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에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대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천둥·번개·강풍과 함께 휘몰아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이번 비는 31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기상대는 산사태, 축대붕괴, 급류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31~32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보은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9월 말까지 산림오염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은 휴양객이 많이 찾는 산간계곡, 주요 등산로 등 산림오염 취약지역 등에서 오염행위를 단속한다는 방침이다.주요 단속사항은 산림정화구역 등 산림 내 오물 또는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조경수 및 희귀식물 불법 굴·채취행위, 산림보호·관리를 위해 설치한 표지판을 옮기거나 훼손하는 행위 등이다.또 산림정화 캠페인과 쓰레기 수거 등 산림정화활동을 매월 2차례씩 펼칠 계획이다.불법행위 적발시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한편 산림정화구역에서 오물·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취사행위,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의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 원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은 / 이주현기자
28일 오전 11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있는 119 종합상황실. 정적을 깨는 전화벨이 울린다."119 상황실입니다. 화재사고요? 장소가 어디죠?"청원군 북이면 금암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다. 전화를 받은 박철희(28·사진) 소방교가 GIS 프로그램을 통해 신고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신속히 관할소방서로 지령을 내린다.상황실 대원의 판단이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항상 팽팽한 긴장감이 나돈다.박 소방교는 "신고를 받고 지령이 떨어지기까지 몇 초 차이가 생사를 가를 수 있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몇 분 뒤 지령을 받고 출동한 화재진압대로부터 '화재 오인신고'라는 보고가 들어왔다.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상황실은 화재·구급·구조 상황관리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12명씩 2개조로, 오전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간팀은 오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근무한다. 정원은 12명이지만 교육이나 파견으로 빠진 인력을 감안하면 실제 인력은 10명 정도다.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1천 400여건의 각종 신고가 들어온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신고 접수는 총 46건. 대부분 벌집 제거와 화재
29일 충북은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30~60㎜.청주기상대는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31도, 충주 32도, 추풍령 30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보은군이 내년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을 앞두고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이동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이동 홍보관은 장날 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체계안내 및 홍보물 배부, 우리집 도로명주소 써보기 체험행사 등을 실시했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전력위기만을 강조한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으로 '찜통'에서 근무하는 충북도내 공무원들의 불만이 팽배.냉방기 사용은 제한적이고 더위 때문에 창문을 열지만 뜨거운 바깥 공기가 사무실에 그대로 밀려와 직원들은 비지땀을 쏟고 있는 상황.이에 한 초급 간부 공무원은 "한낮 최대 30도 가까이 치솟는 실내 온도로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며 "정부 에너지 절약방침에는 공감하지만 최소한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해 줬으면 한다"고 한마디./ 이주현기자
○…지난 4월 보은지역의 치안수장으로 부임한 고진태 보은경찰서장이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현장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주문.고 서장은 "범죄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광역화되는 추세다"며 "경찰도 자기계발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그러면서 "직원들에게 공부하라고 늘 강조한다"며 "노력하지 않는 직원은 인사상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고 한마디.보은 / 이주현기자
보은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급식관계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식중독 발생이 많아지는 장마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서는 △식중독 발생 원인과 예방법 △학교급식 안전사고 유해요인 △식중독균의 이해 등의 내용을 다뤘다.홍기성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여름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예방교육을 통해 위생적인 학교급식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