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0년 넘게 난항을 거듭한 청주교도소 이전의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본보 보도를 통해 경북 청송군의 교도소 유치 희망 의지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청주시는 보도를 접하자마자 교도소 이전 계획에 전향적으로 반응했다. 도내 다른 지자체에서도 청주교도소 유치를 희망하고 나섰다. 보은군은 직접 청주시에 러브콜을 보냈다. 보은군으로 이전해달라는 의사를 피력했다. 교정시설 이전을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다. 보은군의 인구규모는 3만 600여명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도내에서도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보은군은 TF팀을 구성하고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걱정했던 법무부의 답변도 긍정적이다. 청주교도소의 타 지자체 이전에 대해 나름 해법을 제시했다. 청주시가 타 지자체와 합의를 이뤄내고 적절한 부지만 제공할 수 있다면 가능하다는 얘기다. 현재 국내에는 모두 54곳의 교정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에도 9개 시설이 있다. 대부분의 교정시설들은 일제 강점기부터 생겨났다. 1970~1980년대 경제발전 영향으로 교정시설 주변도 개발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시설 전체가 도심권으로 스며드는 모양이 됐다. 청주교도소 이전 논의가
[충북일보] 고성 앞바다 동살의 순간이 참 신비롭다. 동이 틀 때 비치는 햇살이 어둠을 뚫는다. 어둠은 다가온 햇살을 물리치려 애쓴다.그즈음 어둠과 밝음의 경계가 모호하다. 일출과는 다른 색의 톤이 짧게 나타난다. 어둠의 끝자락과 새로운 희망의 경계다.새로운 시작과 탄생의 우주적인 순리다. 순간적으로 바뀌는 풍경이 참 아름답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와 청주지사(지사장 류영선)는 지난 27일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 '2024 청원생명축제'에서 농지은행사업 합동 홍보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양기관 임직원 10여 명은 이날 축제장을 찾은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사업에 대한 홍보 팸플릿을 나누어주고 사업 신청 대상 요건과 혜택 등에 대해 설명했다.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은 고령의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매도 이양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지연금사업은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매월 연금방식으로 지급한다. 최현수 충북지역본부장은 "영농기가 마무리되고 농지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농지은행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추진해 관내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 포털(https://www.fbo.or.kr 1577-7770) 또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각 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지난 27일 서원대학교 경영학부 회계동아리 학생 30여 명과 괴산군 청천면 오이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농협은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연계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느끼고,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움이 되고자 달려온 서원대학교 학생들에게 농촌일손지원키트(장갑·팔토시·수건·물티슈), 작업복, 도시락, 간식 등을 지원했다. 서원대학교는 지난 5월 농촌 마을과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충북농협과 함께 농촌 일손 돕기 뿐만 아니라 충북도에서 추진 중인 도시농부 사업 참여와 영상자서전 촬영에도 도움을 주며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전국 대학생봉사단 중 유일하게 '2024년 농업 고용 인력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농협중앙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업무 위탁으로 제작하고 있는 우수사례집에 실려 온·오프라인으로도 홍보될 예정이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농촌의 일손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원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충북일보] 2025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 모집 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간 경쟁률 격차가 최근 5년 새(2021~2015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종로학원은 전국 194개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 대학 수시 경쟁률은 18.74대 1로 최근 5년 새 가장 높으며 전년 대비 0.95대 1 상승했다. 서울 안에 있는 대학교로, 이른바 '인서울(in 서울)'로 불리는 서울 소재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2021학년도 14.67대 1 △2022학년도 16.01대 1 △2023학년도 16.85대 1 △2024학년도 17.79대 1로 해마다 증가했다. 경기·인천 소재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2021학년도 10.63대 1 △2022학년도 11.37대 1 △2023학년도 11.34대 1 △2024학년도 12.38대 1 △2025년 12.99대 1로 2023학년도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소재 대학의 수시 모집경쟁률은 16.18대1로 전년(15.41대1) 0.77대 1 상승했다. 비수도권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5.99대 1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수
[충북일보] 세종시가 주최한 '2024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대상은 서울잠원초등학교 허가은(3학년) 학생이 받았다. 세종시는 지난 28일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2024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본선과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본선에는 예선 통과한 50명과 지난해 대상·최우수상 입상자 2명이 참가했다. 사회는 우리말 겨루기를 12년간 진행한 엄지인 KBS 아나운서가 맡았고 문제출제와 감수는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이 담당했다. 문제는 주관식 11문항과 객관식 9문항 등 총 20문항이 출제됐다. 이 중 4문항은 최민호 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이창민 고려대 세종국어문화원장, 천범산 세종교육청 부교육감이 각 1문항을 직접 출제했다. 본선에 참여한 52명의 어린이는 세종시의 상징 캐릭터인 '젊은 세종 충녕'이 그려진 상의를 입고 대회에 나와 우리말 실력을 뽐냈다. 올해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자 어린이 한글대왕의 영광은 서울잠원초 허가은(3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세종시장상)은 박초연(비룡초·6학년), 이이안(다정초·4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인 한글학회장상(2명), 세종시의장상(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사직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훈련은 서원구청 광장 앞에서 진행됐고, 구청 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대피훈련에 중점을 뒀다. 자위소방대도 별도 운영해 대피를 도왔다. 