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LH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왼쪽 세 번째)가 28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 기탁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H 충북지역본부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헌혈 전문봉사원 양성 과정인 '헌혈 코디네이터' 교육 및 위촉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헌혈 전문봉사원을 양성해 헌혈의집, 헌혈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헌혈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촉된 헌혈 코디네이터는 헌혈의집, 헌혈버스에서 헌혈 캠페인과 시민 헌혈시 지원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헌혈 코디네이터 위촉으로 헌혈 전문봉사원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분들의 헌혈 참여와 헌혈자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선진 헌혈 문화 확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서원구 사직동 두산위브더제니스에서 현장 대응능력 강화훈련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층 아파트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선착 소방 출동대 역량강화 훈련 △건물 소방시설 현황 파악 △자위소방대 임무숙지 등이다. 김진영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훈련으로 소방과 공동주택 관계인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중점관리대상 훈련을 진행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장시간 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0~2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청주 34도 등 30~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건물 철거 현장에서 콘크리트 잔해물이 지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 20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한 도로 인근에서 건축물 해체 작업 중 콘크리트 잔해물이 지상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콘크리트 잔해물이 고압 전선을 덮쳐 일대 건물 45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긴급 복구 작업을 펼쳐 1시간여 만에 43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도로 양방향 500m가량을 통제하고 있다. 청주시는 철거 작업 중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인 비계(飛階)가 건물 잔해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옛 국정원 부지에 고층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는 당초 국정원 부지에 4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구상했으나 옛 국정원 부지의 이점과 상징성 등을 감안해 보다 효율적으로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문학관 등 공공시설을 포함하는 청주형 고층 랜드마크 조성을 검토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계획을 골자로 시는 이날 '옛 국정원 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옛 국정원 부지에 미래 지향적인 수요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앞서 조성 필요성과 타당성 분석, 그리고 사업 추진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사업환경 및 여건, 대상지, 수요 등을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을 고려해 가족친화기능, 전시기능, 실내레포츠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 내 △근현대문화예술인전시관 △어린이체험시설 △실내레포츠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쇼핑몰과 숙박시설, 레스토랑 등 초고층 건물을 옛 국정원 부지에 건축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이
[충북일보] 보은군의회는 28일 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부림·김도화·성제홍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3건을 의결했다. 이날 최 의원은 '보은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김 의원은 '보은군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안', 성 의원은 '보은군 대추 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 '보은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자녀 양육 휴가를 신설해 직장 내 육아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을 골자로 했다.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공무원의 자녀 양육 휴가를 신설해 자녀가 둘 이하이면 7일, 자녀가 셋 이상이면 12일의 자녀 양육 휴가를 주는 내용을 담았다. '보은군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안'은 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직업재활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장애인의 직업생활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는 내용이다. 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직업재활에 관한 군수의 책무를 정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예산 범위에서 장애인 고용 사업장을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보은군 대추 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안'은 보은 대추의 품질 향상과 유통 질서 확립을 통한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임직원들이 2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가족친화 조직문화 조성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챌린지는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가족친화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충북여성재단이 진행하는 것으로 △가족 돌봄 독려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 △육아휴직 격려·차별 금지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가족 돌봄 등이 실천과제다. 사진제공=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PA(진료지원)간호사 역할을 명문화하는 '간호법 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을 재석 290명 가운데 찬성 283표, 반대 2표, 기권 5표로 가결했다. 