야인 디자인, 영상, 광고, 예술 문화 등의 전문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많이 다뤄볼까 한다. 누구에게는 흥미로울 수 있으며, 또 지루하거나 관심 밖의 내용일 수 있으나 그동안 많이 대중화되었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주제나 실무자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주제로 다뤄볼 예정이다. 얼마나 많은 분이 보실지 모르지만 한 분이라도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 더 나아진 내용과 주제를 위해 2024년을 애써보려 한다.
요즘 쿠팡에서 제공하는 OTT서비스인 '쿠팡플레이'에서 너무나 재미있는 드라마가 방영 중이다. 제목은 '소년시대'라는 드라마로 '임시완'이라는 배우가 주인공을 맡고 있다. 이 '소년시대'라는 드라마가 더욱 재미있는 이유는 충청도를 배경으로 하고 충청도 사투리를 쓰기 때문이다. 같은 충청도지만 약간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충남도의 아산, 부여, 온양을 배경으로 하다 보니 충북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사투리를 써서 충남도와 충북도의 사투리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임시완 배우는 예전부터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잘생기고 화려했던 '제국의 아이들'이라는 아이돌 시기에는 잘 알지 못했는데 '미생'이라는 드라마와 '변호인', '베테랑' 등을 보면서 연기를 참 잘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이번 드라마에서 제대로 망가졌다. 충청도 사투리 하면 청주 출신의 이범수가 유명한데 충청도 사투리를 재밌게 구사하는 장면과 유사하게 소년시대의 출연한 배우들이 다 이범수 배우같이 사투리를 구사한다. 늦은 시간 귀가를 하고 잠이 오질 않아 휴대폰으로 보다가 웃음을 못 참고 크게 웃는 바람에 가족을 깨울 뻔 했다. 극 중 아무런 두서없이 "잉"으로 시작해서 "잉"으로 끝나는 장면이 여러 번 있다. 충남도 쪽이 더 "잉"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것 같다. 비슷한 말로 "겨"를 많이 쓰는데 충북도는 "그려"를 더 많이 쓴다. 필자도 고향이 청주고 많이 줄였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13년을 다시 청주에서 살다 보니 사투리가 제법 많이 늘었다. 사투리뿐만 아니라 억양이 많이 늘어지면서 말투도 많이 느려진 것 같고 정확한 단어 구사보다 추상적인 부사를 많이 쓰게 된다. 그러다 보면 중요한 소통이 필요할 때 가끔 실수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할 때도 있다. 소년시대 드라마 핵심이 소통이 잘못되어 주인공인 장병태(극 중 임시완)의 인생이 달라지는 상황이다. 약간 유치할 수 있는 과도한 설정일 수 있지만, 재미있으면서 실제로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필자가 하고 있는 일이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을 통해 콘텐츠 생산이라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다. 업무 미팅에 참석하여 기획에 대한 회의를 할 때면 항상 머릿속이 바빠지곤 한다. 이야기를 주고받은 내용들을 머릿속에서 기획과 구상을 하고 구상한 것에 대한 결과물을 상상하며 다시 그 내용을 가지고 주고받는다. 각자가 서로 상상한 것을 현장에서 말로 전달할 때 쓰는 단어와 표현력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하지만 상대방의 상상한 것을 다르게 상상하게 된다면 전혀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필자 또한 지금도 실수할 때가 있고 회사의 직원들에게도 항상 소통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좋은 디자인과 좋은 결과물에는 항상 소통에서의 원활함이 존재한다. 꼭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모든 업무와 여러 산업현장 또한 원활한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 위험할 수 있는 현장에서는 큰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것은 매일 소통을 해야 하는 업무이고 참 즐거우면서 좋은 일이기도 하고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일이라고 해서 일이 항상 즐거울 수는 없지만 좋은 소통을 통해 좋은 결과물이 나왔을 때의 짜릿한 쾌감 때문에 내 일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고 겨울 맞을 준비에 가족들의 비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종일 코를 푼 흔적으로 코밑이 빨갛기도 하고 쉼없이 훌쩍이기도 한다. 이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김장철이다. 김장하면 괴산김장축제가 벌써 개최를 하루 남기고 있다. 2023년 괴산김장축제가 11월 3일 금요일부터 11월 5일 일요일까지 3일간 괴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합니다. 개막식에는 '보릿고개'로 유명한 가수 진성, 박군, 진욱 등이 출연하여 개막식 축하콘서트가 열리며 11월 3일 개막식 당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됩니다. "유기농의 메카, 괴산가서 김장하자!"라는 슬로건으로 '괴산고추축제'와 같이 괴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지난해 이태원 참사로 인해 국내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었을 때 김장축제 또한 취소가 되었었다. 올 한 해 다사다난하게 축제 및 행사들로 인해 사건사고가 많았던 만큼 이번 괴산김장축제는 안전사고 방지와 바가지요금과 같은 문제의 소지를 사전 방지하고 지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고 본연의 김장문화에 대해 확실하게 포커스를 맞춰 알차게 준비했다고 한다. 웹주소 (https://gimjang.k)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정보와 즐길거리, 오프라인 사전신청 등이 있으니 축제에 가기전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괴산김장축제를 두 배 더 즐길 수 있다. 