또한 이번 훈련은 광장 앞에 불을 피워 직원들이 직접 소화기를 이용해 직접 화재를 진압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했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전 직원의 화재 경각심을 고취하고, 대응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사직119 안전센터와 협력을 통해 안전한 서원구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사도교육원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7회에 걸쳐 '2024학년도 2학기 안전교육 프로그램 세이프(Safe)교원(실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안전훈련센터에서 학부 1학년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연기탈출 체험, 지진 체험, 야외(실내) 소화기 체험, 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자연·사회재난, 생활안전 관련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예비교사들이 미래 교육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위기 상황별 대처 방법을 교육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도교육원 예비교사의 자아정체성 확립·공동체 인성 함양, 바람직한 교직관 및 올바른 교사상 확립, 훌륭한 교직인성 및 높은 문화 소양 함양, 글로벌 리더로서의 교직역량 강화를 위해 학기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현석 사도교육원장은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우리 예비교사들의 교육안전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미래 교사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7, 28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리는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강창희 위원장은 FISU 집행위원들의 첫 상견례 후 대회 준비 진행 상황 보고 등 대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직위는 오는 11월 방한 예정인 FISU 국제기술위원회(ITC) 실사와 내년 1월 2025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 7월 독일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와 관련해 FISU를 비롯한 양 대회 조직위 관계자들과도 만나 대회 준비를 위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의 국제스포츠 행사인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개최되며 양궁, 펜싱, 체조 등 18개 종목에 150개국 1만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2024 청원생명축제가 개막한 지 사흘 만에 입장객 수 20만명을 돌파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청주시는 29일 오후 5시를 기해 20만번째 입장객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7% 많은 수치다. 올해에는 100여 농가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존이 운영 중이다. 시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 참가인원을 총 65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1일에는 KBS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가 진행되며, 2일에는 전국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3일에는 청원생명가요제 등 다양한 일정들이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면서 "남은 축제 기간에도 방문객들께서 안전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오창호수공원과 중심상권일원에서 합동순찰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합동순찰에는 오창·서오창지구대, 남·여 자율방범대, 오창생활안전협의회, 청원고 샤프론 봉사단, 생명중 어머니회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12신고 범죄 다발지인 1산단 먹자골목 일대를 시작으로 오창호수공원 등을 순찰하며 범죄 분위기를 제압했다. 또 가로등과 CCTV 등의 방범 시설물 점검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안전운행 수칙도 강조했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범죄예방활동을 통해 주민 맞춤형 치안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이차전지 수출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성장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지역본부장 박세범)가 발표한 2024년 8월 충북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던 충북 이차전지 수출은 올 7월 26.7%·8월 66.3%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을 달성했다. 충북지역본부는 이같은 반등에 대해 "최근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신재생에너지 저장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차전지 수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월부터 ESS 이차전지 수출은 △6월 69.2% △7월 158.9% △8월 605.2% 등 3개월 연속 성장하며 충북 이차전지 수출 반등에 기여하고 있다. ESS 이차전지는 세계적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관련 인프라 투자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기차(EV)용 이차전지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캐즘)등의 여파로 올해 내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8월 충북 전체 수출액은 20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1.0% 하락했다. 수입액은 5억9천만 달러(-3.4
[충북일보] 제천상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인 바리스타 동아리가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최근 수제 쿠키 기부 활동을 펼쳤다. 제천상업고 바리스타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만든 수제 쿠키를 시 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표했다. 나문규 관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1·3세대가 교류하는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손진원 교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며 인성교육의 본질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상업고 창업동아리는 네일아트, 친환경물품 제작, 바리스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에도 지역 내 사회복지 기관에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은 오는 10월 13일 청장년층 20명을 대상으로 인문투어 프로그램 '내수로 빚다, 만나다'를 운영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인문투어는 내수도서관에서 '사유하는 미술관'의 저자 김선지 작가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개별적으로 점심시간을 갖고 청주시티투어와 연계한 인문투어가 진행된다. '운보의 집'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김기창 화백의 작품과 화랑을 감상한다. 마지막으로 '토요공방'에서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빚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1명 당 1만 원씩 참여 비용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727~8)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인형이동장치(PM) 사고가 증가한 데다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면허취소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위성곤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PM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교통사고가 급등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2천389건의 사고가 발생해 24명이 숨지고 2천62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가 전체의 87%인 2천75건으로 22명이 숨지고 2천271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세 이하와 21~30세 청년층에서 사고가 집중됐다. 충북에서도 2021년 71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7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2년에는 104건이 발생해 116명이 부상을, 2023년에는 86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쳤다. PM 음주운전 실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술에 취해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한 혐의로 면허가 취소된 사례는 3천843건에 달했다. 2019년 46건에서 무려 84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인 상태에서 PM을 운전한 자는 자동차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