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택시, 버스, 화물차 등의 위법행위를 집중단속한다.12개 시·군과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공항이나 터미널, 택시 승강장 등 주요 교통 혼잡지역에서 △대중교통의 무정차 운행 △호객행위나 부당요금 요구 △화물차 및 여객자동차의 차고지외 밤샘주차 행위 등을 단속한다.적발된 차량에 대해선 영업정지나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 이주현기자
충북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가 오는 14일까지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행사 기간 도내 12개 시·군의 농특산품이 시중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된다. 각 시·군의 예술단 공연과 농산물 판촉행사도 펼쳐진다.△장 담그기 체험 △포도 알 옮기기 △마늘 까기 대회 △쌀 포대 오래들기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 이주현기자
지역 간 불균등 해소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대전(반선역)~세종시~KTX 오송역간 BRT 노선을 청주공항까지 연장 운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오상진 충북발전연구위원은 지난 8일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충청권 교통의 현 주소와 미래비전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충청권-청주공항 연계교통체계 개선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했다.오 연구위원은 △천안·아산방면 동서축 고속도로 미흡 △대전~세종~오송역간 접근성 취약 △철도 활용 전략 부재 등 다양한 문제점이 도출됐다고 설명했다.오 연구위원은 "충청권 청주공항 연계 교통체계는 동서축 고속도로와 세종시와의 직접 연결 노선 등이 부족하고 시내버스는 도심 통과에 따른 통행시간이 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운행중인 대전~세종~오송역 간 BRT를 청주공항까지 연장 운행해야 하고, 현행 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시내버스를 리무진 버스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현재 수도권 내 시·도 간 운행하고 있는 통합 환승요금제 도입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오 연구위원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도시지역 확산과 광역교통 이용객 증가로 통합 환승요금제가 시행 중이다. 서울·인천·경기간 수도권 전철과 버스 등 수단에 관계없이 이용거리
24호 태풍 '다나스(DANAS)'의 북상은 괜한 기우였다. 지난 밤, 무슨 일 있었냐는 듯 하늘은 맑고 깨끗하다.10일 충북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5도, 충주 14도, 추풍령 13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청주 26도 충주·추풍령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마지막 육성자금 75억원을 지원한다.신청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이며,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단, 현재 휴ㆍ폐업 업체나 앞서 이 자금을 받은 업체, 금융ㆍ보험 분야 업체는 제외된다.업체당 최고 5천만원이 지원되고 대출금리는 시중은행보다 낮은 2∼4%다.선정된 업체는 이달 말 자금을 받고 3년 내 일시상환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www.cb21.net) 또는 충북신용보증재단(www.cbsinbo.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수확철에 많이 발생하는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확철 농기계 교통안전 수칙'을 내놨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 자료는 농업인이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켜도 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줄일수 있다는 게 골자다.우선, 도로에서 선회할 때는 주변을 충분히 살핀 뒤 방향지시등과 등화장치를 작동해 방어운전 해야 한다. 사고가 많은 경운기의 경우, 방향조정 클러치 사용은 되도록 천천히 하고 농작업시 방향을 바꿀 때만 사용하는 게 좋다. 벨트, 체인, 탈곡장치, 경운날 등을 점검할 때는 반드시 엔진을 끄고 점검하는 것이 필수다. 기체가 심하게 기울어진 상태 또는 작업기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 밑에 들어가 점검할 때는 반드시 받침대를 설치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특히 농기계는 운전자만 탑승하고, 옆좌석이나 트레일러에 사람을 태우면 안된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이앙·수확철 운전 부주의나 교통법규·안전수칙 미준수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가 잦기 때문에 농기계 취급방법 숙지, 농작업에 알맞은 복장 착용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이 기술원의 신형섭 기술보급과 팀장은 "한순간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항상 초보자라는 마음을 갖고 안전수칙을 지
"김 중사, 작업장 주변 정리만 하고 퇴근해."청주시 상당구 수동 인력시장에서 소위 '노가다' 작업을 하는 김덕배(36)씨는 '김 중사'로 불린다. 직업군인 출신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중사로 전역한 김씨는 변변한 직장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사회의 벽은 높았다. 서른 중반을 넘긴 나이로는 기업의 신입사원 모집에서 서류통과조차 쉽지 않았다. 주특기가 전차 승무 출신인 까닭에 특별한 기술도 없어 더더욱 내세울 게 없었다. 김씨는 "기업이 군 출신을 우대한다는 건 옛말이다"며 "세상 물정도 어두워 사기라도 안 당하면 다행"이라고 하소연했다.청춘을 조국에 바친 30~40대 제대(재향) 군인들이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쟁에서의 생존기술은 익혔지만, 먹고 사는 1차원적인 문제인 사회 생존기술을 익히지 못해서다.충북도재향군인회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제대군인은 영관급(소령~대령) 1천178명, 위관급(준위~대위) 7천474명, 부사관(하사~원사) 7천293명 등 모두 1만5천945명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6천270명 △충주시 2천155명 △청원군 1천659명 △제천시 1천439명 △음성군 1천24명 △괴산·증평군 796명 △진천군 679명 △옥천군 6
뒷북도 이런 뒷북이 있나. 올해는 태풍도 없고 큰 비도 없어 들녘이 대풍년이라더니 뒤늦게 태풍이 온단다. 이름도 생소한 24호 태풍 '다나스(DANAS)'.충북은 태풍의 직접영향권이 아니지만, 도내 곳곳에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려 수확기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비는 8일 낮부터 내려 9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20~70㎜.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1도, 충주 20도, 추풍령 19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청주 23도, 충주 22도, 추풍령 21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의 자매결연 지역인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강좌'가 현지인들의 수학 열기로 뜨겁다.도는 지난 달 3일 일본 야마나시현립 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 초급과정'을 열었다. 일본 현지에 파견근무 중인 김부경 충북도 국제통상과 주무관과 유학생 송지수씨가 돌아가며 읽기, 쓰기, 이해 등 옛날 서당교육 방식으로 교육하고 있다.김 주무관은 "K-POP과 한국 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현지인들이 많다"며 "강의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예습과 복습도 선행해 강의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