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에 도입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셔클'이 20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란 고정된 노선과 정류장 기반의 기존 대중교통 수단과 달리, 실시간 이동 수용에 대응하는 탄력적 운영이 가능한 새로운 교통체계다. 충북혁신도시는 조성 당시 충분한 대중교통 수단을 갖추지 못해 주민들이 근거리 이동에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를 개선하고자 국토교통부, 충북도와 협업해 '셔클'을 도입했다. '셔클'은 스마트폰 전용 앱(App)에 목적지와 탑승 인원 등을 입력하면 혁신도시내 80여 곳의 가상 정류장 중 가장 가까운 곳을 안내해 실시간 배차가 이뤄지는 이동 수단이다. 주요 장점은 기존 버스의 정해진 운행 시간에 얽매일 필요 없이 승객의 실시간 탑승 수요에 따라 이용이 가능하다. 또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이동하므로 고정된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에 비해 목적지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음성군과 진천군에 각 1대씩 2대의 '셔클'이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을 오고 가는 등 충북혁신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시범 운행한 결과 하루 평균 1
[충북일보] 괴산군에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난 가운데 응급복구율이 75%를 보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괴산에는 평균 441.5㎜의 폭우가 내렸다. 괴산댐이 월류한 15일은 하루에만 200㎜ 이상의 비가 내려 하류지역의 피해가 컸다. 청천면, 칠성면, 감물면, 불정면, 괴산읍 등 일부 지역이 침수됐다. 군이 19일 오후 6시까지 잠정 집계한 비 피해는 공공시설 82건, 사유시설 1천413건, 주택 344건 등 모두 1천839건이다. 재산 피해 규모는 242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군은 비가 그치자 지난 19일부터 인력과 장비를 투입, 현재 75%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군은 전날까지 공무원 470명, 괴산군의회 38명, 민간봉사자 529명, 군부대 1천951명, 유관기관 212명 등 3천200여 명에 이어 이날 1천여 명을 응급복구에 투입했다. 군은 수해로 유실되거나 침수된 도로 및 교량 복구에도 착수했다. 칠성면 외사리 수전교는 15t이하 차량들만 진입할 수 있도록 부분통제했다. 이 다리는 현재 긴급 안전점검 중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통제를 해제할 계획이다. 청천면 덕평리 운교는 유실돼 운행하는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가 괴산댐을 발전용이 아닌 다목적 댐으로 전환을 요청했다. 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지난 19일 괴산 수해지역을 방문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괴산댐을 발전용 댐보다 수위 조절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다목적 댐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관리기관을 한국수력원자력이 아닌 수자원공사로 전환을 건의했다. 괴산댐은 1957년 완공한 것으로 순수한 국내 기술진이 설계, 시공한 최초의 발전용 댐이다. 한 차관은 이날 폭우로 교량이 유실된 청천면 덕평리 운교 교량을 둘러봤다. 운교 교량(길이 127.0m, 폭 6.6m)은 1981년 준공한 교량으로, 42년만에 폭우로 유실됐다. 한편 지난 15일 집중 폭우로 한때 괴산댐이 월류해 청천·칠성·감물·불정면, 괴산읍 등 일부 지역이 침수됐다. 이 때문에 하류 주민 1천250명이 긴급 대피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일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정묵 군 경제산업국장과 충북도 일자리정책과 안병운 팀장, 한국산업진흥협회 지준석 본부장, 음성상공회의소 성기노 사무국장과 군내 산업단지, 농공단지 관리소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충북형도시근로자 사업추진 현황 및 기업 애로사항 공유 △유관기관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참여기업 확대 방안 △단기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기업 발굴 및 홍보활동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은 단시간 근로를 원하는 근로자와 도내 제조 중소기업을 매칭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내 제조 중소기업과 일할 능력이 있는 만 20~ 75세 이하의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기업에서 지급하는 임금 외에 교육비와 교통비가 지급된다. 참여기업은 인건비 일부(최저시급의 40%)를 지원받는다. 희망하는 기업과 참여자는 ㈔한국산업진흥협회(070-7038-5374)이나 음성군 일자리팀(☏043-871-36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청천면 자매결연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회 회원 6명이 19일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한 청천면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청천면에 머무르면서 포크레인 2대, 덤프트럭 1대를 지원해 쓰레기 정리와 진흙 제거 등 침수지역 민가 주택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자 군과 피해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집중호우 피해지역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되는 괴산군을 포함, 지자체 13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도 추가로 지원된다. 군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하며 수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피해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19일 358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김영호 의원을 비롯한 8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음성군 대소면 내 중학교 신규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건의문에서 "대한민국 헌법은 국가는 국민이 균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책임이 있고, 국민은 적절한 교육 기회의 제공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대소면은 성본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삼정지구 도시개발 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른 중학생 인구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대소면 내 유일한 대소중학교의 증축 계획만으론 모든 중학생을 수용하기 어려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의회는 "교육 당국은 획일적인 기준과 근시안적인 교육 행정을 중단하고 지역현실을 고려해 주민들이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중학교 신규 설립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37사단 장병들이 괴산군 괴산읍에서 하천 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호우피해 복구작전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지역 복구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집중 방역에 나섰다. 수해지역의 오염된 물로 전염되는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을 비롯해 고인 물에 서식하는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발병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보건소는 방역기동반 2인 1조, 3개반을 편성해 침수 피해지역에 대한 집중방역을 펼치고 있다. 이재민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마스크, 개인보호복, 살균물티슈, 방역물품, 비상약품 등을 배부하고 필요한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한편, 괴산군보건소 직원 44명은 지난 17∼18일 양일간 침수지역을 찾아 집안 내 진흙 제거, 설거지, 축사 청소, 침수농작물 세우기 등 수해복구에 동참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다음달 23일까지 '30회 괴산군민대상 수상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수상부문은 △사회경제부문 △문화복지부문 △선행봉사부문 △특별공로부문 등 4개다. 자격은 공고일(7월 17일) 기준 괴산군에 주민등록을 5년 이상 두고 거주하고 있는 군민 또는 과거 5년 이상 거주한 군민으로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거주 중이라면 누구나 후보자가 될 수 있다. 다만 특별공로상은 괴산 발전과 명예를 크게 선양한 사람이라면 거주지 제한 없이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다. 수상 후보자는 괴산지역 각 기관·단체장, 읍·면장과 주민 10인 이상의 연명으로 추천할 수 있다. 접수기간 내 추천서, 추천조서, 공적조서 등의 서류를 갖춰 군 행정과(043-830-3132)로 우편 또는 방문·제출하면 된다. 군은 군민대상의 영예 상징성을 제고하고자 후보자의 공적사실 확인 등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문별 1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별공로상은 수상 대상자가 다수일 경우 공동으로 선정할 수 있다. 괴산군민대상은 1994년 1회를 시작으로 분야별로 지역의 명예선양과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선발해 매년 군민의 날에 시상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