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이 19일 오후 2시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두꺼비 생태서식지인 원흥이 방죽에서 김영한 검사장을 비롯한 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사랑나눔 봉사단(단장 주도경·사건과 6급)'은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봉사 및 기부 활동을 펼치기 위해 발족했다.봉사단은 앞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한 뒤 원흥이 방죽 주변에 대한 청소 등을 실시했다.검찰은 앞으로 독립유공자 가족과 범죄피해자 가정, 수형자 가정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생필품과 의류, 도서 등을 기증하는 것은 물론 고충 및 심리상담, 집 청소 등 봉사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지법 판사와 일반 직원들이 3년6개월째 독거노인 등에게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18일 법원에 따르면 판사 및 일반 직원들이 사회에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다사랑회'를 자발적으로 결성한 뒤 2005년 9월7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청주시 산남동 산남종합사회복지관과 인근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도시락을 배달한 뒤 수거하고 있다.또 산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작하는 도시락 비용을 분담하기 위해 매달 1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민일영 청주지법원장도 18일 직접 도시락을 들고 혼자사는 노인들을 방문해 전달했다.'다사랑회'는 2개월 단위로 봉사활동을 할 의사가 있는 법원 직원들을 모집한 뒤 5-6명이 한 조를 이뤄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현재 '다사랑회'는 46명의 직원들이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민일영 법원장을 비롯한 간부 직원들이 직접 도시락 배달을 하는 등 참여폭이 확대되고 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는 오는 26일 45회 정기총회를 열고 9대 회장과 이사 7명, 감사 2명을 선출한다. 신임 회장으로는 이번에 단일후보로 등록된 김봉숙(63·사진) 전 충주대 보건생명항공대학장이 이날 이사회 승인을 얻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희 현 회장은 7대 회장인 이영숙 회장의 전출로 회장직을 승계 받아 오는 26일자로 임기를 마친다. 충북간호사회는 이날 오후 2시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과 남상우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이사 12명과 감사 2명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딱딱한 경찰제복이 아닌 가죽재킷과 청바지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색소폰과 기타 등을 연주하는 경찰관들이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음악동호회 '청풍참수리 밴드'가 그들. 이 밴드는 보안과 양완모 경위가 단장을 맞고 있으며, 생활안전과 정찬만 경사, 청주상당서 장영걸·최동혁 경사, 청주흥덕서 양애란 경장 등 경찰관 5명과 일반직 공무원인 김창희(7급)·전혜미(8급)씨 등 7명으로 구성됐다.지난해 4월28일 창단한 밴드는 3개월여 후인 8월22일 창단공연을 열고 대중가요인 '모나리자', '아름다운 강산' 등의 보컬 공연과 색소폰, 기타 연주 등을 선보여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후에도 충북육아원, 청주상당서, 청주의료원 등을 찾아 '제2의 고향', '황홀한 고백', '아파트' 등 가수 윤수일씨의 노래를 메들리로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평소 취미생활로 악기를 다뤄온 이들은 색소폰(양완모), 드럼(김창회), 키보드(전혜미), 기타(장영걸), 베이스(최동혁), 보컬(정찬만·양애란) 등의 역할을 나눠 밴드를 구성했다. 이름은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로 정하고, 1주일에 1차례 근무시간이 끝난 뒤 3∼4시간씩 연습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내적으로는 전경부대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평소 알고지내던 여성이 술에 취해 택시에 타자 일행인 것처럼 동승한 뒤 자신이 알고 있던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청주지역 모 폭력조직원 A(36)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모 술집 앞에서 B(28·여)씨가 택시에 타는 것을 우연히 보고 함께 탄 뒤 A양이 술에 취해 잠이 들자 평소 자신이 알고 지내던 원룸으로 끌고 가 10시간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전·현직 충북지방경찰청장과 헬기의 악연이 끈질기다. 