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노부모를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달아난 아들 A(46)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40분께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주택에서 부모 B(80)씨와 C(여·71)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족 등으로부터 A씨가 토지 매매문제를 두고 부모와 다퉜다는 진술을 확보해 그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사건 발생 당일 새벽 2시께 부모님의 집을 방문한 A씨가 범행을 저지른 뒤 집을 나서는 장면이 담긴 CCTV도 확보했다. 경찰은 범행 이후 연락이 끊긴 A씨의 뒤를 쫓다 시민의 제보를 받고 사건 발생 5일 만에 충주시 풍동의 한 도심에서 그를 체포했다. 현재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살해 도구 등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숨진 B씨와 C씨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원은 B씨는 두개골 골절, C씨는 심장파열에 의해 숨졌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영하권으로 떨어진 기온이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4일 충북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9도·청주 영하 6도 등 영하 12~영하 6도로 매우 춥겠다. 낮 최고기온도 충주 1도·청주 0도 등 영하권에 머물겠다. 제천·괴산 등 도내 일부지역은 3일 밤 10시 기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경찰서 2층 대회의실에서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이상수 상당경찰서장 등 경찰관 20여 명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 후, 사회적 약자 보호에 역점을 두고 치안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술에 취해 다른 손님의 멱살을 잡고 소주병을 깨 위협을 가한 A(27)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밤 11시4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술집에서 B(21)씨의 멱살을 잡은 뒤 욕설을 하고, 소주병을 깨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화장실을 가다 어깨를 부딪쳤는데 B씨가 사과하지 않아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반려동물의 출입을 사실상 허용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안전과 위생을 등한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백화점을 찾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지난 주말, 그것도 식사를 하는 백화점 6층 식당가·문화센터 층에서 개가 목격된 것이다. 더구나 이 개는 입마개와 목줄을 착용하지 않아 식당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위생 문제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대백화점 충청점측은 반려동물을 동반한 채 지상 6층인 식당가·문화센터 층을 출입하는 이용객들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다. 그동안 국내 백화점이나 복합상가, 대형마트 등에서는 반려동물을 전용 가방에 넣고 다니는 고객에게만 극히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해왔다. 현대백화점 충청점도 건물 입구에 반려동물가방 이용 안내 표시를 부착해놓았다. 그러나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반려동물 출입을 제지하지 않아 일부 이용객들이 버젓이 반려동물을 데리고 식품관과 식당가를 드나들고 있다. 이 때문에 백화점의 허술한 반려동물 관리가 이용객들의 안전은 물론 위생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백화점 측은 사전 확인은커녕 민원이 없다는 이유로 이용객들의 안전과 위생 문
[충북일보] 3일 충북지방은 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 충주 영하 8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12~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도·청주 1도 등 1~3도다. 제천·괴산 등 도내 일부지역은 2일 밤 10시 기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경찰서 2층 대회의실에서 이상수 상당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을 진행, 무술년 새해를 시작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서부소방서는 2일 소방서 전력회의실에서 지난해 지역사회 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고생한 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2일 새벽 1시15분께 충주시 노은면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면 노은1터널 내부에서 A(55)씨의 승용차가 앞서가던 B(59)씨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A씨의 차량에서 불이 나 터널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뒤따라 터널에 진입한 차량 운전자 4명도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물차까지 옮겨붙은 불은 차량 일부를 태워 4천5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분 만에 꺼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4%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터널 인근은 사고 수습으로 인해 1시간50여 분간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새해 벽두부터 청주시 주요 번화가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2017년 마지막 날, 2018년 첫 날을 맞이하기 위해 쏟아져 나온 시민들은 번화가를 몰려 다녔다. 거리는 그만큼 쓰레기들로 넘쳐났다. 지난 31일 밤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은 들어서는 입구부터 많은 인파와 쓰레기들이 뒤엉켜 있었다. 전날 지자체가 수거를 했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골목 곳곳에서는 한겨울 수복이 쌓인 눈 대신 담배꽁초가 쌓여 있었다. 지난 2015년부터 시민 주도 도시녹화운동으로 시작된 게릴라 가드닝의 화단은 쓰레기 통이 된지 오래였다. 벤치 또한 주인 잃은 테이크아웃 컵만 덩그러니 놓여 있기도 했다. 군데군데 종이박스와 스티로품, 불법 투기물들이 거리에 널브러져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시민 A(29·흥덕구 복대동)씨는 "시민 의식이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주위에 설치된 쓰레기통이 너무 없는 것도 문제인 거 같다"며 "연말·연초부터 쓰레기 더미를 보니 마음이 좋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