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시군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동아리 발굴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자격은 군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과 단체로, 동아리당 300만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다만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거나 영리를 목적으로 동아리, 단순 친목, 체육활동 동아리, 일회성 교육, 여행성 사업 동아리 등은 지원할 수 없다. 군은 지난달까지 진행한 모집에서 19개 팀 신청 이 가운데 13개 팀을 선정했다. 이어 원남면 주민차지센터에서 동아리 사업 회계 및 정산, 결과보고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했다. 군은 사업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단계별 동아리 활동 지원과 성과공유회로 동아리 간 교류 활동 지원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동아리 간 교류 활동 증진으로 농촌공동체 활성화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 역대 최대인 5조 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8년 민선 7기 이후 지난 5월 초 투자유치 10조 원을 돌파했다. 156개사를 대상으로 유치한 투자 규모는 10조 1천946억 원이고, 일자리 1만4천656개를 창출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2조 원 이상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군은 2019년 성본산업단지와 금왕테크노밸리산단을 중심으로 1조 2천10억 원, 2020년 2조 224억 원, 2021년 4조 3천510억 원, 지난해 용산산단과 인곡산단을 중심으로 1조 2천126억 원의 투자유치를 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 동안 9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어갔다. 군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한 해 동안 4조 원 넘는 투자유치를 달성한 2021년의 기록을 뛰어 넘는 5조 원 돌파를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 협의 중인 3개 업체와 투자 협약하면 연간 규모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군은 그동안 투자유치 기반 마련을 위해 산단 조성을 꾸준히 추진했다. 준공을 기준으로 2017년 476만㎡이던 산단 면적은 지난해 763만㎡로 5년 새 6
[충북일보] 집중호우가 소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괴산댐 수위가 안정을 되찾았다. 17일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6개 수문 모두 열어놓은 괴산댐 방류량과 유입량은 각각 초당 119.14t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방류량과 유입량은 각각 330.20m와 296.87m를 기록했다. 현재 수위는 129.73m다. 계획홍수위(136.93m)와 제한수위(134.00m)를 밑돌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저수율은 23.07%다. 괴산수력발전소 관계자는 "지난 주말과 같은 집중호우가 내리지 않는 한 댐 수위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괴산댐은 지난 15일 오전 5시5분께 계획홍수위를 넘어섰고, 6시16분께 댐 월류 수위인 137.65m에 도달했다. 오전 6시30분부터 9시22분까지 3시간가량 월류하면서 괴산지역에서만 1천250여 명이 대피하고 괴산읍 제월리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당시 초당 최대 방류량은 2천700t에 이르렀다. 전날 오후 7시 기준 감물면 오성중 강당 47명, 불정면 가호경로당 5명 등이 대피했다. 군은 읍·면을 통해 현재 대피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름철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충북도내에서 지난 10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작은 빨간집모기는 마을·축사 주변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소형 모기다. 매년 6월 남부지역에서 늘어나기 시작해 10월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된다.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사람은 대부분 무증상 혹은 가벼운 증상을 띄지만, 급성 뇌염으로 사망까지 이룰 수 있다. 일본뇌염의 경우 적절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백신 접종하거나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기피제 사용 등으로 예방해야 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면 소재 ㈜DB하이텍(대표 조기석)이 17일 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면내 복지 사각지대인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윤상섭 감곡면장, 방기환 DB하이텍 부장
[충북일보] 음성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충북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진행한다.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충북에서 살아보기는 농촌 생활과 농촌 일자리 등을 체험하고 마을 주민과의 교류로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한다. 참여 도시민들은 숙소 및 연수비 등을 지원받으며 농촌 생활에 관한 밀도 높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군은 상반기 3가구를 선정해 삼성면 대실 농촌 체험 휴양마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시민들은 지역 귀농인과 간담회를 갖고 귀농에 대한 정보 교류와 수박농가 견학 및 체험 등 농업활동을 성황리 마쳤다. 군은 하반기 체험할 3가구를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모집 중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농촌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평소 귀농·귀촌에 대해 관심 있는 도시민이 음성의 정취와 농촌생활에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들이 16일 괴산의 폭우 피해현장에 잇따라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피해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전주혜 원내대변인, 엄태영·김영식 원내부대표, 지역구 박덕흠 의원 등과 함께 이날 오전 괴산댐 월류로 피해를 입은 괴산군 불정면과 감물면 지역을 찾았다. 윤 원내대표는 감물면 하문교와 조곡교를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이재민들 임시 거처로 머무르는 불정면 목도리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서 송인헌 괴산군수는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괴산을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윤 원내대표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또 "장마철이면 되풀이되는 괴산댐 월류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박덕흠 지역구 국회의원의 요청에도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정부에 대책을 세우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보도를 통해 보는 것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며 "자치단체 노력만으로 복구가 어려울 수도 있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가급적 빨리 선포하고, 농작물 등 피해를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당차원에서 모든 조치
[충북일보] 음성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수해 예방과 피해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호우특보 발효에 따라 긴급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조병옥 군수는 15일에 이어 16일에도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비상소집 명령을 내렸다. 조 군수는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안전 대책과 함께 복구계획을 점검했다. 이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군은 공직자 250명과 군부대 장병 35명을 음성읍과 금왕읍, 소이면, 원남면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곧바로 투입했다. 이들은 수해복구와 피해조사, 도로 등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조 군수는 "밤낮없이 이어지는 비상근무에 힘든 상황이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근무에 임해 달라"며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4개 읍·면의 둔치주차장과 음성천 등 하천 변 산책로 주요 진출입로 통제와 지하차도 및 급경사지를 점검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했다. 문자전송과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한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유관 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대응을 하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괴산댐에 발령했던 위기경보가 16일 해제됐다. 괴산댐이 월류하면서 8천명 가까운 주민들이 대피한 지 하루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9시42분께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해제했다"며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오전 9시26분께 해제를 건의한 것과 매뉴얼을 기반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상근무체계는 계속해 유지하기로 했다. 상황에 따라 필요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서다. 괴산댐 수위는 이날 정오 기준 계획홍수위(136.93m) 아래로 내려간 상태다. 산업부는 기상예보 등을 고려하면 향후 지속적으로 수위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괴산댐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6시30분께 물이 넘쳐 흐르는 월류가 시작됐다. 한수원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대응했다. 지난 13일 오후 6시부터 한수원은 이미 자체 C급 비상발령에 따라 대비해왔지만 오전 3시26분께 B급, 4시 A급으로 격상했다. 댐 수면은 오전 5시5분께 계획홍수위를 넘어섰고 6시16분께 댐 월류 수위인 137.65m에 도달했다. 산업부는 오전 5시17분부터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구호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양일간 집중호우로 크고 작은 침수 피해가 늘어나면서 지역에 각종 시설 피해 등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난 15일 새벽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전 행정력을 투입해 구호 활동에 총력을 다하도록 지시하고 관련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심신회복 지원 및 세탁 차량을 대기시키는 등 이재민 구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불정면 하문리 31가구 59명은 하천 다리 범람으로 고립됐지만 비가 잦아들면서 행정차량으로 구호 물품 70세트, 담요, 음료수, 컵라면 등을 긴급 지원했다. 적십사봉사회(급식차량 1대, 라면 등 2천800여 개, 담요 100개), 원불교(밥차 1대, 세탁차량 1대), 자연드림(컵라면 5천개, 물 2만개), WWRC대재산업단지(도시락 100개) 등 관련기관 및 민간단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송 군수는 이날 오후 감물면 임시대피소, 불정면 경로당 등을 방문해 "최악의 홍수로 고통받고 있는 군민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