간호법 제정안은 의사의 수술 집도 보조 등 의사 업무 일부를 담당하는 PA 간호사들의 역할을 법제화해 이들의 의료 행위를 법으로 보호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간호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여야는 의료 공백 사태 장기화에 PA 간호사에 대한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이날 법안에 합의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결 상황을 지켜본 대한간호협회원들은 간호법안이 가결되자 손을 맞잡으며 기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범석) 주최하고 청주시장애인볼링협회(회장 김정일)가 주관한 '3회 청주시장기 장애인볼링대회' 28일 청주 흥덕구 더웰볼링장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장애인 볼링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방식의 혼성 3인조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변창수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대회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고,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2022학년도 중학교 입학자(현재 중학교 3학년)'가 2027년 대학 입학을 위해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지방대 의학 계열에 지원하려면 중학교부터 비수도권 학교를 졸업해야 한다.의학 계열은 '의과, 한의과, 치과, 약학과, 간호학과, 한약학과'를 의미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교육청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28일 확정·발표했다. 의학 계열에 대한 지역인재 특별전형 자격기준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현재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지방대학 소재한 지역의 고등학교에서입학까지의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예정)하면 자격에 부합한다. 그러나 '2022학년도 이후 중학교 입학자'부터는 자격 기준이 △비수도권에 소재한 중학교 졸업 △해당 지방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 △중·고등학교를 재학하는 동안 학교가 소재한 지역 거주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2022학년도 이후 중학교 입학자'가 조기졸업 등으로 인해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 지원하는 경우에도 이같은 조건을 갖춰야 지역인재 특별전
[충북일보] 보은군은 28일 군수실에서 한국 대학 야구연맹(회장 최준상)과 전국 대학 야구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25년부터 4년간 보은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국 대학 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대회 운영을 위한 시설과 행정력을 지원하고, 한국 대학 야구연맹은 대회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8일까지 25일간 전국 대학 야구 48개 팀의 선수와 임원 1천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79회 전국 대학 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대학 야구선수권대회를 스포츠 메카인 보은에서 4년간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해 야구 인구 확산과 군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최 군수는 "전국 대학 야구선수권대회 개최를 통해 국내 최고의 야구장 시설을 갖춘 군의 스포츠 인프라와 체육 도시의 면모를 전국에 알리는 한편 군을 야구의 중심지로 더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이용한 허위 합성물(딥페이크) 피해 우려가 확산되자 교육부는 학생·교원들의 불안감 해소와 보호를 위해 피해 현황 조사·긴급 전담조직(TF) 운영 등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딥페이크는 기존 사진영상을 다른 사진영상에 겹쳐서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합성기술로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다. 교육부는 먼저 딥페이크 성범죄로 인한 피해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허위 합성물의 편집·합성·가공 행위는 호기심 차원의 놀이가 아니라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된다는 점과 피해자 대처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을 학교 현장에 긴급하게 전달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17개 시·도교육청의 학생·교원 피해 현황을 보면 전국에서 총 196건(학생 186건, 교원 1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179건은 수사 당국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교육부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 학교 현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부는 오석환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가칭) 학교 딥페이크 대응 긴급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28일 성명을 내 "허위 합성물(딥페이크) 성범죄 사태는 지속적인 성범죄 미해결의 결과물"이라며 "충북도교육청과 관련 기관은 도내 학교 전수 조사와 피해자 보호·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전날 자체적으로 허위 합성물 성범죄 관련 실태조사를 긴급하게 벌인 사실을 언급하며 "설문 참여자 중 여러 명이 주변 사례를 고발하고 있음에도 모든 설문 참여자들은 외부에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다"며 "이것은 2차 가해 등 그동안의 성범죄 사안을 처리하는 과정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벌어지고 있는 허위 합성물 성범죄 사태를 엄중히 보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허위 합성물 성범죄 사태와 관련해 즉각 도내 학교 전수 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허위 합성물 성범죄는 주로 주변 친구, 지인, 가족을 대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가·피해자가 같은 지역과 학교에 소속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 조사 과정에서 가·피해 분리를 확실히 하고 2차 가해 예방 등 피해자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차별과 성적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충북일보] 충북 음성 출신으로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을 지낸 박인식(사진)씨가 28일 오전 7시 55분께 향년 66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76년 서울북공고를 졸업했으며 1981년 10월 정보통신부 전파관리국에 들어가 1992년 10월까지 근무했다. 퇴사 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으로 이직한 그는 경영기획실 과장, 2001년 SK텔레콤 기획조정실 S프로젝트팀 팀장상무로 승진하며 '고졸신화'를 썼다. 미래경영연구원, 6시그마추진실, 시스템경영추진실, 시스템혁신실 등 핵심부서에서 역량을 발취해 2008년에는 전무로 승진한다. 2009년에는 SK텔링크 사장으로, 2010년에는 SK브로드밴드 사장으로, 2013년에는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에 오른다. 고인은 SK브로드밴드 사장 재직 시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해 2010년 영업이익 및 2011년 당기순이익 턴어라운드를 성공시킨 바 있다. 고인은 개인정보보호협회 회장을 지내며 대외적으로도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 학사(1990년)를,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2001년) 받기도 했다. 고인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