공식 부임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박기륜 충북경찰청장이 산불진화작업에 투입된 경찰관과 소방관 등을 격려하려 현장을 둘러봤다 오히려 '불구경'을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을 외치던 지난해에는 이춘성 전 충북경찰청장이 헬기를 연이어 타고 일선 경찰서를 초도순시해 빈축을 샀고, 지난 2005년에는 자율방범대원 결의대회를 개최하면서 도심 상공에 헬기를 띄워 난리법석을 피워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박기륜 충북청장은 18일 오전 11시 경찰헬기를 타고 산불이 난 영동군 피해지역을 둘러봤다 한바탕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진화에 나선 주민들과 공무원들을 격려하려 방문했지만 정작 주민들을 만나는데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군수와 환담을 나누는데 더 큰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박 청장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염불보다는 잿밥에 관심'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게다가 박 청장의 헬기사용이 규정상 문제가 없더라도 영동지역이 승용차 이동시 장시간이 소요되는 원거리도 아닌데다 이날 청장이 신속한 이동을 해야 하는 긴박한 일정도 없었는데 굳이 헬기이동을 할 필요가 있었냐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한 공
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가 취업을 원하는 유휴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8일 충북간호사회에 따르면 노동부와 보건복지가족부, 지방자치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중소병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이번 교육은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고도 의료기관에 근무하지 않는 사람이 현직에 있는 간호사의 절반 수준인데도 중소병원에는 간호사가 모자라는 기현상이 되풀이되는 점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교육은 다음달 6일부터 5월 7일까지 충북사회교육센터 교육실과 충주대 증평캠퍼스에서 열리며, 재취업을 원하는 전직 간호사 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지난해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24명의 간호사 중 17명이 취업했다. 교육은 이들이 급격한 의료환경 변화에 잘 적응토록 하기 위해 이론 80시간과 실습 40시간 등 모두 120시간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간호사회(☏043-272-1573)로 문의하면 된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경기불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침체와 맞물려 신체활동이 활발한 봄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절도사건발생 증가에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찰청 백서의 절도범죄통계에 따르면 호황기였던 지난 2007년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의 절도사건 발생률은 20% 이상 증가했다. 올 들어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경우에도 1월 562건, 2월 6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월 486건·2월 533건)과 비교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절도사건이 전문털이범들에 의한 대형범죄보다는 날치기나 빈집털이 등 생계유지를 위한 소액사건이다. 실례로 지난 2일 오후 10시20분께 흥덕구 복대동 모 관광호텔 인근 골목길에서 A(65·여)씨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에게 현금 50만원 등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빼앗기는 등 최근까지 2개월여간 심야시간대 부녀자 등을 상대로 한 날치기 사건이 20여건 이상 발생했다.또 지난 4일에는 생활비를 마련하려 세차장을 돌며 동전교환기를 상습적으로 털어 온 B(53)씨가 절도혐의로 구속됐으며, 대형 할인매장에서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10만원 상당의 육류를 훔친 주부 C(4
청주흥덕경찰서는 17일 영세상인들에게 돈을 빌려준 뒤 고리의 이자를 받아 챙긴 A(50·여)씨에 대해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2일 B(43·여)씨에게 500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로 75만원을 뗀 나머지만 425만원을 지급하는 등 최근까지 영세업자 15명에게 87차례에 걸쳐 2억3천만원을 빌려주고 연 200%의 고리이자를 챙긴 혐의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해 새마을부녀회장 및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간 선진지 견학에서 소고기를 선물한 청주시의회 A의원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청주시새마을부녀회장을 맡고 있던 지난해 12월22일 각 동 새마을부녀회장 및 사무국 직원 등 30여명과 함께 전북 변산반도 등지로 선진지 견학을 간 자리에서 국거리용 소고기(1만3천원 상당) 30여개를 선물로 제공한 혐의다. A의원은 또 지난해 12월10일 인천에서 열린 '2008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일행들에게 22만원 상당의 점심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의원은 경찰조사에서 "소고기는 선물했지만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점심을 제공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21일 A의원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청주지검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이 사건을 청주흥덕서에 내려 보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