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는 추석 연휴(18~22일)를 전후해 빈집털이 등 민생침해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방범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은 5일부터 22일까지를 특별방범활동기간으로 정하고 내실 있는 활동을 하기 위해 1·2단계로 나눠 활동할 계획이다.1단계(5일~11일) 기간에는 금융기관, 농산물저장소, 축사, 주택·아파트 등에 대한 범죄취약점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방범진단 활동에 집중한다.2단계(12일~22일) 기간에는 범죄취약 지역에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순찰과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현금 다액 취급 업소, 미용실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현금 인출시 주위를 잘 살피고 집과 차량에는 많은 현금을 보관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출입문과 창문 등 침입하기 쉬운 장소를 점검하고 빈집임이 노출되지 않도록 각종 배달물을 중지 시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충북도와 지역 장애인 단체가 '때아닌 몸싸움'을 벌였다. 기자회견 후 이시종 지사에게 문서를 직접 전달하겠다며 본관을 진입하던 장애인 단체를 도청 청원경찰이 '점거농성'으로 오인하면서 뜻하지 않은 물리적 충돌로 번졌다.충북장애인부모연대 등 6개 지역 장애인 단체들은 4일 오전 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양에서 발생한 발달장애인 가족 해체와 관련해 충북도와 단양군의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그러면서 △발달장애인지원 및 권리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 △장애인 예산 확대 △장애인 실질소득 보장 △발달장애인 전환 지원체계 수립 △발달장애인 노동권·주거권 보장 △장애아동 지원센터 설치 등을 도에 요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시종 지사에게 직접 발달장애인 정책 요구안을 전달하겠다며 본관 진입을 시도했다. 이를 점거농성으로 오해한 청원경찰들이 본관 출입구를 막아서면서 지역 장애인 회원들은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단순히 요구안만 전달하고 나오려던 이들은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충북도의 반응에 거세게 항의하며 몸싸움을 벌였다.도청 본관 입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10여분간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도청을 찾은 민원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소식을 접한
보은경찰서는 2일 사찰 불전함 속의 시줏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노(2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 3명은 지난 6월 5일 오후 2시께 충북 옥천의 한 사찰에서 불전함을 부수고 시줏돈 12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12차례에 걸쳐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보은지역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사찰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현금을 도난당해도 신고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보은 / 이주현기자
요즈음 들녘은 황금 들녘이다.지난겨울 한파로 인하여 포도 등 과실수에 피해가 있었지만 그 피해 속에서도 시련을 극복하고 웃음을 띠며 수확하는 농민의 얼굴을 보는 순간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 떠올랐다. 말 그대로 농사가 천하의 근본이며 그 중심에 농민이 있는 것이다.그런데 최근 이런 농민의 마음을 짖밟고 울리는 범죄 즉 파렴치범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대비가 요구되며 사건발생시 신속하게 검거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농산물 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벼다. 그렇지만 절도범은 벼만 훔치는게 아니다. 농민의 피와 땀이 섞인 인삼. 고추. 참깨. 들깨. 콩. 고구마. 사과. 심지어 배추. 무우.등 가리지 않으며 밭에 있는 작물은 사람까지 사서 자기 소유인양 수확을 해 훔쳐 가기도한다 이렇듯 범행은 갈수록 대담화 교묘화 되고 있어 자칫 방심하면 큰 피해를 입을수 있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경찰은 9월1일부터 농축산물 도난예방을 위해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별로 예방과 검거를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농산물, 작목반, 기관단체장등 경찰협력단체와 지역주민 등을 상대로 민,경 협력치안 활
한 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얼만큼 될까?1904~2012년 기간동안 태풍 통계를 보면 한 해 발생하는 태풍은 26개 안팎으로 이 중 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며, 8월-7월-9월 순으로 자주 내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석달 동안 내습한 태풍 수는 전체 91%이며, 아주 드물게 6월과 10월에도 내습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태풍의 피해는 언제가 가장 클까· 가장 큰 재산손실을 일으킨 태풍은 2002년 8월 우리나라를 통과한 태풍 '루사'로 그 피해액이 약 5조1479억원에 달한다. 그 당시 강릉에는 하루 동안만 870.5mm의 강수를 쏟아부으며 지금까지 일최다강수량의 타이틀을 쥐고 있다.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태풍은 1936년 8월, 남한 전역을 강타한 3693호 태풍이었다(당시에는 태풍 이름을 붙이지 않았음). 이 태풍은 사망·실종 1232명, 부상 1646명의 기록적인 피해를 낳았다. 이 두 태풍의 공통점은 바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는 8월 말, 가을이 접어들 무렵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가을 태풍은 유독 사납다. 우리나라의 경우 50대 이상 되신 분들은 태풍하면 '사라'를 많이들 생각하신다. 1959년 9월 17일 추석 명절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다음 하늘은 중국북부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청명하겠으나 일부 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남부지역에서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3도, 충주 22도, 추풍령 22도 등 21도에서 23도,낮 최고기온은 청주 29도, 충주 28도, 추풍령 28도 등 27도에서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청주지역 해뜨는 시간은 오전 6시, 해지는 시간은 오후 7시가 되겠다. /이주현기자
탈모와 폐경에 효험이 있는 백수오가 충북도내 농가에 기술 보급된다.29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백수오의 새소득 작목화를 위한 신기술 보급 컨설팅이다.아치형 지주를 이용한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요령 등 실제 접목할 수 있는 기술 위주로 교육할 예정이다.김영호 충북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특작팀장은 "우량종자 대량생산 체계 구축, 실용화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백수오를 새로운 소득 작물로 만들 계획"이라며 "도내 농가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1년부터 약용작물 종자생산 연구를 추진, 도내 약초 주산단지 위주로 '백수오' 우량종자 150kg을 보급했다./ 이주현기자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진 가을 문턱. 처서(處暑)가 지나니 확실히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한낮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다가도 밤이 되면 살갗을 스치는 바람이 시원하다.청주 기상대는 "이번주 내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정도로 일교차가 크다"고 예보했다.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9~31도를 유지하겠다. / 이주현기자
SNS 정치 바람은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방송을 통해 선거운동을 하는 시대에서 SNS를 이용하는 다중 접촉 시대로 변화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당이라는 기반이 없는 정치인에게 SNS는 훌륭한 정치 도구가 됐다. 하지만 득이 있으면 실도 있는 법. SNS 정치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봤다. 한상두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 인터넷방송 PD"SNS를 통한 정치인의 소통은 바람직하지 않다. SNS 이용자가 일부 연령층으로 국한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조사한 인터넷이용실태 현황을 보면 20대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9명이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를 선거나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다면 젊은층에 호감을 사기에는 좋은 수단인 게 입증된 셈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에는 맞지 않는다. 또 다른 문제점은 SNS가 쌍방향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트위터는 140자 이내에 모든 이야기를 해야 한다. 속보, 확산력에 치중하다 보니 소통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소통을 가장한 불통인 셈이다. 페이스북은 사견이나 가벼운 이야기는 할 순 있지만 실명을 밝혀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정치적인 비판은 꺼려지게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