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절기상 동지(冬至)인 22일 충북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5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8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7도·청주 8도 등 5~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보됐으나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 주말인 23~24일은 기온이 올라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남지방경찰청 제1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윤소식 청주흥덕경찰서장이 21일 오후 이임식을 한 뒤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윤 서장은 이날 이임식을 마친 뒤 자가차량을 이용해 충남청으로 이동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사찰에 신생아를 유기한 2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태어난 지 일주일 된 갓난아기를 사찰에 유기한 A(27)씨와 그의 아내 B(여·26)씨를 영아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사찰 법당에 생후 일주일 된 여자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발견한 사찰 관리인은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 주변에는 기저귀와 젖병 등이 함께 발견됐다. 아기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거주하는 이들은 인터넷 검색을 하다 청주의 사찰을 발견, 청주로 이동해 아기를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도주 16일 만인 이날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생활이 어려워 아기를 유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제천] 21일 오후 3시50분께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사우나 겸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하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은 건물 전체로 번진 상태다. 현재 연기를 흡입한 10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물 내부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나자 시설 이용객 대부분은 대피했으나, 일부 이용객이 건물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동시에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서부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SK하이닉스와 30곳의 공사현장 관계자 70여 명과 함께 화재저감을 위한 '공사장 화재예방 간담회'를 서부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공사현장에서 용접·용단 등으로 화재와 인명피해 발생이 증가해 관계자들의 안전관리 능력 제고를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의 주된 내용은 △용접△용단 등 공종별 화재사례 및 위험요소 집중 교육 △공사장 안전관리 수칙 △공사현장 내 임시소방시설 설치사항 등 관련 법령 안내 △임시소방시설 사용법 지도 △화재감시자 배치 안내 등과 기타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종욱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지속적인 공사장 화재예방활동과 교육 추진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도내 장애인 관련 단체 관계자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날 낮 12시2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자택에서 A(56)씨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 A씨의 집에서는 유서와 타다 남은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의 한 사찰 법당에 갓난아기를 유기한 A(27)씨와 그의 아내 B(여·26)씨를 영아유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사찰 법당에 생후 일주일 된 자신들의 딸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버려진 아기는 사찰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 주변에는 기저귀와 젖병 등이 놓여 있었다. 이들 부부는 도주 16일인 21일 자진 출석했다. 이들 부부는 경찰에 "생활이 어려워 아기를 유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오창과학단지 소재 유흥가 일대에서 박봉수 생활안전과장과 오창지구대 및 오창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20여 명과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위한 민·경 합동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지역의 대표 체육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국제 빙벽대회'가 5년째 열리지 못할 처지다. 이번에도 AI(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체육계에서는 빙벽대회 무산에 따른 책임이 영동군에 더욱 크다며 반발하고 있다. 빙벽대회는 2008년 처음 열린 뒤 2012년부터 규모를 키워 나갔다. 해마다 빙벽 등반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할 정도의 국제행사로 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회는 지난 2013년을 끝으로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 2014년에는 주관단체인 충북산악연맹의 보조금 횡령사건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2015년에는 구제역으로 인해 무산됐고, 지난해는 영상 1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와 인근 옥천군에서 AI가 발생해 취소됐다. 올해는 AI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영동군은 AI 발생을 우려해 대회를 취소했다. 지난 대회를 취소시킨 조류 인플루엔자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취소를 결정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여기에 군은 대회 자체에도 부정적인 입장이다. 겨울마다 가축 전염병은 되풀이되고 있고,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또, 빙
[충북일보] 21일 충북지방은 새벽 한때 눈이 오다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4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9~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4도 등 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보됐으나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밤까지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 수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