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달콤한 선율의 '러브 콘서트'를 오는 7일 저녁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류성규)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지난해 발렌타인 콘서트에 이어 두번째로 어려운 클래식에서 탈피한 곡 위주로 구성, 누구나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뛰어난 지휘 테크닉으로 작곡가의 열정을 잘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인기 플루티스트 오신정씨와 협연을 통해 청중을 감상하기 쉬우면서도 수준 높은 음악세계로 인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음악적 테크닉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호평 받아온 플루티스트 오신정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도미하여 맨하탄 음악대학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KBS 교향악단 부수석, 인제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이코프스키의 독특한 감성에 세련미와 우아함이 두루 어우러진 작품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시작으로 존 러터의 고풍스러운 사운드와 가벼운 선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 등을 협연한다. 마지막 곡은 발레곡으로도 유명한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연주할 예정이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관장 홍명섭)에서는 2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55일간 '2018 대청호미술관 조각공원 프로젝트'공모전에 참여할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대청호미술관은 2014년 야외 조각공원 정비 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조각공원에 조각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창작하는 대청호미술관 조각공원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지난 2016년에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2명이 두점의 작품을 제작 현재 전시중이다. 김창환씨의 '혹등 고래', 추연신씨의 '공중 정원' 2점으로 현재 인기리에 전시하고 있다. 올해 공모는 시각 예술 전분야로 국내외 발표된 적이 없고 야외 조각공원 공간 활용과 특히 망루 좌대를 활용한 참신한 작품이어야 한다. 2018 조각 공원 프로젝트 공모는 그동안 작품을 올려놓는 선반의 역할로 사용했던 좌대인 망루의 개념을 확장하여 작품의 한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작가는 콘크리트 블록으로 이루어진 5개의 망루를 해체하거나 변형시킨 작품도 제안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작품 대여료 및 창작 지원금 700만원과 작품 운송, 작품 보험, 인쇄물을 지원하게 된다. 심사는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외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 제2대 회장 선거에 현 오선준 회장, 충북연극협회 진운성 회장, 전 청원예총 김기종 회장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3파전으로 치뤄지게 됐다. 청주예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2일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3명이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오는 13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4차 정기총회에서 청주예총 소속 10개 단체 협회장이 추천한 100명의 대의원 투표로 치러진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 문학을 대표하는 단체인 충북문인협회(회장 유제완)가 전임 회장의 전횡, 공금 유용 등이 드러나 심각한 내홍에 빠졌다. 특히 공금을 유용한 전임 회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 문협 회원들에 따르면 전임 회장 A씨는 재임 기간 중에 충북문학상 운영비 1천여만원 중에서 교묘한 방법으로 200만원을 빼내 유용했다. 이같은 사실을 안 현 임원진이 1차 통지서와 2차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법적 조치에 나서자 뒤늦게 전액 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금 유용 사실은 전 회장과 현 임원진이 업무를 인수 인계한후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충북문학상 운영비 1천여만원 중에 200만원을 유용했다면 충북문학인대회, 충북문학 발간 등 지원 사업과 행사비 3천여만원 중에서는 더 많은 돈을 유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회계를 감사해 온 감사들에게도 책임이 없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전임 회장 B씨는 회원 자격을 규정한 정관 제6조와 제19조를 대의원대회 결의없이 임의로 개정하여 논란을 빚기도 했다. 특히 정관에도 없는 '전임 회장을 당연직 고문으로 추대한다'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인협회 창립 총회가 지난 2일 오후 6시 섬섬옥수에서 6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창립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에 안광석씨가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부회장 성낙수, 김혜경, 박종순씨 감사에 이석우, 이상숙씨, 재무에 손경희씨 사무국장에 반기룡씨가 각각 선임됐다. 청주시인협회는 두달에 1회씩 정기 모임을 갖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충북문학 발전에 기여하기로 결의했다. 신임 안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인지 발간은 물론 매월 회원 작품 발표, 시 작법 강좌 등으로 좋은 시를 쓰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길거리 공연 및 시내 공원 시화전 개최 등으로 청주를 시로 물들이는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미래를 여는 과학 편지 '새로운 백년의 아침'을 출간한 한범덕 전 청주시장의 북콘서트가 지난 2일 오후 3시 S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오제세 의원, 임승빈 충북예총 회장 등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영상을 통해 제시됐다. '새로운 백년의 아침'은 미래를 여는 과학 편지 '오늘도 최고의 날이 되십시오' 출간이후 4년 만에 선을 보였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