송인헌 군수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에 차별화된 지역 경쟁력 강화는 꼭 필요한 선택"이라며 괴산김장축제와 더불어 "자연특별시 괴산"이라는 도시브랜드 선포로 괴산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자긍심도 높이는 소통이자 수단으로 괴산을 알리는 대표적인 이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플러그미디어웍스에서 "자연특별시 괴산"이라는 도시브랜드 홍보스팟을 만들며 BI이미지를 전달 받았을 때의 첫 느낌은 그 지방 어느 BI이미지보다 심플하면서도 간결하게 괴산의 이미지가 잘 표현되었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행사가 많은 요즘 또 하나의 행사는 '2023청주국제액팅어워즈'이다. 청주예총에서 주최하고 예비 예술인과 국제 예술 문화 교류 및 예술인들의 장을 청주에서 글로벌로 확산시키며 청주를 예술 문화의 도시로 발전시키자는 포부로 5회째 진행되고 있는 행사이다. 5회째이지만 지난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보니 아직 생소할 수 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이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플러그미디어웍스가 파트너사로써 다양한 기획, 홍보 파트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2023청주국제액팅어워즈는 11월 8일 수요일부터 11월 12일 일요일까지 5일간 행사가 진행되며 개·폐막식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의 특별함은 문화 예술의 경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관객이 심사위원이 되어 심사참여도 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이기도 하다. 개막식에는 '댄서의 순정' 박영훈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 댄스, 음악 등 공연이 있으며, 행사기간 동안 분야별 전문가의 포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청주의 문화 예술과 더불어 다양한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
날씨가 어느덧 가을이 왔나 싶다가도 오후는 아직도 여름인 양 최고온도가 30도를 웃돌고 있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를 변덕스러운 사람을 보는 것 같다. 뉴스에서 유럽 지역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한 보도를 보면 다행이라고 하기엔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어린아이들까지도 알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그리스, 튀르키예, 불가리아 지역은 1년 치의 폭우가 한 번에 쏟아져 피해가 크다는 속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뉴스들과 우리 충북에서도 많은 자연재해 소식을 전해 들으면 환경운동가가 아니더라도 자식들에게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한다. 누가 가르쳐준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나에게 주어진 권리라고 생각했던 것이 지금은 조금 부끄러울 나이가 된 것 같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여러 기관 단체에서 저탄소 운동 캠페인 등을 많이 펼치고 다양한 활동 등이 이뤄지고 있어서 다행스럽기도 하다. 꼭 그러한 이유 때문은 아니지만 요즘 자전거를 취미로 타면서 주변에도 같이 타자고 많이 권유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전 유튜브를 실행시켜보면 온통 자전거 관련 썸네일이 우후죽순으로 화면을 차지하고 있다.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에 알고리즘에 갇혀 눈과 귀가 가려져 더 많은 것을 볼 수가 없는 세상으로 바뀐지 오래다. 인간의 편의성을 위해 관심사를 파악하여 검색 활동에 대한 시간 소비를 단축하기 위함이 아닌 알고리즘이라는 벽안에 갇힌 것 같다. 예전 포털사이트에서 알고리즘에 대한 추천 서비스가 있기 전 실시간 검색을 통해 다양한 활용과 이용, 산업적 분석과 가치 등 다양한 적치적 이슈를 동반하여 사라진 서비스 중 하나이다. 인공지능(Ai)기술이 발달하면서 알고리즘 안에 갇혀 제한적인 콘텐츠들을 경험 하다보면 가끔 무서울 때가 있다. 하지만, 예를 들어 일반적인 유튜브 시청자들을 소비자라 가정했을 때 그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수익을 올리는 다양한 회사들에겐 소위 손을 대지 않고 코를 풀 수 있는 너무나도 훌륭하고 가치 있는 서비스 중 하나일 것이다. 이처럼 모든 상황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득을 보는 쪽이 있으면 손해를 보는 쪽이 있는 것처럼 자연환경 또한 그런 것 같다. 가끔 온라인에서 옛 청주의 사진자료나 가끔 추억을 떠올려보면 이 작은 도시인 청주만 하더라도 너무 발전하고 좋아졌다. 부모님세대에 책보를 매고 몇 고개를 넘어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어머니 이야기 속 등굣길이 지금은 포장이 된 도로와 발전한 교통수단으로 5분이면 갈 수 있게 변화가 되었다. 필자의 세대가 변화되는 과정에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세대라 할 만큼 다양함을 경험한 것 같다. 한편으로 너무 감사한 부분이며,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느껴질 만큼 변화된 세상을 누렸고 누린 만큼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이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든다. 본업이 디자인과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해나가는 일인 만큼 조금이라도 소중한 자연을 위한 우리 일과 접목시킬지 첫 단추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가 요즘 필자의 숙제이다. 그 숙제가 바로 자연을 위함이기도 하지만 필자 회사의 미래라고도 생각한다. 다음 기고부터는 코너가 자유주제지만 필자의 분야와 환경을 접목시켜가는 과정도 플어 보고 싶고 관련 분야에 대한 내용들로 많이 채워나가 보고 싶다.
