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청대학교에 재학 중인 키르기스스탄 출신 유학생 알림세이토브 엘디야르(Alimseitov Eldiyar)가 지난달 31일 원주에서 열린 '굽네 로드(Goobne ROAD) FC 069'에서 우승했다. 엘디야르는 팀파이터 소속 위정원 선수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뛰어난 타격 기술과 그라운드 능력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승리는 MMA(Mixed Martial Arts) 경력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충청대 K-컬처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엘디야르는 현재 K - 컬쳐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프로 운동선수다. 엘디야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충청대학교 K-컬처과에서 배운 다양한 K-컬처 과목과 K-스포츠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를 대표해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충청대 K-컬처과는 한국학, K-POP, K-드라마, K-인문사회학 등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고 있다. 엘디야르의 경기 하이라이트는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충청대 K-컬처과
[충북일보] 세종시는 한국정책재단과 세종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성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한국정책재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한국정책재단은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정책개발,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이날 세종상공회의소에서는 소공인·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기술활용법, 사업계획서 작성실무,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등 소공인 스마트 역량강화 교육이 함께 진행했다.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전날 11년 만에 진행된 당 대표 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전날 당대표 회담에 대해 "정치복원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치 상황을 넘어서서 정치를 복원하고 민생 중심으로 정치를 하자는 의기투합을 했던 점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다"며 "민생을 위한 정치, 격차해소를 위한 정치에 대해서는 저희도 대승적으로 협력할 것이고 투쟁의 정치와는 별도로 분리해서 국민만 생각하고 신속하게 답을 낼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도 그런 취지에는 공감했다는 점이 어제 회담에서의 가장 큰 성과였다고 생각한다"며 "자주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개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진전된 대화와 공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가 오갔던 자리이기 때문에 앞으로 여야 관계에서 협력할 건 하고 경쟁할 건 경쟁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특히 민생 부분은 세세한 부분이라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상당히 많은
[충북일보] 충북지역 새마을금고의 자산건전성과 연체율이 전국 대비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새마을금고 경영지표를 지역 금고별 분석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북 10.92% △부산 10.8% △인천 10.29% △서울 10.05% 등으로 확인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강원 5.43% △제주 5.44% △충북 6.22% △경북 6.94% 등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 은행의 전체 여신 중 석 달 이상 연체된 부실자산 비율로,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이다. 대출 후 연체금액은 △경기 109개 금고 3조2천894억원 △서울 235개 2조7천16억원 △대구 102개 1조1천263억원 등의 순이었다. 금고 1개당 평균 연체액이 △경기 25.6억원 △서울 21.0억원 △대구 8.7억원인 셈이다. 전국 1,284개 새마을금고의 평균 연체율은 7.24%로, 이보다 높은 지역은 △인천 9.06% △부산 8.46% △서울 8.00% △경기 7.96% △전북 7.81%이었다. 낮은 지역은 △강원 3.74% △제주 4.20% △충북 5.11%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김영환 충북지사와의 오는 5일 회동을 앞두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안길 대현지하상가 개발문제, 초다자녀가정 지원 논란 등에 대한 이견 조율이 불가함을 재천명했다. 이 시장은 2일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언론브리핑 자리에서 "김 지사와의 미팅 자리는 식사 자리일 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 고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5일 예정된 미팅은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취임에 맞춰 식사를 한번 하는 자리"라며 "다들 그 자리가 어떤 갈등이 해결되는 그런 미팅이라는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김 지사의 대현지하상가 지하차도 건설 계획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대현지하상가 일대는 청주 도로 중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곳"이라며 "이같은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또 사업 추진이 가능한지, 예산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시에서 하고 있는 사업 이외의) 추가적인 사업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금성 지원 정책인 초다자녀가정 지원에 대해서도 고개를 저었다. "현금성
[충북일보] 3일 충북지역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4도 등 19~24도 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손희순(사진 오른쪽) 교육장이 2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장애인 복지시설인 성제노의 집(괴산)과 머릿돌은혜원(증평)을 방문해 쌀, 세제 등으로 구성된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내곡초등학교 앞에서 개학기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통 경찰과 내곡초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물 배부, 보행 안전 3원칙을 알려주기 등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봉균 서장은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사)세계문자서예협회(이사장 김동연)가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전시회 '쓰고 새기면서 세종을 기리다'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문자서예협회 회원들의 서예작품과 서각, 석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회원 44명이 훈민정음 서문을 궁체정자, 궁체흘림, 고체, 서간체, 한문해서, 예서, 궁한 혼용 등 다양한 서체로 써내려간 서예작품 4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강리 시인의 훈민정음 기림시를 낱글자로 쓰고 전국의 중견 서각자 99명이 참여해 30㎝×30㎝ 규격 나무에 서각 채색한 작품 99점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석각 명장인 조성옥 선생이 훈민정음 석각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국내 처음으로 서예작품화 한 훈민정음 석각으로 한글 1만1천172자의 낱글자를 웅천산 오석판(가로 140㎝×세로 80㎝×두께 3㎝)에 음각으로 석각했다. 