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문예운영과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기획 연주 청주시립교향악단 '브런치 콘서트'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류성규)의 브런치 콘서트는 매회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영화 '미션'의 OST,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아름다운 로즈마린 등 감미로운 선율의 앙상블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어 3월에 열리는 브런치 콘서트는 시립합창단, 4월에는 시립국악단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청주시립예술단의 4개 단체가 교대로 정오에 찾아가는 브런치 콘서트는 공연과 함께 커피와 쿠키가 제공되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브런치 콘서트의 가장 큰 장점은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이기 때문에 관객이 연주자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무대가 가깝고 생동감이 넘친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회자가 곡 해설을 겸해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어 연주곡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청주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시립예술단 4개단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브런치 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공연이 진행되는 방향은 지난해와 같지만 내용면은 더
[충북일보] 커피비평가협회(CCA)가 3월 2일 청주시 강서동 들꽃풍경에서 '좋은 커피와 나쁜 커피를 맛으로 구별하는 법'이라는 이색 세미나를 개최한다. 미국 요리학교인 뉴욕 CIA에서 향미 전문가(플레이버 마스터) 디플로마를 취득한 박영순(51) 협회장이 직접 △유기농 '하와이 코나' △유네스코 지정 커피문화 경관 '콜롬비아 킨디오' △아라비카 기원지 '에티오피아 카파' 등 6종의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향미 평가법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국 커피테이스터 박성민씨와 유럽스페셜티커피협회(SCAE) 커피로스터인 박종미씨가 핸드 드립 추출법도 시연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박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 인문학을 개척한 사람으로 커피 석학 숀 스테이먼 박사와 커피 향미를 올바로 평가하고 묘사하는 커피테이스터 교육 과정을 공동 창안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 공로로 2017년 9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됐으며 커피 분야에서 한국인이 세계 인명사전에 오른 것은 박 회장이 처음이다. 박 회장의 이같은 능력을 인정한 서원대는 지난 학기부터 교양학부에 커피 인문학 과목을 신설하여 그를 초빙했
[충북일보] 2009년 창단이후 충북 전역을 순회하며 연 70회 이상 공연으로 문화에 목마른 도민들에게 예술의 향기를 전해주고 있는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 감독 양승돈)이 오늘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현대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을 선보인다. 2013년 양 감독 취임후 획기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공연하고 있는 도립교향악단은 4번째 창작곡 페스티벌 시리즈로 현대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폴란드의 작곡가 펜데레츠키의 교향곡 5번 코리아와 한국 작곡가 류재준의 세계 초연작을 연주할 예정이다. 올해는 폴란드 독립 100주년의 해로서 한국 폴란드의 문화 교류를 위한 특별 행사로 이번 연주회가 기획됐다. 우리나라의 창작 음악은 그 수준에 비해 대중들과 연주자의 관심도가 크게 떨어진다. 관객들이 생소한 음악을 낯설어 하기 때문이다. 양승돈 지휘자는 한국 창작 음악 활성화의 사명감을 갖고 매년 2월 창작곡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교향악단들도 꺼려하는 험난한 길을 도립교향악단이 걷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할만하다. 이번 공연의 시작은 류재준의 서곡 '장미의 이름'으로 이며 이는 움베르트 에코
[충북일보] 극단 청년극장 대표에 나정훈씨가 선출됐다. 신임 나정훈 대표는 "전국 최고의 극단인 청년극장이 2013년 너름새의 폐관으로 연습실만 운영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임기 내 새로운 공연장을 마련하고, 더 좋은 공연, 더 많은 작품으로 청주시민들과 충북도민들에게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청년극장은 1984년도에 창단하여 올해로 33주년을 맞았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20년 동안 축적된 비엔날레 자료를 디지털로 제공하는 아카이브(archive)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아카이브 홈페이지에는 1999년 개최된 제1회 비엔날레부터 2017년 제10회 비엔날레까지 20년 동안 조직위가 소장했던 각 전시별 개요, 감독, 작가, 작품 등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그동안 비엔날레에 참여했던 국내외 대표 작가 300여명의 약력과 작품 사진 등을 디지털화하여 언제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호일 조직위 사무총장은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년 동안 개최해 온 공예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였다"며 "아카이브 서비스를 통해 관련 전공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비엔날레를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장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19년 가을에 개최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영화 배우 오달수 하면 '천만 관객의 요정'이라는 별칭이 따라 다닌다. 