장마가 큰 인상을 남기고 비웃듯 돌연 사라지고 무더위, 폭염이 찾아왔다. 엊그제는 체감온도가 40도를 웃돌고 에어컨을 종일 틀어도 시원해지지 않는 것처럼 정말 더웠던 것 같다. 예전에는 항상 가장 더운 지역 하면 대구 쪽이 뉴스에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요즘 보면 익숙한 청주가 뉴스에 자주 나와 반갑긴 하지만 최고기온의 도시로 항상 자리하고 있는 것 같다. 실내에서 실외로 나가면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태양빛도 뜨겁고 습도까지 더해져 외출이 꺼려지게 된다. 예전에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살아계실 때 시골에 가면 큰 도움이 되지 않았겠지만 담뱃잎도 따서 옮겨드리고 모도 심고 여름 때면 친구들과 함께 고추도 따드리고 그때도 참 덥다고 느껴졌는데 그때와 지금은 지구 평균 온도를 비교 해보지 않아도 몸으로 느껴지듯 지구 온난화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마 또한 국지성 호우와 집중 호우로 인해 여러 피해들이 속출했고 이번 장마에 괴산댐 월류와 오송 미호천까지 범람하며 많은 피해가 있었다. 개인을 막론하고 여러 단체, 기관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수해복구작업과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8월 2일 수요일인 어제 청주시 체육회 임원들이 청주시체육회장(김진균)필두로 더위를 뚫고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힘을 모았다. 휴가 시즌이 되어 많이들 휴가를 가겠지만, 아직도 피해를 입은 분들은 아직도 그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곳이 많다. 여러 단체에서 수해복구에 대한 자원봉사자 모집과 봉사를 하고 있으니 올 하계휴가에는 조금 더 뜻깊은 휴가가 될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서 선한 영향력이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 지난달부터 충북 괴산군에서 관리 감독하에 위탁운영을 하게 된 괴산장터에 대한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우리 지역 건강한 유기농 농특산물을 많이들 아껴주시고 이용해 주시는 것 같아 흐뭇함을 느낀다. 혹시나 괴산장터 이용 시 불편함을 느끼시는 일부 소비자분들이 계신다면 조금의 이해와 배려에 장마와 폭염을 이기고 더 건강하고 맛 좋은 농특산물을 제배하는 데 있어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용방법은 포털사이트에서 '괴산장터'를 검색해 링크를 타고 접속하는 방법과 브라우져( https://www.gsjangter.go.kr )에 접속하면 항시 할인하는 상품과 시즌별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해 볼 수 있다. 회원가입을 통해 수시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데 며칠 전 회원 특가 상품으로 순정농부 들애지음 사과주스 1+1행사로 많은 구매가 이루어졌다. 또한 괴산장터에서는 농특산물 외에도 친환경 식품, 전통장, 곡물, 축·수산물, 밀키트와 괴산에서 생산된 가공식품과 건강식품도 판매되고 있다. 8월 2일부터 9일까지(7일간) 괴산의 맛집인 괴산산막이매운탕 밀키트가 9% 할인된 가격에 행사를 하고 있으니 매운탕 좋아하는 분들은 괴산장터를 이용해서 구매하시면 된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옥수수를 가장 많이 먹게 되는 시기인데 그중 어릴 적부터 먹었던 괴산대학찰옥수수를 가장 좋아한다. 이전에는 아무리 좋아해도 직접 찾아서 먹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괴산장터를 운영하면서 좋아하는 농가 직송 괴산대학찰옥수수도 손쉽게 구매해서 먹고 조금이나마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좋다.
장마가 시작됐다. 얼마 전 캐나다의 대형 산불과 같은 어마어마한 자연재해들을 보면서 그동안 비가 너무 오지 않아 장마가 오기를 기다렸지만, 장마 괴담에서 슈퍼 엘니뇨란 다양한 뉴스에 요즘 범상치 않은 자연현상이 예사롭지 않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는 재해로 인한 사고 줄이기 캠페인 등 7월은 비 오는 날씨가 대부분이라는 예보에 각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필자의 회사인 플러그미디어웍스에서 괴산군에서 운영하는 '괴산장터'에 대한 위탁운영을 맡게 되었다. 아직 인수인계를 전부 받지 못한 상황에서 다양한 농특산물 수확철이 이어지고 있어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감자부터 괴산대학찰옥수수, 고추 등 괴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에 피해가 없이 무사히 장마가 지나가길 바래본다. 코로나19이후로 본격적인 축제와 행사들이 대한민국 이곳저곳에서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얼마 전 '1박 2일'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지역축제 기간에 전통과자를 구매하는데 한 봉지에 7만 원에 구매하는 장면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축제에 '바가지요금'이라는 화두에 기름을 부은 사건이 있었다. 모든 축제들이 전부 그렇지는 않지만, 바가지요금과 양질의 축제가 되지 않는 다양한 이유들이 있다. 플러그미디어웍스는 코로나19시기에 비대면 콘텐츠를 제작하며 다양한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은 지역에서 축제 운영에 대한 입찰 자격이 기존에 하던 업체에서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역은 특히 방송사가 대부분 맡아서 하고 그 밑에 이벤트 기획사에 하청으로 진행되는 형태이다. 예전이야 TV 방송을 많이 보고 다양한 정보를 얻었지만 현재는 주변만 하더라도 대부분 모바일로 OTT 서비스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 등을 활용하여 본인이 얻고 싶은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그에 걸맞게 홍보방법 또한 명확한 타겟팅을 하여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등 웹 트렌드에 맞게 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며, 입찰공고 또한 세습하듯 날짜와 정보 몇가지만 수정하여 공고에 올리는 것이 아닌 정말 지역 축제에 대한 이해도 즉, 매일 운영해왔던 업체여서 똑같이 하던 방식의 업무적 이해도가 아닌 지역축제 본질의 이해와 취지를 말한다. 