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관광 열차상품이 인기를 얻으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내륙 순환열차(O-트레인)와 백두대간 협곡열차(V-트레인)를 이용한 고객이 현재까지 16만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열차 이용객은 주중 일일 1천82명, 주말에는 평균 1천619명이 넘어서고 있다. 예매율은 평균 77.5%다.도는 오는 2017년까지 도내 관광객 42만2천14명이 추가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광객 지출액 370억원, 생산유발 효과 616억원, 신규취업 1천34명 등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문영국 충북도 관광산업팀장은 "도내 지자체와 협조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주의료원장에 배규룡(67) 현 원장이 다시 임명됐다.22일 충북도에 따르면 배 원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10일간의 모집공고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의결된 뒤 연임이 확정됐다. 배 원장의 임기는 2016년 8월까지 3년이다.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배 원장은 한독병원 마취과장, 서울적십자병원 주임마취과장 등을 지냈다. / 이주현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개방 10주년을 맞아 최규하 전 대통령을 추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22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6일간 청남대에서 '최규하 전 대통령 주간행사'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열린 이승만 대통령 주간행사, 올해 5월 윤보선 대통령 주간행사, 6월 박정희 대통령 주간 행사에 이어 4번째다.이 기간에는 최 전 대통령의 취임 영상과 생애 및 국정 관련 사진, 기록문서 100여점이 전시된다. 대통령 역사문화관 2층 로비에서는 휘호·가훈 쓰기, 국새 찍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김준수 청남대관리사업소 운영과장은 "추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주간행사도 개최할 것"이라며 "유일 무구한 대통령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경찰청이 전국 250곳 경찰서를 대상으로 벌인 전화응대 친절도 조사에서 보은경찰서가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전화친절도 조사는 전국 250개 경찰서 각 실·과·계·지구대·파출소 등 총 3천753곳의 민원처리 유형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보은서는 이 조사에서 총 98.3점을 받았다.고진태 보은경찰서 서장은 "이번 전화 친절도 전국 1위는 보은경찰서 전 직원이 체감치안 향상에 노력한 결과"라며 "주민에게 더 가까이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보은 / 이주현기자
농가보급용 유용 미생물이 병해충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농가 보급용 유용미생물 22종을 분석한 결과, 질소고정 13종, 인산 가용화율 18종, IAA 생성능력 15종에서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병원균 생장억제 효과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억제율이 50% 이상인 유용미생물도 다수 존재했다고 설명했다.최원일 충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연구사는 "이런 연구결과는 유용미생물 보급 사업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며 "종류에 따른 효능을 규명하고, 적정 사용량 및 방법 등의 기술 지도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주현기자
지난 대선 이후 시들해졌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정치권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지자체와 정치인이 '소통'을 명분으로 SNS를 이용해 업적을 과시하면서 'SNS 공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충북도는 지난 2011년부터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도정 홍보를 하고 있다. SNS 전담 공무원도 3명이나 된다. 정책을 알릴 때나 비난 여론을 잠재울 경우 SNS만큼 효과가 탁월한 수단이 없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최명현 제천시장도 SNS의 파급력을 잘 알고 있다.최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시청 전 직원 SNS 홍보 요원화'를 주장하면서 "1천명의 공직자가 하루에 한 건씩만 홍보하면 1천여건을 홍보 할수 있다"고 강조했다.여야 충북 의원들도 SNS 정치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정우철(민주당) 청주시의원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은 故 김종률 전 의원의 장례식 현장을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올려 슬픔을 함께 했다. 정우택(새누리당·상당구) 의원도 수시로 SNS에 글을 올려 도민들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이렇듯 도내 정치권은 지난 대선에서 발휘된 'SNS 파괴력'이 재현될 것으로 보고 온라인상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 지역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정 의원은 21일 오창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창조경제'는 대통령 혼자만의 힘으론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창조경제가 아니다"라며 "창조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근 이슈가 된 '증세 논란'과 관련해서도 말문을 열었다.정 의원은 "정부가 의욕적으로 일하려고 하니까 세금이 많이 필요하고 국민들은 많이 힘들어한다"며 "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일선 현장에 도움이 되는 것이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손톱 밑 가시를 빼려고 노력한다는데 대못이나 박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꼬집기도 했다.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가 "50년 전 정부가 세운 '중소·중견·대기업 분류기준'을 이젠 개편해야 한다"며 "종업원수가 200명(도소매업)이 넘었다고 무조건 대기업으로 분류하면 기업은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하자 정 의원은 문제점에 공감을 표한 뒤 "정부 정책이 변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배석한 기업인이 "정치가 안정돼야 경제도 안정
충북 전역이 연일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한때 무더위를 식혀줄 소낙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청주기상대는 "22일 충북은 동해 먼바다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30~70㎜, 많은 곳은 100㎜ 내외가 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33도, 추풍령 31도 등 31도에서 34도에 머물겠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