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은 접목선인장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간이양액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간이양액재배 기술은 점적호수, 부직포, 양액탱크 등 최소한의 농자재만을 이용한 재배 방식이다. 기존 토경재배방식과 달리 시기 균일하게 양분을 공급할 수 있고 폐양액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실험결과, 생육기간이 35일 줄어 경영비가 20% 절감됐다. 병해충 방생률도 낮아져 상품 수량이 8% 정도 늘었다.이종원 충북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사는 "이번 기술 개발로 고품질의 접목선인장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며 "12일 음성 수출선인장 재배단지에서 평가회를 갖고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1년여 앞두고 행사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내년 9월26일부터 10월12일까지 17일간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17만㎡ 부지에서 열리는 엑스포에는 총 2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67억원은 국비, 113억원은 지방비로 각각 충당하고 나머지는 입장 수입 등으로 대체할 계획이다.엑스포를 총지휘할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31일 출범한다. D-330일을 기해 열릴 조직위 창립총회와 상징조형물 점등식은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과 밀레니엄타운에서 각각 열린다.도는 전시, 기업·관람객 유치 등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 6곳과 공사·협회 4곳을 후원기관으로 참여시키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전시실은 주제전시 1관, 테마 체험전시 3관, 산업전시 3관 등 총 7개관 11만350㎡ 규모로 조성된다. '신성장 무한에너지'를 주제로 한 바이오뷰티 주제관(1천600㎡)에선 바이오·뷰티산업에 대한 이해 및 유망기술이 소개된다. 미래세상을 테마로 한 주제영상 공연도 펼쳐진다.테마 체험전시관(2천250㎡)은 바이오 헬스케어 소개,
▲조경순(충북도 여성기획팀장)씨 모친상=발인 11일(수) 충주장례식장 특실, 장지 충주시 노은면 선산.
"황금들녘과 코스모스, 그리고 푸른 하늘…"울긋불긋한 코스모스 꽃밭 위로 파란 물감이 뚝뚝 떨어질 듯한 가을 하늘이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에 얹혀 오는 선선한 기운이 마냥 부드럽기만 하다. 하늘은 더없이 높고 청명하다.이번주도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한주가 되겠다. 다만 아쉽게도 '퐁당퐁당' 비소식이 들린다.기압골의 영향으로 9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11일 충북 곳곳에 5~10㎜ 가량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14일에도 비가 내리며 한낮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안팎을 기록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5~27도로 평년과 비슷하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5일부터 6일까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9회 생활원예경진대회에 출전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쓸었다고 8일 밝혔다.자생화분화에서 한나영(여·43·청주시)씨가 최고상인 최우수상에 입상해 환경부장관상을, 아이디어 정원분야에서 서동구(45·청주시)가 우수상으로 농촌진흥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한씨와 서씨는 충북야생화발전연구회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야생화전시회를 열어 도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구범서 충북도농업기술원 원예기술팀장은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원예치료 종합프로그램 운영과 텃밭농장 가꾸기 등 도시농업 교육을 통해 농업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사업을 계속 펼쳐 나겠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미래의 농업전문가를 꿈꾸는 충북 4-H 학생들이 서울 곳곳을 돌며 현장 체험을 했다.8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현장체험은 학생들에게 서울 문화체험 등 생생한 현장 체험 기회를 주고 도전정신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열렸다.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열린 현장체험에는 청원과 증평, 괴산지역 학생 4-H회원 40명이 참석했다. 6~8명이 한조를 이뤄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곳곳을 돌며 주어진 과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틈틈이 소감문을 작성하고 서울 문화탐방에서 느낀 점을 발표하기도 했다.오흔영 충북도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지도사는 "충북지역 학생 4-H회원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도전정신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