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 이삭거름을 적기에 적량을 준수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 효과를 보기 위한 웃거름이다. 출수기를 기준으로 20~25일(어린 이삭 1~1.5mm) 전에 주는 것을 권장한다. 음성군 출수기는 중만생종(삼광, 황금노들 등) 8월 15일, 중생종(알찬미 등) 8월 10일, 조생종(운광, 오대 등) 7월 30일로 예상된다.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에 따라 도복, 수량, 미질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삭거름 주는 시기가 빠르면 도복에 약하고 너무 늦으면 질소 성분이 많아 목도열병, 이삭도열병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적기에 적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료 주는 양은 군에서 공급하는 맞춤비료 기준으로 10a당 전용복비 12~13㎏내외로 과다 시비가 되지 않도록 시용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여름 장마가 길어지면서 고추 주산지인 괴산군과 음성군에 비상이 걸렸다. 양 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시작한 장마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탄저병과 역병, 풋마름병(청고병) 등 병충해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탄저병은 발생 초기 과실에 오목하게 점이 생겨 점차 원형으로 병반이 커지면서 겹무늬 모양의 증상이 생긴다. 고온다습할 때 발생이 심하고 고온이 지속하면 피해가 커진다. 양 군은 재배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탄저병을 중점적으로 예방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장마철엔 방제 효과가 없어 장마 전 약제를 살포하고 장마 중간 비가 그치는 때와 장마가 끝나면 바로 방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면 탄저병 피해가 속출할 수 있어 재배농가에 문자 발송 등으로 약제 살포를 당부하고 있다"며 "배수로나 물 고인 곳도 정비해 병충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평년보다 장마 기간이 짧아 품질과 생산량에서 우수했다면, 올해는 긴 장마에 작황을 쉽게 예단하기 어렵다. 안병승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장은 "지금이 탄저병 시작 단계로 보면 된다. 비가 잠시 그
[충북일보] 음성군은 도심지 주차난 완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 임시 공영주차장을 개방한다. 군은 음성읍 읍내리 661-1번지 일원 개인 유휴지를 임차해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곳은 20면의(부지면적 604㎡) 주차 면수를 갖췄다. 임시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곳은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 공간 부족으로 다수의 민원이 발생했다. 군청사 동편 주차장을 주차타워로 바꾸는 음성읍 주거지주차장 조성사업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주차타워는 지상 3층 4단 236면 규모로 조성된다. 준공되면 주변 골목길 불법 주·정차 해소와 함께 민원인과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임시 공영주차장 개방으로 주변지역 주차난과 불법주정차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를 민·관·군이 합심해 집중적으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3~18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음성읍 418mm, 원남면 362mm, 소이면 345mm를 기록했다. 군은 도로, 하천, 건물, 농경지 등에서 발생한 시설물 피해 461건 중 313건에 대해 복구 완료하고 148건은 복구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호우특보 발효에 따라 긴급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5일과 16일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비상소집 명령을 내렸다. 15일에는 음성읍 평곡리 일대에 직원 65명을 투입해 비닐하우스 유입 토사 제거, 모래주머니 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튿날인 16일에는 직원 188명이 음성읍 사정리 일원에서 주택 유입 토사 제거 작업을 벌였다. 군부대 장병들의 수해복구 지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2166부대 3대대 35명과 37사단 포병대대 10명이 원남면 문암리와 소이면 충도리에서 산사태로 인한 가정집 토사 정리와 도로를 정비했다. 17일에도 소이면 비산리에서 금왕특수작전항공단 602대대 30명의 장병이 인삼밭 유입
[충북일보] 괴산군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속한 선제 대응으로 대규모 피해를 막았다. 군에서는 지난 15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월류되는 등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 13일부터 물폭탄이 쏟아진 괴산은 댐 최대 방수량(초당 2천700t)보다 많은 비가 유입돼 한때 댐이 월류됐고 괴산 하류지역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하지만 군의 신속한 재난대응으로 댐 방류와 관련한 희생자는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13일 호우 대처 상황 점검과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피해에 대비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오전 11시 20분 한강홍수통제소 괴산군 지점(목도교)에서 홍수주의보 알림, 낮 12시 10분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비상2단계로 격상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50분 한강홍수통제소 괴산군 지점(목도교)이 홍수경보를 내리자 곧바로 불정면 주민 대피계획을 세웠다. 이튿날인 14일 오후9시30분에는 괴산댐 이탄교와 목도교 현장을 확인한 뒤 비상3단계로 격상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오전 3시 괴산댐의 방류량이 증가하자 위험지역인 칠성면, 불정면, 감물면, 청천면, 괴산읍에 연락해 선제적인 대피를
[충북일보] 괴산증평건축사협회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괴산군을 돕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괴산증평건축사협회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괴산군 공무원과 함께 피해신고 접수와 주택피해 현황 조사를 돕는다. 폭우로 인한 괴산군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으로 주택과 소중한 재산을 잃은 주민들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을 알고 괴산증평건축사협회는 즉각적으로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협회는 군 공무원들과 협력해 감물, 칠성, 청천, 불정 등 주요 피해 지역 면사무소 내 임사사무실을 마련했다. 이어 피해신고 기한까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피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복구방안 수립 및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공무원과 괴산수력발전소가 괴산댐 월류를 앞둔 급박한 상황에서 기민한 대처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방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괴산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3시부터 20분 사이 괴산댐의 방류량이 1천500㎥에서 2천500㎥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는 괴산댐 월류 가능성을 빠르게 판단하고 괴산군에 이 같은 상황을 알렸다. 군은 이날 오전 4시 20분께 댐 월류 가능성을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통보를 받았고 10분 뒤 주민 대피 안내 방송과 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곧바로 모든 공무원들을 동원해 댐 아래 외사리와 송동리 주민 모두를 대피시켰다. 비상근무 중이던 감물면 직원들도 신속하게 주민 대피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새벽 시간인 데다 그동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없어 신속한 대피에 어려움을 겪었다. 상황이 이렇자 이진우 감물면장과 연경모 주무관은 직접 원이담마을을 가가호호 방문해 신속한 대피를 안내했다. 얼마 뒤인 오전 6시16분께 댐의 월류수위(137.65m)까지 물이 찼고, 결국 오전 6시30분 담수 용량을 초과하면서 월류가 시작됐다. 이 면장은"새벽시간 주민 대피 안내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의왕시 내손1동 동장을 포함한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18일 칠성면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한 선풍기 10대를 기부한 뒤 물에 잠긴 시설하우스에서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소방서는 올해 2분기 청렴공무원에 신준희 소방위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신 소방위는 200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금왕119안전센터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구급 현장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청렴한 소방행정을 실천해왔다. 청렴공무원은 사기진작과 조직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분기별로 1명씩 선발된다. 청렴공무원에게는 소방서장 표창과 함께 포상휴가 1일이 주어진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의장 신송규)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을 찾아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치우고 집안에 들어온 물을 퍼내는 재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14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 18일부터 예정돼 있던 임시회를 연기하고 피해 대책 마련과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