또한 관련 실적 등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이다. 더 잘하는 업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실적'이라는 틀에 사실상 공개입찰 이면에 수의계약인 셈이다. 물론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이 없는 업체가 되는 일이 없도록 선정 과정 또한 다양한 시도가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다양한 업체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 중 제안을 하기 위한 소비된 시간을 어느 정도 인정을 해주는 차원에서 참여업체에 대한 약간의 참여 보상도 필요할 것이다. 한 사업을 따내기 위해 몇 달간 시간을 소비하고 다양한 방식의 제본 제출 등이 여러 입찰을 진행하다보면 부담이 만만치가 않다. 필자가 이야기하는 것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몇 해를 경험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다. 고인 물은 썩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며칠 전 뉴스에 나온 '자릿세 거품'과 '브로커' 등정해진 규정을 벗어나 참여를 하기위한 불필요한 이면으로 문제없이 잘하고 있는 지역의 축제들까지 피해가 전달되고 있는 것 같다. 같은 고인 물이지만 호수와 같이 넓은 마인드로 정화작용을 통해 고일 수밖에 없는 잘못된 부분은 변화될 필요가 있다. 변화의 바람이 불어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축제의 모습이 아닌 전국을 벗어나 전 세계인의 축제들이 대한민국에 많이 늘어나 지역 경제를 살리고 다방면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5월 가정의 달이 지나고 6월이 시작되면서 '석가탄신일'의 대체 공휴일과 '현충일' 등으로 사내 분위기는 6월의 시작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조금 있는 것 같다. 날씨는 화창하고 아직은 너무 무덥지 않고 선선한 바람도 제법 불고 일교차도 있는 것이 다행스럽기도 한 이유가 얼마 전 미국으로 이민을 간 동생이 조카와 함께 귀국해 오랜만에 함께 보낸지가 한 달이 넘은 것 같다. 동생이 오기 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계획과 태어나 처음 본 조카와의 좋은 시간을 계획했지만 '가는 날이 장날'처럼 유난히 저녁 약속과 바쁜 업무로 아직도 낯을 많이 가리는 조카를 2주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 가기 전에는 꼭 마음껏 안아주고 외삼촌의 존재를 기억하게 해주고 싶다. 6월이 되면서 충청북도 괴산에 업무차 방문하고 오는 길에 벌써 햇옥수수 판매를 시작했다. 운전하면서 판매점을 지나치고서야 다음 판매점이 나오면 사겠다는 각오로 지나왔지만 한 곳이 또 있었는데 다른 차량이 끼어들기를 하면서 또 놓치고 말았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정말 너무나도 좋아하기에 끼니를 놓치고 괴산 방문을 할 때면 꼭 들러서 사고 오는길에 혼자 요기를 채우곤 했다. 괴산하면 대표적인 축제가 '괴산고추축제', '괴산김장축제',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가 있지만 올해부터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가 없어지고 '유기농괴산가요제'가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는 맛보기 행사 때부터 우리 플러그미디어웍스와 연이 되어 작년 행사의 아이덴티티 및 포스터 등 다양한 과업을 맡았었고 올해는 대행사선정에도 참여해서 꼭 더 나은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서포트할 계획을 했었기에 더더욱 아쉽지만 괴산 농특산물의 판매촉진과 관광유치를 위한 유기농 괴산가요제 또한 기대가 된다. 아마 대부분의 청주 사람들은 어릴적 여름휴가로 괴산을 많이 찾았었을 것이다. 현재 또한 많이들 찾고있고 그래서인지 괴산하면 정감이가고 제2의 고향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괴산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고 괴산이 더욱 더 좋아지고 변화되는 괴산과 우리 플러그미디어웍스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민선8기 45대 송인헌 군수께서 취임하신지 벌써 1년이 바로 코앞이다. 관심만큼 SNS팔로우도 하여 군수님의 다양한 활동을 엿볼 수 있었다. 농업소득 2배 증진과 활력있는 괴산지역경제 활성화, 오감만족 문화관광, 군민평생복지, 열린행정 등의 공약과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의 시대를 모티브로 활기차게 활동하시는 것 같다. 근래에 전 군민 대상으로 자전거보험 가입과 괴산군 일원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아 아이들을 다 키우고 향후 귀농귀촌을 괴산에서 해보고 싶을 만큼 앞으로의 괴산군에 기대가 크다. 얼마 전 스승의 날은 조금 지났지만, 우연히 현재의 일을 할 수 있게 시작을 알려주신 고등학교 은사님의 소식을 듣고 SNS검색을 하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연락이 닿아 살짝 설레인다. 여러 좋은 가르침을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어린 나이에 이해할 수 없었지만 콘텐츠 제작을 하는 일을 하게되면서 늘 떠올랐던 분이시다. 미술 시간에 케리커쳐를 그려보라는 미션에 산적과 같은 외모의 미술선생님을 그렸었고 재능이 있다고 다양한 가르침과 방법으로 애써주셨던 은사님이시다. 기억을 하신다는 말에 곧 찾아뵙고, 어느덧 이렇게 중년이 돼서 예술 분야에서 이렇게 밥벌이를 하며 성장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당시를 회상하며 식사도 하며 많은 대화도 나누고 싶다. 6월의 시작은 분주했지만 여러 방면으로 많은 기대가 되는 6월이다.
