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7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방울토마토 묘종과 온풍기 등 비닐하우스 330㎡이 타 1천37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하우스 내부 온풍기가 과열돼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지속됐던 한파가 8일 오후에는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충북지방의 아침 최저 기온은 제천 영하 17도·충주 영하 14도·청주 영하 10도 등 영하 17도~영하 10도, 낮 최고기온은 제천 2도 충주·청주 3도 등 2~5도다. 충북 지역은 7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충주·제천·음성·괴산은 한파경보가, 청주·보은·옥천·영동·증평·단양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으나 일시적으로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을 보이겠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경찰서 주차장에서 전국적으로 안정적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경찰 직원과 의무경찰 20여 명이 사랑의 헌혈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도내 지자체가 노인 공공근로자들을 추위 속으로 내몰고 있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한파에도 마땅한 대책이나 가이드라인조차 없어서다. 공공근로사업은 경제 위기 등 사회안전망 밖에 있는 저소득층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해주는 실업대책사업 중 하나다. 근무 기간 3개월 등으로 한시적이지만, 공공분야 일자리인 탓에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현업에서 물러나 뚜렷한 생계수단이 없는 저소득 노인들 사이에서는 경쟁이 치열하다. 청주시에서 공공근로자로 일하는 70세 이상 노인만 해도 50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방한 대책은 전무한 수준이다. 한파경보가 발효된 6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고인쇄박물관 인근. 60~70대 노인 6명이 맹추위 속에서 낙엽 등을 청소하고 있었다. 이들은 환경정화 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 노인 공공근로자들이었다. 한파로 인해 옷을 서너 겹씩 겹쳐 있었지만, 추위를 막기란 역부족으로 보였다. 숨을 내쉴 때마다 입에서 나오는 입김은 이날 추위를 실감케 했다. 공공근로자 A(67·청원구 우암동)씨는 "날이 추워도 일을 쉴 수는 없다. 이렇게라도 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자식들
[충북일보] 6일 오후 1시 1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이불솜 제작 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사무실동 63㎡ 등이 타 474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드럼통에 이불 솜을 소각하던 중 불티가 샌드위치 패널 건물에 옮겨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지난 3일부터 지속된 한파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7일 충북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8도·충주 영하 16도·청주 영하 12도 등 영하 18도~영하 12도, 낮 최고기온은 제천 영하 3도·충주 영하 2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3도~0도다. 6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충북 전역은 한파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7일 오후부터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나 평년기온을 회복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15대 충북소방본부장으로 취임한 권대윤 본부장은 6일 현장대원과 내근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청주서부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충북소방의 발전 방향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정현철(청주흥덕경찰서 기동순찰대 경위)씨 모친상=발인 8일 오전 9시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특 2호실, 장지 충주목행공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6일 서원구 산남고등학교를 방문해 강압적인 졸업식 뒤풀이가 되물림되지 않도록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렇게 짓궂을 수가 있을까. 풀릴 것만 같았던 날씨는 오래가지 못했다. 낮 최고기온마저 영하권인데다 바람까지 매섭다. 바깥에서 생업을 하는 사람들은 울상이다.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충북대학교 인근 번화가. 이곳에서 15년째 리어카에서 군고구마와 군밤을 파는 A(69)씨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하염없이 바라만 봤다. 여느 때 같았으면 구수한 군밤 냄새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을 테지만, 요즘엔 영 시원찮다. 지독한 한파가 계속되면서 길거리 사람들도 크게 줄었다. 그만큼 매출도 반토막이 났다. 허탕치고 돌아가는 날도 일쑤란다. A씨는 "15년째 여기서 군고구마와 군밤을 팔았지만, 작년에 비하면 올해는 반도 못 팔았다"며 "날이 적당히 추워야 사람들도 나와 돌아다닐 텐데 요즘 날씨는 '적당히'를 모르는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추위를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노점상들은 다시 다가온 한파에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상당구 서문동의 번화가에서 노점상을 하는 B(33·상당구 영운동)씨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자 '겨울 용품' 판매로 대목을 노렸다. 하지만 추워도 너무 춥다. 미세먼지까지 겹쳐 여간 곤욕스러운 게 아니다. B씨는 "추워진 날씨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