총 규격은 980㎝×80㎝ 규모가 된다. 협회는 이번 전시에 이어 2025년 5월 한달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전시를 열 예정이다. 전시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65-0606)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재)음성군장학회는 이달 25일까지 군민평생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군민평생장학금은 중·고졸 학력 인증을 받지 못한 음성군민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장학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번째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지난달 30일) 기준 1년 이상 음성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군민으로, 올해 시행된 중졸 또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민법상 성인(만 19세)이다. 선발인원은 40명으로 1인당 3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청 방법은 음성군장학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장학금 신청서를 작성·출력해 음성군청 평생학습과(043-871-3153)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음성군 평생학습관(금빛평생학습관, 설성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명한 하늘 아래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계절, 낱알을 수확하는 농부의 손길만큼이나 바쁜 곳들이 있다. 무더운 날씨가 사그라들고 가을 정취가 차오르는 전시·공연장들이다. 가을에 발을 들인 9월을 맞아 한 달간 충북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전시 등 문화예술 행사를 소개한다. 먼저 2024 청주시 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된 씨알누리가 시민들에게는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전통 예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창작을 장려하는 장을 연다. 씨알누리는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8회동안 청주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전통연희 상설공연 '청풍명월 어울누리'를 펼칠 예정이다. 백성이라는 의미의 고어 '씨알'과 세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누리'를 합쳐 만든 '씨알누리'는 지난 1990년 1월 청주를 비롯한 충북지역의 젊은 풍물꾼들이 모여 창단한 풍물 연주 단체다. 이들은 풍물을 통해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복원하며, 전통음악을 현재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해 살아 움직이는 공연예술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청풍명월 어울누리는 축원과 고사 덕담을 담은 비나리로 시작해 판굿, 부포놀이, 소고놀이, 버나놀이, 사자춤,
[충북일보] 충북도는 환경부가 지정하는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 역량 향상과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충북도와 충남도 등 광역자치단체 2곳과 서울 은평구, 경남 김해시 등 기초단체 4곳이 각각 선정됐다. 도는 환경교육 추진 기반과 성과, 환경교육 계획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환경교육도시 조성에 대한 도의 강한 의지와 생애주기 단계별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 체계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3차 충북도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 등 환경교육 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좋은 점수로 이어졌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2027년까지 3년간 환경부로부터 전문가 상담과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협력 기회를 제공받는다. 환경교육 교재와 교육 내용 개발·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등에 행·재정적 지원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통해 환경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우수환경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보급할 것"이라며 "환경교육 역량 향상과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새마을금고가 최근 청주시 미호강파크골프장에서 '1회 MG새마을금고배 충북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 중앙회장과 참가선수,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충북도내 새마을금고 이용 고객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고 한다. 대회는 남·여 개인전으로 진행됐으며, 1~3위에게 트로피과 상금이 지급됐다. 또한, 참여 선수들을 대상으로 삼성건조기·전기그릴·압력밥솥 등 경품추첨행사도 진행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고객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을 항상 잊지 않고, 변화와 쇄신의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희망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방치된 빈집이나 폐교 등을 업사이클링하는 다양한 사업에 나선다. 2일 도에 따르면 농촌유휴시설을 활용해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충북형 농촌공간 활용 시범사업'과 '농촌유휴시설 활용 지역활성화 사업', '귀농귀촌 보금자리·희망둥지 조성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먼저 충북형 농촌공간 활용 시범 사업은 농촌지역 폐교를 리모델링해 도시민들이 머무르며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는 첫 대상지를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에 있는 대후폐교로 정했다. 부지 매입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43억 원을 투입한다. 민간기업인 포스코이앤씨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설계와 일부 시설 건축비 7억 원을 보탠다.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폐교를 활용한 예비 귀농귀촌인 체류형 공간을 시·군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촌유휴시설 활용 지역활성화 사업은 농촌 내 빈집이나 창고를 활용해 카페, 마을공동작업장, 농산물 가공 및 판매시설, 창업 공간 등을 만든다. 도내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시설 리모델링에 필요한 공사비와 제경비를 개소 당 4억5천만 원씩 지원하는
[충북일보] 증평군의회(의장 조윤성)는 2일 의원과 사무처직원 등 25명이 참여해 증평읍 연탄사거리와 국민체육센터의 도로변 쓰레게를 수거하는 국토대청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