지구온난화로 더울 것만 같았던 4월이 생각보다 일교차도 크고 4월 답지않게 추위가 계속되는 것 같다. 술자리를 줄인다고 줄여도 자주 먹게되어 귀가를 하다보면 겉옷을 입어도 쌀쌀하기도 춥기도 하다.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주변에 요즘 독감에 걸린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사실 코로나19로 마스크가 익숙했던 시기가 지나고 요즘은 미세먼지도 걱정은 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다니는 것이 편하고 좋다. 길을 다니다 보면 오히려 요즘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분들이 착용한 분들보다 많은 것 같다. 얼마 전 지인분들과 스크린골프를 치고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한 약속이 있어서 약속장소로 가던 도중 한 멤버분이 전날 독감이 걸려 올수가 없을 것 같다고 연락이 왔고 식사 자리는 할 수 없지만 스크린골프에는 잠깐 들른다고 연락이 왔다. 대표로 전화통화를 한분께서 굳이 오지 않아도 된다는 말과 들를거면 마스크 착용을 꼭 하고 오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상황이 낯설지가 않은 상황이다. 예전 같았더라면 "그깟 감기가 대수냐"라는 식의 질병보다 사람의 인간성이 중요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난다. '사랑보다 의리'라는 웃픈 말처럼 말이다. 한 측면에서는 아이를 키우거나 노부모를 모시고 계신 분들은 질병에 대한 인식이 그렇지 않은 분들보다 충분히 예민할 수 있을 것이며, 다른 한 측면에서는 섭섭하게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번 상황에서는 좋은 방향으로 "말도 하지말고 앉지도 말라"라며 농담으로 승화시키며 유쾌한 자리였다.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발표로 인해 세상이 떠들썩하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저장탱크가 가득차는 시점이 내년 2월 이후로 늦춰졌다고는 하지만, 오염수 방류는 예정대로 봄에서 여름 무렵에 시행할 것이라는 일본의 입장이다. 오염수 방류를 위한 약 1000m정도 길이의 해저터널 굴착을 지난 며칠 전에 완료했다고 한다. 오랜시간 축적된 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두고 요즘 어딜가나 말들이 많은 것 같다. 회를 이제 먹지 않겠다는 의견과 생선 자체를 먹지 않겠다는 분들도 주변에 꽤 많다. 회를 좋아하는 입장으로 고민이 조금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한 이유에서도 유튜브 검색을 통해 이번 방류에 대한 콘텐츠들이 많아 다양한 컨텐츠들을 찾아보곤 한다. 오염수를 그대로 방류하는 것이 아니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작업을 거쳐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던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것이다. 방사성 물질을 측정한 결과 안전 기준치에 적합하다는 것이 일본에 입장이지만, 각종환경단체의 의견은 측정하는 방법자체가 투명하지 않고 일본에서 발표하는 자료들이 정확하지 않은 측정의 결과라는 의견들도 많다. 다 떠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사능물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가장 클 것이다. 왜 위험한지에 대해서 많이들 자세히는 모를 것이다. 필자 또한 자세히 알지 못해 인간에게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찾아보니 가장 위험한 부분이 DNA를 파괴하거나 변형시키고, 인간의 몸에 활성산소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생명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위험한 상황에 요즘 뉴스에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안일하게 대응한다는 뉴스들이 많다. 다 떠나서 인간으로써 인간이 살아가는데 해를 끼치는 행동을 정말 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 사실 걱정이되는 건 사실이다. 앞으로 다음세대를 위해 지구를 아끼고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4월 1일 만우절이 지나갔다. 토요일 휴일이라서 아이들이 하는 모바일 게임을 보면서 문득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마치 명절과 같은 분위기로 온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었고,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도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만우절 콘텐츠들을 쏟아냈다. 만우절에 대한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고 하는데 프랑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가장 많다고 한다. 서양에서 유래된 이벤트날인 것이다. 오랜만에 지인들과의 만남에서 또는 단체톡방에서의 가벼운 말장난을 시작으로 유쾌한 날을 보냈던 것 같다. 그밖의 타국에서 유래된 많은 '이벤트데이'들이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고 그 문화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외국인들 또는 주위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우리나라는 명절, 국경일도 많고 쉬는 날도 많다고들 한다. 그래서 갑자기 궁금한 생각이 들어 국경일을 비교해 봤다. 인터넷을 서치해 나온 정보이기에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국경일은 3·1절을 시작으로 6월 6일 현충일, 7월 17일 제헌절, 8월 15일 광복절, 10월 3일 개천절, 10월 9일 한글날이 있으며, 4대 명절인 설, 한식, 단오, 추석이 있지만 공휴일은 설과 추석이 있다. 또한 어린이날과 종교적인 공휴일 부처님 오신날과 성탄절이 있다. 예전에는 공휴일과 중복이 되면 쉬는 날이 없어져 마치 손해본 듯 아쉬워했지만, 요즘은 대체공휴일을 지정하여 휴일이 잘 보장되어지고 있는 것 같다. 대략 위에서 따져봤을 때 2023년 기준 국경일 6일과 4대명절, 공휴일 3일 더해 일요일 53일 더해 약 69일과 주 5일 근무자 기준 토요일을 추가하면 119일 정도로 계산 되는 것 같다. 1년 365일에 119일 약 32%정도가 휴일인 셈이다. 