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5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학교 비정규직 고용 및 고용안정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이광희 도의원와 엄기형 한국교원대 정책대학원 교수, 권두섭 변호사, 오세경 도교육청 사무관, 신용수 공인노무사 등 교육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 이주현기자
2013 추계국제학술대회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V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신약개발을 위한 약과학계의 창조적 통합'이란 주제로 국내외 약학 전문가 1천500여명이 참가한다. 항·감염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하버드 메디컬 스쿨 Charles N. Serhan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6개 특별 심포지엄과 11개 분과심포지엄이 열린다.윤여표 재단 이사장은 "6개의 특별심포지엄은 약학 관련 최근 동향의 심도 깊은 이해와 정보전달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한층 높아진 하늘, 볼에 스치는 바람, 오늘은 그야말로 청명한 가을 날씨다.청주 무심천을 걷다 잠시 멈췄다. 잔잔한 가을 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풀이 내게 '이리 오라'며 손짓하는 듯 해서다. 고즈넉이 자리 잡은 억새풀 사이로 이름 모를 야생화도 보인다. 커다란 은행나무에서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들이 한결 운치를 더한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16~17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4개월이면 분해가 시작돼 피복비닐 제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생분해' 비닐을 선보였다.도농기원에 따르면 '생분해성' 비닐은 기존 포장용 비닐에 옥수수 전분 등 생분해성 물질을 추가해 자연 상태에서 분해가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기존 일반비닐은 땅속 매립시 16년 이상 지나야 분해가 시작되는 반면, 생분해성 비닐은 4개월부터 분해가 시작된다. 이 때문에 농작물 수확기에 맞춰 비닐을 걷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수거 처리비용, 농촌경관 파괴 등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도 떠오르고 있다.신현만 충북도농업기술원 전작팀장은 "아직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제조단가 인하가 이뤄진다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2013 농특산품 한마당'이 관광객 5만여명이 찾는 성황속에 성료됐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0일부터 5일간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한 도내 12개 시·군은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특산품을 시식과 함께 판매, 9억7천여만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이경호 충북도 유통관리팀장은 "이번 행사로 산지와 소비자간 직거래 기반확충은 물론, 판로확대와 충북 명품농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지난달 30일 설악산을 기점으로 남하하고 있는 단풍 행렬이 15일 충북 제천에 도달한다.청주기상대는 "기상학적으로 산 전체의 20%가 물들면 '첫 단풍'으로 본다"며 "15일 월악산에 첫 단풍이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단풍 시기는 9월 상순 이후 '기온의 높낮이'에 따라 결정된다. 보통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나뭇잎에 있는 엽록체가 파괴돼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날씨가 따뜻하면 엽록체가 파괴되지 않아 잎사귀가 늦게 물든다.도내 9월 상순 평균 최저기온은 15.5도였다. 산은 100m 올라갈 때마다 약 0.7도씩 기온이 낮아지는데, 도내 유명산의 높이가 1천m인 점을 감안하면 산 중 최저기온은 약 8.5도로 추정된다. 단풍이 물드는 최적의 온도(5도)까지 떨어지지 않은 게 지난해 첫 단풍보다 3~5일 늦어진 이유다.올해 단풍 절정시기는 지금으로부터 2주 뒤인 26~27일로 예상된다. 도내 중·북부지방과 금수산은 26일, 남부지방과 속리산, 월악산은 27일로 전망된다.서태건 청주기상대 사무관는 "10월 중·하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아 일조량이 풍부하다"며 "당분간 아침저녁으로 일교차도 커 올해는 색이 고운 단풍을 기대
가을색이 번지고 있다. '가을의 전령사' 오색 단풍도 남으로, 남으로 내리닫고, 들녘은 결실의 황금물결이 넘실댄다. 15일 충북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뒤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오후 한때 가을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