그가 출연하는 작품마다 1천만 관객을 돌파하기 때문이다. 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신과함께 등이 1천만 관객의 작품들이다. 한국 영화 중에서 관객 천만을 돌파한 영화의 절반을 오씨가 출연했다. 그래서 그를 천만 관객의 요정이라 부르는 것이다. 오씨는 1월부터 청주에서 '이웃사촌'을 촬영했다. 이웃사촌은 '7번 방의 선물'을 감독한 이환경 감독의 복귀작이다. 가택 연금중인 예비 대선주자와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국가 비밀 정보요원이 담벼락 하나 사이에 두고, 수상하고도 은밀한 거래를 한다는 이야기다. 배우 정우가 국가 비밀 정보요원 역을, 오달수가 가택 연금 중인 예비 대선 주자 역을 맡았다. 이웃사촌의 시나리오를 보고 스토리가 너무 좋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으며 대선 주자 역할에도 만족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지난 19일 청남대 촬영을 마친 오씨는 "2004년 영화 촬영을 위해 청주를 방문한 후 오랜만에 청주에 오게 됐다"며 "매우 발전된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청남대가 잘 보전되어 있어
[충북일보] 청주 서원도서관은 2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 줄줄이 꿴 줄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줄줄이 꿴 줄놀이 프로그램은 실과 끈을 이용하여 매듭 인형을 만드는 활동으로 또래 문화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참여는 초등 1~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28일 오후 3시 30분 서원도서관 가족 어울림실에서 열린다. 접수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서원도서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수요일 행사를 통해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8년 '무지개 다리 사업'의 지역 주관 기관으로 충북문화재단을 선정했다. 무지개 다리 사업은 문화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 증진 정책의 대표 사업으로 충북문화재단에서 2014년부터 5년 연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다문화, 세대 문화, 하위 문화, 지역 문화 등과 같은 다양한 주체들 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내 문화 다양성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문화재단의 2018년 무지개 다리 사업은 '오색 빛깔 조약돌, 나란히 둘'이라는 주제로 조약돌 네트워크 협의회 및 문화 매개자 양성교육,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그간의 성과를 더 확산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충청북도 문화 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충북 문화 다양성 사업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8년에는 이 조례를 근거로 '문화 다양성 위원회'를 구성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확산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이사는 "무지개 다리 사업은 우리 사회 내 다양한 소수 문화계층의 문화 표현 기회 확대와
[충북일보] 청주한국공예관에서는 2018 시민공예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8일까지이며 공예관 홈페이지에서만 접수한다. 분야는 가죽 공예, 규방 공예, 도자 공예, 매듭 공예, 한지 공예, 패션쥬얼리 등이다. 교육기간 3월 8일부터 11월 14일까지이고 각 분야별로 15명 내외 선착순 선발한다. 과목별 수강료는 연 25만 원, 도자의 물레반은 35만 원이다. 수강후 연말에 종합 작품전도 개최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우리 고유의 명절 정월 대보름을 맞아 3월 1일 무술년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청주문화원에서 펼쳐질 이번 민속놀이 행사에는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윷놀이와 장기대회 등이 열린다.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마당도 준비하고 있다. 윷놀이 대회는 가족, 친구, 동료와 같이 지인들로 구성하여 4인 1조로 신청하면 참가가 가능하고 장기대회는 개인 대항으로 펼쳐진다. 두 경기 모두 사전 접수를 받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추첨에 의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족들이 참여하는 체험 마당은 정월 대보름에 행해지던 부럼 깨기와 비석 치기, 투호, 윷점 보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로 준비했다고 문화원 측은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청주문화원 동아리의 풍물과 난타 등 흥겨운 공연도 벌어진다. 박상일 청주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세시 풍속과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친지가 어울리는 한마당으로 한해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