거기에 요즘 연차들을 잘 활용하면 꽤 많이 휴일을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다른 국가인 예로 미국을 비교해보자. 물론 웹 서치를 통해 따져보고 계산한 개인적인 견해이기에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1월 1일 설, 1월 셋째주 월요일, 마틴루터킹 탄생일, 2월 셋째주 월요일 대통령의 날, 5월 마지막 월요일 전몰장병 기념일, 7월 4일 독립기념일, 9월 첫째주 월요일 노동절, 10월 둘째 주 월요일 콜럼버스 데이, 11월 11일 재향군인의 날, 11월 넷째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12월 25일 성탄절을 마지막으로 국경일의 끝이다. 미국의 국경일 10일과 토, 일 103일을 더해 약 113일이 공휴일인 셈이다. 우리나라 공휴일 119일과 비교해보면 6일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항상 주위에서 듣고 상상했던 것과는 차이가 조금 있는 것 같다. 요즘 많이들 쓰는 용어로 'TMI(Too Much Information)'일수 있겠지만, 필자와 같이 괜히 궁금해 하는 분들이 꽤 있을 것 같다. 이처럼 직접 경험하고 따져보기도 전에 사람들은 전해듣는 이야기로 그럴 것이라고 이미 판단하고 믿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지인들 또는 직장에서의 대인관계에서도 흔히 경험해볼법한 상황이다. 술자리나 모임에서의 뜻하지 않은 정보나 이야기를 듣고 무심코 했던 생각들이 어느 한 사람의 예로 들어봤을 때 상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사람으로 접할 때가 종종있다. 사람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에서도 경험하지 않고 해보기도 전에 선을 긋고 미리 판단하고 포기하지만 않는 다면 이후에는 조금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릴 것이다.
사람들은 왜 모두 이기적일 수 밖에 없을까? 갑자기 이런 생각에 잠기며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을 뒤돌아 보고 주변을 돌아보게 된다. 각자가 다른 이상을 바라보고 각기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같은 생각과 같은 꿈을 꾸기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본인의 꿈, 또는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다. 그 중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은 본인 실력을 위한 노력보다 타인의 환심을 얻고 여론을 움직여 마치 실력의 입증을 타인의 말 한 마디에서 실력이 검증되는 상황을 보게되는 상황이 종종 보게된다. 본업보다 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한 일이 최우선이 되는 일 또한 실력이라고 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로인해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더러 있을 것이다. 이유는 본업에 충실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하는 분들이 가령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필자의 회사에서 어떤 스포츠클럽의 창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개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여 홍보 및 다양한 디자인 등의 사업이 있다. 한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의 일에 대한 공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짧은 공모기간에 이미 내정되어 있다는 것을 공모사업을 많이 해보신 분들을 알 것이다.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사업에 선정된 업체와 약간의 친분이 있었고 어느 한 파트부분을 맡아 줄 수 있겠는지와 필자의 사업자로 공모에 참여하자는 제안이었다. 이 사업을 위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공분야가 아닌 신규 사업자를 보유하고 있었고 객관적인 선정을 위해 관련업종의 경력 회사의 껍데기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추측을 해본다. 길게 이야기 하지 않고 과정을 중략한다. 내정으로 추측하고 있는 기존 유명 커뮤니티 대표의 신규업체와 필자의 회사와 경쟁을 했고 PT자리 또한 공격적인 질문세례와 사업과 연관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PT에서 더 신경쓰고자 제작한 임시결과물의 평가자리가 되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짧은 공모기간의 의도적인 유찰과 2번의 유찰을 통한 선정과정을 방해한 기분이 드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예상했던대로 선정되지 않은 통보를 받은 뒤 선정기준에 선정업체가 부합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러하다. 마치 유년시절 소꿉장난에서 "너는 나와 친하니까 엄마해"라는 말처럼 "인력구성과 경력은 부족할 수 있으나 용병을 구해서라도 열심히 하겠다는 열정이 보였다는 것이 선정된 회사의 선정이유라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진실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직원들과의 준비했던 시간들이 야속하게 대표의 무능력함으로 진행이 안된 것 같은 불편한 마음으로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마음을 털어놓았을 때 또한 현실을 또 한번 알게되었다. 큰 행정기관들이 관여하고 있는 사업인데 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말라는 이야기들이었다. "큰 커뮤니티와 척을 지어봐야 좋을 것이 없다", "잊어라" 등의 대부분 비슷한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 대한 고민하는 자체가 아직 어리다는 평가를 받는 이 사회가 정말 맞는 것인지 의문이다. 꼭 이 한가지 사례가 아니지만 별 것도 아닌 사소함부터 중요한 일 까지 이기적인 마음이 눈에 보임에도 속내는 공익이 아닌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며, 아닌 척 뻔뻔함을 유지하는 것이 어른의 기본 소양이라며, 서로를 위한답시고 온갖 모임을 갖고 마치 본인은 아닌척 떠밀린 것처럼 일상이 핑계라면 필자는 아직도 한참 멀은 것 같다. 마치 '트루먼 쇼'처럼 나만 모르는 그들이 만든 세상에서 사는 것처럼 말이다.
