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돈봉투 사건'으로 4·10총선에서 공천취소를 겪은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5선) 의원이 지난 주말과 휴일 청주에 머물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청주에서 같은 당 소속 지방의회의원과 캠프관계자 등과 점심, 저녁식사를 나누며 그동안의 도움에 감사함을 표했다. 돈봉투 사건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입장표명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공천취소 이후 별다른 정치활동 없이 서울 자택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22대 국회가 시작하는 오는 5월30일 전날까지 의원직을 유지한다. 당 관계자는 "정 의원은 이틀동안 머물며 당관계자들과 만나 식사를 하며 그동안의 고마움을 표명했다"며 "돈봉투 사건 관련해 억울하다거나 아쉽다는 발언은 없었다. 편안한 모습이었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도 별말씀 없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의 '돈 봉투 사건'은 총선을 두달 정도 앞두고 지역의 한 언론을 통해 한 남성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 영상은 2022년 10월 녹화된 것으로
[충북일보] 진천군의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19일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는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펼쳐진다. 축제는 초평호와 농다리를 중심으로 봄기운과 느낄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새로운 변화로 농다리 전시관을 대체하는 농다리 스토리움 개관, 농다리 임시 부교 설치, 불꽃놀이를 대체한 참숯 낙화 쇼를 즐길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 굴다리를 활용한 굴다리 사진전, 젊은 감각의 버스킹 무대, 푸드존과 푸드트럭에서 제공하는 먹거리, 캠핑 세트로 감성을 더한 가족 갑판 쉼터, 새로운 이야기를 입은 용고개, 다양해진 사진 명소가 준비돼 있다. 지난 12일 개통한 무주탑 전국 최장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가 웅장한 모습과 함께 짜릿함 경험을 선물 한다. 농다리 주무대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카누 체험 △어린이 안전 체험장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견지낚시대회 △물수제비 체험, 날리기 대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레이크사랑 걷기대회, 백일장 및 사생대회, 맨손 메기 잡기 대회, 등용문 축제 등 가족 단위 참
[충북일보] 유보영 건축사가 17일 14대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장에 취임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기는 2026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1층 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원세용 한국건축가협회 충북청주건축가회 회장 등 회원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백두흠 청주시 주택토지국장, 청주시 총괄건축가인 반상철 서원대 교수도 함께했다. 유보영 회장은 취임사에서 "점점 더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변화의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과 상생하며 건축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청주지역건축사회 사상 첫 여성 회장으로, 지난달 21일 열린 청주지역건축사회 25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유 회장은 ㈜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석사를 거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국토부 하자보수심사조정위원, 충청북도건축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북도와 청주시 공공건축가, 중부권 그린리모델링플랫폼 자문위원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재송)유보영 14대
[충북일보] 진천군의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19일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는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펼쳐진다. 축제는 초평호와 농다리를 중심으로 봄기운과 느낄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새로운 변화로 농다리 전시관을 대체하는 농다리 스토리움 개관, 농다리 임시 부교 설치, 불꽃놀이를 대체한 참숯 낙화 쇼를 즐길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 굴다리를 활용한 굴다리 사진전, 젊은 감각의 버스킹 무대, 푸드존과 푸드트럭에서 제공하는 먹거리, 캠핑 세트로 감성을 더한 가족 갑판 쉼터, 새로운 이야기를 입은 용고개, 다양해진 사진 명소가 준비돼 있다. 지난 12일 개통한 무주탑 전국 최장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가 웅장한 모습과 함께 짜릿함 경험을 선물 한다. 농다리 주무대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카누 체험 △어린이 안전 체험장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견지낚시대회 △물수제비 체험, 날리기 대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레이크사랑 걷기대회, 백일장 및 사생대회, 맨손 메기 잡기 대회, 등용문 축제 등 가족 단위 참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북의 숙원사업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KAIST) 부설 AI BIO 영재학교 설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지난해 말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기획' 연구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학교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8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확정되는 쾌거에 이어 2024년 AI BIO 영재학교 설계비 등 31억 2천5백만원이 반영돼 2년 연속 정부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에 올해 설계용역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초까지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학교를 신축하고 운영 준비를 통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AI BIO 영재학교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조성되며,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학습연구동과 기숙사동이 건립될 계획이다. 학년당 50명(총150명)으로, 교육과정은 총 3년이 원칙이지만 무학년·졸업학점제로 운영 예정이다. AI BIO 영재학교는 KAIST 한국과학영재학교 오송캠퍼스 형태로 신설예정이며, 도는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의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강연을 통해 계시록이 이루어진 실체가 있음을 보고 들었다.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필리핀 여성 목회자가 소감을 밝혔다.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해외 종교지도자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대한민국 목회자들의 호평 속 막을 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해외에서도 개최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 개최 소식에 해외 종교지도자들은 “오래 기다려온, 신앙인들에게 필요한 강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반응에 남은 대륙별 말씀대성회 일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실제로 현재까지 접수·집계된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 참석 희망자는 목회자 2만8818명, 언론인은 889명, 일반인은 8만3242명에 달해 총 15만여명이 넘는다.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의 시작을 알린 이번 필리핀 말씀대성회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목회자, 언론인, 일반인 등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행사장 수용 가능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