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내년부터 열리는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200여 기업과 55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충청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하여 청주시와 청원군이 합작하여 착실히 준비 하고 있다.바이오산업은 다양한 분류와 정의가 존재하고 각각의 방법에 따라 산업의 범위가 가변적이나 여러 가지 다양한 색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분류한다. 혈액의 붉은색을 상징하는 의약바이오인 레드바이오, 깨끗한 환경을 추구하는 바이오산업을 상징하는 화이트바이오, 생명력이 가득한 농업바이오산업을 상징하는 그린바이오, 푸른바다를 상징하는 해양바이오산업인 블루바이오 그리고 아름다움을 상징하고 화장품·뷰티산업을 의미하는 핑크바이오 등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바이오산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접해있고 우리의 건강한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이 높고 초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바이오산업의 산업주기가 느리고 투자대비 실익의 차원에서 기나긴 기다림과 동시에 수많은 실패와 극소수의 성공이 있는 어려운 산업이다.그러나 IT혁명의 뒤를 이을 바이오혁명이 현실과 되고 있어 우리의 미래에 있어서 바이오산업인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충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충북문화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충북문화관이 도민을 위한 다목적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8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위치한 충북문화관은 미술전시, 공연, 체험,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 등을 펼쳐 1년간 총 4만2천500명의 시민을 수용했다.지난 5월부터 두 달 동안에는 초상화 그려주기, 야외 스케치, 공예소품과 한지제작 체험 등 시민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행사가 진행돼 3천여명의 시민이 이곳을 찾았다.이 행사에는 아마추어 동아리뿐 아니라 전문예술인이 참여해 재능을 기부했다.문화관 북카페는 '소통과 공감의 시선 문화창작교실'로 활용되며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특히 근대문화재와 충북과학관, 청주향교를 연계함으로써 현장학습장의 명소가 되고 있다.올해 충북문화관의 주요 사업인 '시·군 문화의 달' 행사에는 청주시를 시작으로 현재 8개 시·군이 참여했고, 하반기에는 4개 시·군이 참가할 계획이다.홍기운 충북도 예술팀장은 "앞으로 도민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체험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충북도가 내년에도 '9988 행복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 사업은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자살 등 노년에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인상담 봉사자가 노인 가정을 방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도는 내년도 행복지킴이 사업에 총 64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절반인 32억원은 국비 신청했다.도 관계자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 확충, 어르신의 자립.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충북도의회 내년도 의정비가 최종 동결됐다. 도의회는 5일 강원 속초에서 의원 연찬회를 열고 의정비 인상여부에 관한 찬반 의견을 들어본 뒤 이 같이 결정했다.이로써 도의원들은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연 4천968만원(월 414만원)의 의정활동비를 받게 된다. 도의회가 동결을 결정함으로써 집행부인 충북도는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찬반 여론조사 등을 진행할 필요가 없어 적지 않은 예산을 아끼게 됐다.김영주 도의회 대변인은 "집행부가 의견을 물었지만 인상을 주장하는 의원이 없어 (의정비에 관한)안건을 몇분만에 처리했다"며 "참석한 전체 의원이 만장일치로 동결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주현기자
충북도의회는 5~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 설악대명콘도에서 의정연찬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찬회는 9대 의회 후반기 의정 성과를 돌아보고 의원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연수내용은 엄태석 서원대 교수의 '세계화, 지방화시대의 지방자치', 권은경 한국웃음치료협회장의 '소통 리더십' 등이다.설악산을 방문해 문화관광자원과 시설물을 시찰도 할 예정이다.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9개월여 남은 임기 동안 내실 있는 의회 운영방향을 결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14회 충북 119소방동요경연대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충북학생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다.18개 참가팀(유치부 9팀, 초등부 9팀) 650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대상 수상팀은 오는 24일 서울에서 열리는 '14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도 대표로 나간다.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즐기면서 안전을 배우고 자연스레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신품종 단산 마늘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대표 김용선)과 종구(씨마늘) 공급 통상실시권 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단산 마늘은 육쪽 비율이 재래종 단양마늘보다 2배나 많고 2차 생장비율은 0.3%밖에 안 된다. 마늘종이 거의 없어 마늘종 제거를 위한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숙기가 일주일 정도 빨라 수확기 때 장마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이재선 충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연구사는 "이번 품종은 한지형 마늘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품종"이라며 "육쪽 비율이 높은 신품종 단산 마늘을 보급하면 단양 마늘의 명성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경제협력 및 국제행사 홍보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허덕행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6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길림성에서 열리는 9회 중국·동북아박람회에 참가한다.도대표단은 박람회 개막식 및 전시장을 참관해 현지 시장성을 확인하고 향후 박람회에 충북도 기업대표단의 참가 가능성을 가늠해볼 예정이다.'3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등 충북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도 홍보할 계획이다. / 이주현기자
보은에서 웬만한 성인 남성 몸무게를 넘는 초대형 호박이 생산돼 눈길을 끌고 있다.5일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에서 과수와 벼농사를 짓는 이헌기(53)씨는 둘레 200㎝, 무게 77㎏인 초대형 호박을 수확했다.이씨는 지난 5월 지인에게 받은 호박 모종 10여 개를 잘 키워 올해 개간한 과수원 묘목 사이에 옮겨 심었다. 이씨는 "좀처럼 보기드문 박들을 이번에 생산했다"며 "오는 10월 전남 함평군에서 열리는 슈퍼호박 선발대회에 출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추석을 맞아 위임국도, 지방도 52개 노선(1천651㎞)을 일제 정비를 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정비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내방객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실시한다.주요 정비 사항은 △도로 노견 잡목 및 제초작업 △노면보수 △우회도로 입간판 설치 △차선 및 횡단보도 재도색 등이다.도는 경찰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연휴 기간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안전사고 및 민원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