"해 저문 어느 오후 집으로 향한 걸음 뒤엔… 힘든 일도 있지 드넓은 세상 살다보면 하지만 앞으로 나가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요즘 주변에 만나는 분들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고있는 모든 분들에게 힘내시라는 마음에 표현으로 갑자기 노래가사로 시작하는 이유다. 예전부터 대한민국의 경기지수를 바탕으로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 힘들다~"라는 말은 자주 들었지만, "요즘 경기가 너무 좋은 것 같아 너무 즐겁다"라는 말은 거의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 사실 주변 협력사 및 이웃회사들만 봐도 약 15년 이상 사업하는 동안 요즘처럼 심각하게 안좋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여러 가지 침체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수입 의존도가 큰 원자재의 가격 상승과 기준금리 인상 등 필자가 모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세대교체 과정에서의 세대별 경제적인 관념도 크게 작용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필자가 작성하는 내용의 주제가 필자의 자유주제로 작성하는 코너이기에 함부로 근거 없이 작성해가는 내용은 아니지만 최대한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객관적인 내용만을 담고싶지 않고 최대한 필자의 마음과 생각, 고민 등은 보통사람의 일과나 술자리, 주변 등에서 흔히 가볍게 이야기 하는 내용들을 많이 참고한다. 그 중 흔한 "라떼는 말이야~"와 같은 말을 하기위해 이렇게 서두가 거창했나 싶을 정도로 점점 꼰대의 길로 향하는 기분이 든다. 지난 칼럼에도 'MZ세대'를 조금 다룬 내용이 있다. MZ세대가 잘못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100세 시대에 맞게 이전 세대와 지금의 세대, 앞으로의 세대가 잘 융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러 가지 측면의 관점이 있겠지만, 요즘 가장 인기가 있던 콘텐츠 중 쿠팡플레이에서 SNL코리아라는 프로그램의 'MZ오피스'라는 코너를 보면서 다양한 세대가 아마 많은 공감을 했을거라고 본다. 코믹한 연출을 위해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섬세했던 기획력이 인상깊었다. 중소기업을 오래 운영을 하다보니 확실히 직장에 대한 소중함과 본인 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 절심함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필자만의 생각일 수 있는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앞서 언급했던 이전 세대(필자기준의 부모님세대)와 현재의 세대에서 절실 했던 의, 식, 주가 해결이 된 지금의 MZ세대 평균(필자의 기준)이 대부분 직장에 오래다니질 않는 것 같다. 절실함의 차이와 앞으로의 미래보다 현재가 더 중요한 이유가 가장 큰 것 같다. 예전보다 사회적 복지며, 청년에 대한 대책들이 확실히 필자가 사회초년생일 때에 비하면 180도 달라졌다. 정말 그런 정책으로인해 잘 활용하는 기업과 수혜자들이 있는 반면, 악용하는 사례로 6개월 근무하고 퇴사 후 실업급여를 받으며 생활하다가 다시 취직하고, 인근 회사의 대표들의 술자리 주제는 요즘 늘 직원채용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그로인해 기업의 어려움이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미혼률과 저출산 등 모든 카테고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 같다. 정확한 답이다라고 할 수 없고 지극히 필자 개인의 생각이 가장 크지만 이야기의 결론은 세대의 문화적교류를 위한 문화적 콘텐츠들이 많이 생겨나고 실행되어 당장보다 조금은 멀 수 있는 미래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필자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부터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한다.
요즘 충청대학교의 평생 직업교육과정에서 일과 이후 영상 제작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걸맞게 PC가 아닌 스마트폰 하나로 촬영편집을 할 수 있는 쉬운 교육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분들이 대부분 연령대가 높다. 그만큼 영상을 제작 함에 있어 저연령층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활용으로 마음먹거나,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봐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기술이 발전해 영상 제작 어플리케이션이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고퀄리티의 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물론 PC환경의 편집기술에 비해 디테일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에 많은 영상들이 올라오기 전 예전의 전통 또는 정통적, 보수적인 테크닉으로 제작된 영상들에 비하면 표현력 등이 너무나도 자유롭게 변한 영상제작 결과물들을 보면 고도의 전문기술 없이도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이다. 좋은 영상의 기준이 보수적이고 주관적인 기준에서 자유롭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여러 기관과 학교에 강의를 해보고 인턴십 프로그램, 캡스톤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보았지만, 현재 교육받고 계신 교육생 분들은 참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요즘 젊은 친구들과 비교하여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끔 한다. 각자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교육에 임하시는지 일일이 다 알 수는 없지만 새로운 배움이란 어떠한 목표를 위해 배웠을 때 또 다른 목표를 갖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목표를 위해 본인 스스로가 목표란 우물을 만들고 개구리가 되어 들어가 있는 것처럼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과정을 귀찮아하고 돌아가는 길을 꺼려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다. 각 세대의 환경에 따라 각 성향의 차이는 날 수 있겠지만 용어, 표현의 방법, 과정 등이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뜬금없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가끔 가족이든 누구와 티비를 함께 보다 보면 유명 인사들의 이슈를 가지고 걱정에 항상 뒤에 붙는 코멘트는 그런 걱정은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라고들 한다. 그 또한 그들의 속내를 모르고 막연히 "나보다 당연히 낫겠지·"란 기준이 마음속에 자리 잡혀 있기 때문인 것처럼 흔히 MZ세대들이라 하는 세대또한 또 다른 그들만의 고충이 당연히 있을 것이다. 필자는 솔직히 100% MZ세대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모든 것은 그들이 책임지고 끌고 갈 시대가 곧 오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융화시키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편이다. 쉽지는 않지만 필자 또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하지 않았던 당연히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도 생각한다. 한해가 어느덧 또 지나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이 왔다. 사실 필자의 경우 12개의 띠(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를 어릴 적부터 외우긴 했지만, 왜 앞에 계가 붙고 검은 토끼의 해인지 의미는 잘 모른다. 문득 궁금해 찾아보니 10개의 천간(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에 띠의 지지(地支)에 속한 글자를 차례로 조합하여 60개의 간지라고 하는데 너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매년 연초가 되면 그해의 의미와 무수히 많은 것들을 조합하여 마케팅에 활용된다. 2023년 계묘년은 상징컬러인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고 토끼 또한 영특하고 지혜롭고, 풍요, 번창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동안 코로나와 불경기속 주변 많은 분들이 지난해는 참 힘들었던 한해를 계묘년의 의미를 새기며 지혜롭고 현명하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두가 웃을 수 있는 2023년이 되었으면 한다.
