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의 SNS 활용 방식은 다양하다. 각종 회의에서 한 자신의 발언과 이를 보도한 언론 기사를 링크하는 '보도자료형'에서부터 시시콜콜한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개하는 '노출형'까지 저마다 생존 방식이 다르다. SNS를 대중과 소통의 장으로 삼으려는 '교감형'은 SNS 정치의 기본이다. 소소한 일상생활을 전달하며 대중과 교감하는 것이 이 유형의 특징이다.충북도의회 소속 의원들의 SNS 활용법도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이광희(민주당·청주 5) 충북도의원이 교감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의원은 충북 정가의 굵직한 사안뿐 아니라 노동 문제, 지역 예산 문제, 야당을 향한 정치 공세까지 자신의 '활동반경'을 SNS에 올리며 넷심(心)을 자극하고 있다. 사실상 공식 입장 표명 창구인 셈이다.같은 당 박문희(민주당·청원) 도의원의 페이스북은 페친들과의 활발한 댓글 소통이 강점이다. "수고하신다"는 페친의 한 줄에도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일일이 댓글을 다는 등 페친 관리에 열정적이다. 도의원은 딱딱한 모습에서 벗어나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는 데 SNS를 활용한 셈이다.반면 임헌경(민주당·청주 7) 도의원의 SNS 활동은 '멈춤'이다. 250명의 페친이 있지만 지난해
충북 전역이 달아오를 때로 달아올랐다.21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수온주가 3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예보했다.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도 있겠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내리겠다"며 "한낮에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다음 달 23일부터 27일까지 충청권 상생 발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분야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연계협력 방안과 상생 발전에 관한 내용이다. 충청지역에 주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응모는 이메일(chaha6200@korea.kr, goami@korea.kr)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홈페이지(www.ccrdc.go.kr)와 사무국 기획팀(043-218-9530~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고품질 콩 생산을 위한 막바지 병해충 방제를 관내 농가에 당부했다.20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장마기 이후 콩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은 잎이 떨어지는 불마름병과 들불병, 뿌리에 발생해 식물 전체를 말라죽게 하는 검은뿌리썩음병 등이 있다. 이들 병해는 고온 다습할수록 발병율이 높다.불마름병과 들불병은 발생 초기에 스트렙토마이신황산염, 옥시테트라사이클린을 사용해 방제를 실시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검은뿌리썩음병은 농약으로는 방제가 되지 않아 병에 걸린 식물체는 즉시 뽑아내야 한다.김영석 충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콩 품질 고급화와 다수확을 위해서는 8∼9월 중 병해충 방제가 중요하다"며 "살충제와 살균제를 섞어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하고 습해를 받지 않도록 물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보은군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군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에 나섰다.군은 군 산하 직원뿐만 아니라 각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 군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관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은 만두류, 참기름, 들기름, 장아찌, 고추장, 된장, 옹기류, 한과류, 칠즙, 액상차, 건강식품, 떡류 등 12업체에 72개 품목이다.'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 전개는 지난 2009년 처음 실시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그간 1억3천985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군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는 호응을 얻어왔다.지난 설 명절에도 1천484만 원의 판매실적을 거두었다.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의 제수용 및 선물용 제품을 우리고장에 생산되는 제품을 구매해 기업사랑을 실천하고 우수제품을 널리 홍보해 달라"고 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오늘도 밤낮없이 펄펄 끓겠다. 지난 17일 충북 전역에 내려진 폭염 주의보도 여전히 유지 중이다.20일 충북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한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 이주현기자
"지사님, 엄마가 이렇게라도 안부를 전하고 싶으시답니다. 더운데 건강 유의하세요.""감사합니다. 어머니께 안부 전해주세요."지난 16일 오전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 페이스북 친구 사이에 오고 간 대화다.이 지사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푹 빠져 있다. 도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기 위해서다. 그의 일과는 페이스북에 접속해 지인들의 소식을 훑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변에서 대신 운영해주는 상당수 정치인과는 달리 본인이 직접 글을 쓰고 댓글을 단다. 행사나 출장을 다녀온 뒤 글과 사진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지난 10일에는 제천에서 열린 도민보고회와 콘서트 현장 상황을 사진과 함께 올려 수많은 댓글 세례를 받기도 했다.주위의 반응도 뜨겁다. 현재 페이스북 친구만 5천명, 팔로워는 556명에 이른다. 한 번 글을 올리면 '좋아요'가 100개 이상 눌린다. 물론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새벽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한 느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가 하면, 지난 14일에는 손석민 서원대 총장에게 "지난 20년 동안 160만 도민들 가슴을 새까맣게 태웠던 학내문제를 해결해줘서 고맙다"는 글을 올리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충북도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 간 도내 읍 단위 이상 도시지역에서 '392차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적의 공습에 대비한 주민 대피훈련 및 비상차로 확보, 긴급차량 기동훈련으로 진행된다.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정·직장 및 보행 중인 주민은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 소방차량, 긴급구호차량, 앰뷸런스 등 비상차량이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