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1일과 28일 양일간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초·중·고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수업중심 국제교류 A to Z' 직무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성큼 다가온 미래사회에 부합하는 학교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가 자신의 수업 안에서 국제 공동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국제교류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이래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수업중심 청소년 국제교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현재 세종 관내 초·중·고 중 국제교류 협력학교 37개교의 운영을 지원 중이다. 특히 국제교육교류센터는 프로젝트 별로 해외 협력학교를 직접 매칭해 국제교류에 관심을 가진 교사가 국제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교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지속적으로 학교에서 수업중심의 국제교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서원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방청,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AI융합 유해화학물질 판독시스템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원대는 이에 따라 인공지능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우경정보기술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3년간(2022~2024년) 총 38억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 과제는 유해 화학물질 판독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원대 소프트웨어학부 AI·빅데이터 전문 연구 교수진 10여명과 ㈜바이브컴퍼니, ㈜우경정보기술은 지정유해화학물질(10종)과 수행기관 자율선정 유해화학물질(40종)에 대한 정보를 표준화해 소방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한 유해화학물질 판독 AI솔루션 시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과제 책임자인 서원대 소프트웨어학부 김경배 교수는 "이 과제를 통해 신속한 대처가 중요한 유해화학물질 사고의 초기 대응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인 재난안전 분야의 AI기술에 대한 연구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학생들이 경북 영천시의 한국폴리텍 특성화대학 로봇캠퍼스에서 전공 진로직업체험을 가졌다. 최근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폴리텍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다문화 고3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고 대학 진학과 진로 선택에 있어 예비지식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로봇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로봇특화 캠퍼스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한민국 최고의 로봇융합 생산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다솜고 학생들은 로봇기계·로봇전자·로봇자동화·로봇IT 등 4개 학과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로봇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가능한 산업현장 형태의 개방형 러닝팩토리 전공 진로체험을 경험했다. 응우옌민차우(중도 입국-베트남) 학생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학습으로 미래사회에 대한 로봇의 역할과 로봇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로봇과 관련한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구체적인 교육 내용과 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고마워했다. 김정대 책임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진로체험의 기회가 제한됐으나 이번 로봇 캠퍼스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고3학생들이 변화할 미래사회의 모습을 보다 폭 넓게 이해할
[충북일보]"충북도민들과 함께 즐기고 건강하게 춤추고 싶습니다." 충북도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용인들의 축제의 장인 31회 충북무용제가 27일 개최된다.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충북무용제는 일반 대중관람객들과 함께할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 박서연 SY CHUM COMPANY(박서연 무용단)는 이번 31회 충북무용제에서 도내 무용인들과 도민들이 함께하는 이 순간을 축하하기 위한 무대를 선보인다. 축하 공연 목적에 맞춰 이번 공연은 신명나는 남도의 흥과 멋을 담은 '김평호류남도소고춤'을 선보인다. 청주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박서연 대표는 "대학원 졸업 이후 서울에서 자리를 잡으려고 했으나 자꾸만 청주가 생각났다"며 "청주에서 수업 의뢰가 들어와 간간이 오다보니 어느새 청주에 자리를 잡고 정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코로나 2년의 기간은 박 대표에게 충북지역 내 한국무용의 대중화를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고 한다. 박 대표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갑작스러운 휴가를 받았을 때는 공연도 연습도 모두 정지된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다만 그 기간이 한국무용의 대중화를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과 함께 미호강(미호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여야 충북지사 후보들이 미호강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을 공약하며 '미호강' 시대가 성큼 다가오게 됐다.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KAIST(카이스트) 오송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기 완공 △오송3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신활주로 확포장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한 활성화 △충북혁신도시 인공지능(AI) 영재고 건립 등을 모두 공약했다. 먼저 김 후보는 충북을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와 함께 오창까지 연결하고 오송컨벤션 활성화로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오송·오창을 첨단과학의 메카로 조성하는 것도 공약했다. 이를 위해 고해상 롱빔라인 연구소 구축을 통해 바이오 신약·소재·나노 기술 등 첨단 과학산업을 육성하고 미래차·K- 뷰티 클러스터 핵심지원 시설 구축 필요성을 제안한 상태다 . 또한 국가나노기술연구센터, 반도체(팹리스·파운드리·후공정) 적극 지원, AI, BT, 이차전지,
[충북일보] "청주시민과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구단이 되고 싶어요."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는 김현주(62·사진) 청주FC 이사장은 요새 감회가 남다르다. 바로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축구 볼모지였던 충북 청주에 프로축구단 창단은 7년여만에 이뤄졌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도 있었다. 공감대 부족, 막대한 예산 투입 등의 이유로 매번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김 이사장은 그때마다 '프로축구단 창단'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저변확대를 모색해왔다. 김 이사장은 "당시 프로축구팀 창단에 대해 '공감대가 부족하다', '공청회를 거치지 않았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며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프로축구팀 창단 필요성을 알리는 설명회 개최와 많은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공청회 개최와 대학 용역 의뢰, 지역봉사 활동 등 여러 노력 끝에 프로축구단 창단의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충북청주FC는 충북도와 청주시로부터 매년 각각 20억 원씩 운영비 지원을 약속받았다. 창단지원금 20억 원(도·시 각 10억 원)도 별도 지원받는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