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도내 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8도, 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11도~영하 5도로 춥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도 등 1도에서 4도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31~8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30일 상당구 문의면 노현리의 한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한 뒤 시인성(視認性)확보를 위한 야광 지팡이를 나눠주고 있다.
[충북일보] 술에 취해 차량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A(36)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던 A씨가 앞서가던 B(50)씨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A씨는 술을 마신 뒤 공단오거리에서 최병원 방면으로 운전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62%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의경 간 성추행 등 가혹행위에 대해 '영창 5일' 처분을 내린 청주청원경찰서의 보고체계가 애초부터 부실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청원서에 따르면 지난 4일 후임 의경 5명에게 구타와 가혹행위 등을 한 선임 의경 2명을 각각 영창 5일 처분과 타 부대로 전출했다. 피해 유형에 성추행 등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를 놓고 경찰은 '별일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여 주변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보고체계에 대한 부실 의혹도 제기된다. 이번 사건에 대해 대외적 창구 역할을 담당한 경비교통과장은 앞서 지난 23일 취재 확인 과정에서 "남자들끼리 가볍게 '야, 임마' 수준의 욕설과 잘 좀 해라는 식의 '등을 토닥이는' 정도의 신체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일 아니다"라고 일축한 그는 당시 성추행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본보 확인 결과 가해 의경들의 행위는 장난 정도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비교통과장은 3일 뒤인 26일에서야 "확인해보니 구타와 성추행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3일 당시 성추행에 대해) 보고를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29일 내덕동 소재 덕일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노인들이 교통사고로다치거나 숨지는 경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노인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한 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힘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30일 충북지방은 일교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6도·청주 영하 11도 등 영하 18도~영하 1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0도·청주 1도 등 영하 1도~영상 2도다. 29일 오후 6시 기준 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은 한파경보가, 증평·진천·영동·옥천·보은·청주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도내 전지역에 건조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A(48)씨가 숨져있는 것을 동거인 B(여·50)씨의 신고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피를 토한 채 거실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항암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 "서울에서 볼 일을 보고 있었는데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청원경찰서가 가혹행위를 저지른 의경들에게 내린 처분을 놓고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청원서는 최근 후임 의경들에게 욕설과 가혹행위를 한 선임 의경 2명에게 영창 5일 처분을 내린 뒤 타 부대로 전출했다. 경찰은 이들의 가혹행위 수위가 높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타나 성추행 등 '수위가 높은' 가혹행위가 지속됐던 것으로 드러나 이들의 징계가 적절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군부대 내 구타나 성 관련 행위에 대해 엄벌하고 있는 사법부의 판단과도 크게 비교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가해자 A(23)상경과 B(23)상경은 여름철에만 임시로 운영되는 한 파출소에서 C(22)상경 등 5명에게 욕설과 암기강요, 가혹행위 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후임 의경들에게 얼굴에 발을 들이밀고, 손가락으로 성기를 때렸다. 욕설을 내뱉고, 격투기 놀이를 한다며 뺨과 가슴을 때리고 목을 조르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내무반에서 영화 범죄도시의 한 장면을 따라하는 손동작으로 후임들의 성기를 희롱하고, 후임들 집합시켜 암기를 강요한 사실도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징계위원회에서 '장난이
[충북일보]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29일 충북지방은 일부 지역에서 오전 한 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내외, 강수량은 5㎜미만, 강수확률은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4도, 청주 영하 10도 등 영하 16도~영하 1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5도, 청주 영하 3도 등 영하5도~영하 2도다. 28일 오후 7시 기준 충북은 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은 한파경보가 증평·진천·영동·옥천·보은·청주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31~8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한파와 건조주의보가 계속된 주말과 휴일(26~28일) 도내에서 화재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27일 낮 12시25분께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의 A(79)씨의 축사에서 차단기 접촉 불량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축사 15㎡와 사일리지 등이 타 95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5분 만에 꺼졌다. A씨는 진화 과정에서 손과 다리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단기 접촉 불량을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인 26일 오후 1시10분께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의 한 휴게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건물 66㎡를 태워 4천3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휴게소 주인인 B(52)씨는 경찰에 "건물 뒤편에 위치한 온수기에서 연기와 불꽃이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50분께 괴산군 문광면 옥성리의 한 주택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70㎡가 타 3천8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