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고등학교 중창단 동아리 소래모아 졸업 발표회가 23일 오후 3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소래모아는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청주고 중창단 동아리로 고등학생 답지 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 발표회는 28기 졸업을 축하하는 공연으로 28기 뿐 아니라 29기, 30기가 함께 출연한다. 이들은 어느 산골 소녀의 사랑이야기, 질풍가도, 혼자가 아닌 나, 민물장어의 꿈 등 합창곡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부를 예정이다. 또 대중들에게 친숙한 홀로 아리랑, 너에게 난 나에게 넌, 행복을 주는 사람 등도 들려줄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 회장에 진운성 충북연극협회장이 당선돼 앞으로 4년간 청주예총을 이끌어가게 됐다. 진 신임 회장은 13일 오후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정기총회에서 오선준 현 회장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58표 대 40표로 승리했다. 그는 당선 인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회원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하고 "변화하는 예총, 하나되는 예총, 함께하는 예총이 되는 한해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수석부회장에 유제완(청주문인협회), 부회장에 주충식(청주사진작가협회), 성낙훈(청주미술협회), 유일상(청주국악협회), 박향남(청주무용협회), 김영각(청주건축가회)씨가 각각 선출됐다. 또 금년도 주요사업으로는 제15회 청주예술제, 제19회 청소년 한마음축제, 제6회 청주·돗토리시 자매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 제17회 망선루 전국 서예공모대전, 제17회 청주 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청주를 찾는 귀성객을 위해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에도 정상 개관한다.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는 충청북도 신소장품전이 진행되며 이 전시는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향토작가의 작품 15점과 충북미술대전 대상작을 함께 전시한다. 전시 기간은 13일부터 25일까지.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충북문화관이 도심 속 쉼터 기능을 담당하고 도민의 문화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소통의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지난 1월부터 청주시를 무대로 촬영하고 있는 영화 '이웃사촌'이 설날 연휴에도 촬영을 이어간다. 이웃사촌은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운천동 일대에서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촬영을 할 예정이며, 19일에는 청남대, 20일에는 청주시 영동의 주택에서 촬영한다. 이어 21일 청주병원 촬영을 끝으로 청주 촬영을 마치고 후반기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이번 촬영은 청주시, 흥덕구청, 흥덕경찰서 등의 협조 및 허가 아래 18일 촬영은 운천동 주민지원센터 앞부터 흥덕사거리까지의 6차선 도로 통제가 계획되어 있어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청주시와 청주영상위원회는 14일 공동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사전에 안내하고 해당 지역민들에게 영화 촬영 설명과 기념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웃사촌은 관객 1천만 돌파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의 복귀작으로 가택 연금중인 예비 대선주자와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국가 비밀 정보요원, 담벼락 하나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수상하고도 은밀한 거래를 그린 영화다. 배우 정우가 국가 비밀 정보요원 역을, 오달수가 가택 연금 중인 예비 대선주자 역으로 출연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에서는 18일까지 미스터리를 주제로 한 '끝없는 밤 전'을 열고 있다. 끝없는 밤은 영국의 소설가 애거서 크리스티(1890~1976)의 장편소설 끝없는 밤(Endless Night)을 제목으로 차용했다. 제목처럼 '미스터리'를 주제로 기획된 것이다. 현대 미술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현상과 세상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소설처럼, 작품 속에 숨겨놓고 삶의 수수께끼를 찾아가는 작가의 의도를 찾아내야 한다. 크리스티나의 소설 끝없는 밤은 작가가 살던 영국의 불온한 시대상이 반영된 범죄 추리소설이다. 이번 전시도 개인 혹은 사회와 연관된 특정 사건이나 경험을 서사적으로 풀어내고 불확실한 시대의 불안과 공포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1전시실 염지희 작가의 꼴라주 회화와 오브제 설치는 사실과 허구, 모순과 역설이 뒤섞인 현시대의 욕망과 불안을 표현한다. 또 오세경 작가는 본인의 삶에서 포착한 사건과 그것이 속한 사회의 이면을 극적인 연출로 화면에 옮겼다. 김선미 작가는 새만금 간척 사업으로 인해 육지가 되어버린 섬과 새롭게 생겨난 땅에 대한 이야기를 '유령 여행사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도서관은 사계절 출판사의 일과 사람 시리즈 중 '출동 119, 우리가 간다' 원화 11점을 22일까지 1층 아동자료실 로비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자신을 희생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가장 먼저 출동하는 소방관의 생활과 업무에 대해 이해하고자 사계절 출판사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출동 119, 우리가 간다는 구급차 안은 어떻게 생겼는지, 화제 진압은 어떻게 하는지, 소방관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 등의 궁금증을 작가의 꼼꼼한 취재를 통해 세심하게 그려나간 다양한 소방관들의 모습들이 담겨있다. 