12월이 접어들면서 겨울답지 않게 따뜻했던 날씨가 갑자기 영하의 날씨로 떨어졌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두껍게 바뀌었다. 요즘은 개인 승용차가 남녀노소 관계없이 있는 덕분에 실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어 예전처럼 둔해보일 정도로 입지는 않겠지만, 골프를 즐기는 필자는 몇 주 전 미리 부킹이 된 골프 약속을 취소할 수 없어 두껍게 껴입고 나갔다가 추위에도 떨고 스코어는 스코어대로 잘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라운딩을 라베(라이프베스트의 줄임 말)를 기록하고 싶은 욕심에 추운데도 불구하고 과도한 스윙을 한 후폭풍으로 이번 한 주는 통증과의 싸움을 면치못할 것 같다. 가뜩이나 많았던 술자리가 이맘 때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로 다들 바쁜 시간을 보내기 시작할 것이다. 간혹 '망년회'라고 쓰는 분들과 '송년회'라고 쓰는 분들이 있다. 여기서 '망년회(忘年會)'의 '忘'은 '잊을 망(忘)'으로 지난 한 해를 깨끗이 잊어버리자는 뜻이라고 한다. 망년회는 송년회보다 덜쓰인다고 하는데 이유는 일본인 문화에서 파생되었다는 점이다. 일본문화에서는 약 1천400여 년 전부터 '망년(忘年)' 또는 '연망(年忘)'이라 하여 섣달그믐 때쯤 친지들과 어울려 술과 춤으로 흥청대는 풍속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 풍속의 '망년지교(忘年之交)' '망년지우(忘年之友)'에서 발췌하여 '망년(忘年)'이라 하여 망년회의 뿌리가 됐다고 한다. '망년회'를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한 해(年)를 잊는(忘) 모임(會)이란 뜻이다. 이와 반대로 '송년회(送年會)'는 연말에 단체 혹은 가족끼리 액땜을 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모이는 것을 의미하며, '송년회(送年會)'에서 '송(送)'은 한 해를 보낸다는 의미로 지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이다. 견해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망년회'보다는 '송년회'라는 단어사용을 권장한다. 얼마 전 필자의 생일에 지인분들이 챙겨준 선물의 대부분이 간을 보호하는 건강보조제였다. 건강보조제를 챙겨 먹으면서 까지 술자리를 많이 가져야 하나 싶을 정도로 술자리가 잦은 편이다. 술이란 것에 대한 의미를 늘어놓기에 연륜이 있는 나이는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행사나 모임 등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이라 할 수 있다. 요즘 늦은 월드컵으로 침체되었던 외식문화에 단비처럼 월드컵 경기시간 대의 매출이 약 200%가 상승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그 중 1위는 배달문화 부동의 1위인 치킨업의 매출이 가장 올랐고 다음으로 2위가 '술'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주변에서 축구 누구와 볼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곤 한다. 그렇게 되면 약속장소는 저녁 식사와 함께 술도 함께 곁들이는 자리가 되며 승패에 따라 1차로 끝나지 않고 2차, 3차로까지 이어지곤 한다. 이기면 승리를 자축하며, 지면 진대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말이다. 올해 초 '플러그미디어웍스'에서 신년회를 할 당시만 해도 올해 2022년에는 많은 것을 이루길 희망하며 한 해를 시작했다. 아쉽게 봄, 여름, 가을이 쏜살같이 지나서 벌써 영하 6도를 웃도는 한겨울과 12월이 왔다. 매년 아쉬움을 가득 남긴 한 해를 보내며 이 글을 적고있으면서 다른 달과 다르게 많은 생각이 들며 잘 이어가질 못하고 있다. 늘 아쉬운 마음으로 연말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많겠지만, 꼭 모든 것이 후회 없이 완벽했다면 새해를 기약하며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기회도 없을 것이다. 정말로 2022년도는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던 해로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기에 새해에는 모든 일들이 다 이뤄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