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5일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와 우기 대비,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조 군수는 이날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사과 과수원의 공적 방제 현장을 방문해 방제 추진 현황과 인접 과수원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살폈다. 군은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종합상황실 단계를 관심(1단계)에서 주의(2단계)로 격상해 이달 16일까지 과수화상병을 정밀예찰한다. 사전 방제를 위한 약제 7천576개를 385농가, 226.4㏊에 공급했다.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을 이용한 적기방제 예측 알림도 26회 안내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군수는 이어 소이면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배수펌프장 정상 작동 여부와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군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우기 대비 재해예방을 위해 배수장 1곳, 재해위험저수지 8곳, 가동보 13곳을 점검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배수장 작동상태 및 배수기능 이상 유무를 점검한 뒤 미흡 사항은 장마 전 신속히 조처하기로 했다. 조 군수는 "비가 온 뒤 과수화상병이 확산하는 만큼 이달 중순까지가 고비"라며 "농가에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정밀예찰로 확산 방
[충북일보] 괴산군내 5개 하천에서 투망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허용된다. 군은 지역주민의 내수면 여가활동 증진과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한시적으로 투망을 이용한 유어(遊漁)행위 허용 구역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지정 구역은 △괴산읍 괴강교~청소년수련원 인근 양수장 일대(6만3천㎡) △괴산읍 이탄교 유원지 일대(5만㎡) △칠성면 송동교~쌍천 합수머리 일대(14만㎡) △청천면 후영교~형암가든 앞(10만4천㎡) △청천면 산성교회 앞~도원교(98만㎡) 등 5곳이다. 군은 달천강을 중심으로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오는 자연발생유원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수심이 낮은 지역 △내수면 어업허가자와 협의 지역을 대상으로 선별했다.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쏘가리·다슬기 등을 잡지 못하는 기간(금어기)은 제외했다. 어업인과 마찰을 줄이기 위해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만 허용한다. 내수면어업법 시행령 14조는 동력기관이 부착된 보트, 잠수용 스쿠버 장비, 투망, 작살류 등의 어구를 사용해 수산 동식물을 잡을 수 없도록 규정했다. 다만 시장·군수 등이 어업 여건을 고려해 지정한 지역에서 금지 어구 가운데 어느 하나를 사용하는 것은 허용할 수
[충북일보] 국가보훈부 국립괴산호국원은 6일 호국원 현충탑에서 68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은 신영숙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37보병사단장을 비롯해 군인·학생·유족 등 약 1천명이 참석했다. 이어 호국영령을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 묵념,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괴산호국원은 올해 현충일 추념식을 민·관·군이 함께하는 행사로 격상하고, 전문사회자, 군악대, 조총병 등이 참여해 성대하게 개최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 열한 번째 기획전시 '공존을 꿈꾸며-멸종위기 동물모형' 전시를 한다. 반 전 유엔사무총장의 소장품 중 동물 모형 작품을 전시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구조와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셰이셀 청동 땅거북, 투르크메니스탄 황금마 '아크할테케' 미얀마와 인도 코끼리, 수다노가 네팔 코뿔소 등 동물 모형과 공예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작품에는 각 국가의 자연, 문화, 역사를 상징하는 동물에 대한 자부심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관람은 반기문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0월 22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무료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반기문 평화기념관(043-871-3124)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7회 괴산군 향토방위군 추념제가 지난 5일 칠성면 사평리 괴산군 향토방위용사 전적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 유가족을 비롯해 반주현 괴산부군수, 이순규 충북북부보훈지청 보훈과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숭고하게 희생하신 향토방위용사들의 넋을 기르기 위한 묵념, 헌화, 추념사, 추모사, 헌시 낭독과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반 부군수는 "조국과 고장을 지키기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토방위군 추념비에는 1950년 6·25 한국전쟁을 전후한 전투에 참전해 숨진 전몰 용사와 유공자 등 288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이하 알고아)' 의장국 지위를 필리핀 카우스와간시에 넘겨줬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난 5∼6일 필리핀 라나오 델 노르테주 카우스와간시에서 열린 '9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및 4회 세계유기농연합회(GAOD)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에 필수적인 유기농의 국제화와 세계유기농산업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 간 결속력을 다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유기농 행사다. 송 군수는 알고아(ALGOA)의장 자격으로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Organics Asia)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평화 구축에 필수적인 유기농 농산물 식량 안보를 통한 세계 평화 구축'이라는 주제로 지난 5일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송 군수,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과 메튜 존 IFOM 회장, 살바토레 바실리 GAOD 공동의장, 롬멜 아르나도 카우스와간시장 등 해외 알고아 회원국 및 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초대 의장국으로써 8년간 의장국을 맡았던 괴산군에 이어 필리핀 카우스와간시가 차기 의장국이 됐다. 송 군수는 의장국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과 손잡고 전기차 산업기반 장비 구축 및 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5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음성ESS센터에서 '시·군 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했다. 충북도, 음성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KTC가 체결한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력으로 산업거점 기반시설 고도화를 지원해 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들 기관은 산업거점 기반시설 고도화와 연구 장비 공동 활용, 기업 생산과 기술 애로 해소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TC는 기계, 전기·전자,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을 실시한다. 신규 시험 장비 7종을 구축해 전기차 충전기 해외수출 기업의 국내에서 해외 인증서 취득과 함께 Open LAB(오픈 랩)을 활용한 기업의 제품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의 인프라 확충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출 기업의 시장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교육·문화·체육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 주민의 삶이 풍요로운 명품도시 '2030 음성시'를 건설한다. 군은 금빛·설성·공유평생학습관에서 보편적 평생교육과 맞춤형·디지털 평생학습인 '행복한 음성 평생학습 시즌2'를 추진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성인문해, 검정고시와 디지털·지역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평생학습으로 개개인의 학습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만들기로 올해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1인당 20만 원씩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초·중·고·특수(인가대안학교 포함)학교 학생 8천99명에게는 무상급식 식품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준다. 음성군장학회는 다양한 지역인재 지원사업과 맞춤형 장학사업인 '상상대로 음성' 인재 지원으로 300명 내외의 중·고·대학생에게 3억8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군은 문화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음성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해 국가기술표준원, 한독의약박물관, 철박물관 4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하고 유물조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주민이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대상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올해 상반기 청렴 교육을 했다. 이날 오전·오후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 교육은 '공직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를 주제로 서은혜 청렴 전문강사가 사례 중심으로 이해를 도왔다. 조병옥 군수는 오전 교육시간 특별강사로 나서 '공직자 행동강령의 이해'를 주제로 40분간 강의했다. 교육 대상은 부서장, 올해 승진자, 신규공직자, 계약·보조금·인허가, 재·세정 담당자 등 330여 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조선시대 대표적인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의 역동적인 그림 '씨름'을 올해의 논그림 주제로 선정했다. 군은 2021년 창단한 여자씨름부의 건승과 군민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조선의 연풍 현감을 지낸 김홍도의 작품을 논그림으로 연출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센터가 육성한 청년농업인단체 4H연합회 회원 등 30여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 간 문광면 신기리 778 일대 5천481㎡의 논에 유색벼를 심었다. 군이 자주색·황색·붉은색·초록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만드는 논그림은 올해로 16년째다. 유색벼 논그림은 군의 특허기술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가을이면 생생한 논그림은 광고매체로 큰 효과를 거둔다. 전국의 사진가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다. 올해 주제인 김홍도는 정조의 초상화를 그린 어진화가다. 정조의 배려로 연풍현감에 임명됐다. 1791년 12월22일부터 1795년 1월7일까지 3년 간 현감을 지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