청주청원도서관 측은 "책 속의 원화를 접하여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친화력을 높이고 원화에 대해 직접 감상하므로 도서관의 책을 좀 더 소중히 다루는 계기가 되도록 이번 전시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한림출판사, 길벗어린이, 미래아이 등의 출판사 후원으로 12월까지 월마다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인협회 초대 회장 안광석(72) 시인은 전형적인 시골 아저씨 모습이다.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가 고향은 그는 30여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뒤늦게 문학에 입문하여 한국문인협회, 충북문인협회, 청주문인협회, 충북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서원대 평생교육원과 청주교대 평생교육원에서 시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백일장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문학에 관심을 둔 그는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위해 동국대 국문학과에 입학했다. 당시 동국대에는 한국의 대표 문인 양주동, 서정주, 김기동 시인이 교수로 활동하고 있었다. 재학 시절 나름 열심히 문학 공부에 매진했으나 등단은 하지 못하고 졸업후에는 교도관으로 공직의 길에 들어섰다. 그의 머리에는 문학에 대한 갈구가 항상 떠나지 않았으며 그래서 1997년 '별을 헤다'라는 첫 시집을 냈다. 2006년 퇴직후 문학미디어에 '호박꽃', '꿈의 노래' 등 2편이 당선되어 문학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두 번째 시집 '잠이 대청마루를 베고 누웠다'를 출간했다. 같은해 '프른하늘 파란산'이라는 수필집을 내기도 했다. 충북문인협회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그는
[충북일보]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하는 신년맞이 '뮤지컬 스타 콘서트가 18일 오후 4시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국의 대표 디바로 칭송받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씨와 김소현씨를 비롯해 우리나라 최정상 뮤지컬 팀 더뮤즈가 무대를 장식한다. 홍지민씨는 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하고 1994년 연극배우로 데뷔한후 2년뒤 뮤지컬 배우로 변신하여 폭발적 인기를 끌어왔다. 출연작으로는 브로드웨이 42번가, 메노포즈, 드림걸즈, 샤우팅, 아이 러브 유, 제너두, 스위니 토드, 와이키키 브라더스, 맘마미아 등 수십편에 달한다. 2015년 JTBC 송곳, 2016년 KBS2 무림학교에 출연하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출연 쟁쟁한 가수들을 물리치고 제10, 11대 복면가왕에 올라 그의 실력을 인정 받았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한국방송통신대학 불어불문학과, 세종사이버대학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에서 예술학 석사를 받아 학구파로도 유명하다. 김소현씨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하고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킬앤하이드, 엘리자벳,
[충북일보] 충북문인협회(회장 유제완)는 지난 9일 오전 10시30분 충북예술회관 따비홀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정관영 전 회장을 제명 처리했다. 11명의 징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징계위에서 정 전 회장의 공금 유용과 회계 장부 인계 불충분 등 규정 위반을 들어 7대 4의 찬성으로 제명을 의결했다. 충북문인협회 역사상 임원이나 회원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제명 처분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전 회장은 재임 기간 중에 충북문학상 운영비 1000여만 원 중에서 교묘한 방법으로 200만원을 빼내 유용했으며 후임 회장이 선출된지 1년이 되도록 일부 회계 장부를 인수인계 하지 않고 있다. 충북문학상은 역대 회장과 회원들이 후원금을 내 매년 2명의 수상자에게 상금을 수여하는 충북의 대표적 문학상이다. 문학상 운영비는 상금 이외에 집행되는 금액이 적어 가장 투명한 사업으로 평가 받아왔다. 충북문협은 이외 각종 행사나 지원 사업으로 매년 3000여만 원의 예산이 집행되는데 이 공금 중에 일부가 유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때문에 일부 회계 장부를 후임 회장단에 인수인계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징계위에서는 당시의 감사, 사무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2018 문화가 있는날 청춘마이크 사업에 참여할 재능과 열정 가득한 청년 예술가를 모집한다. 청춘마이크는 학력, 경력, 수상 실적에 관계없이 재능과 열정을 갖춘 청년 문화 예술인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 공연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모집 규모는 총 12팀 내외로 팀당 회당 최소 70만원에서 210만원까지 지원되며, 연간 총 5회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격은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청년 예술가로 5인이내 소규모 팀이다. 신청 방법은 12일부터 23일까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지원서와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 2차 실연 심사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12개 팀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날 주간에 충북 도내 거리, 광장, 다중 이용시설 등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