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치매·중풍 걱정없는 충북' 실현을 다시 한 번 결의했다.도는 지난 5일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보건 관련 기관·단체, 치매 관련 전문가,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 날 기념식'과 '치매·중풍 걱정없는 충북 결의대회'를 열었다.행사는 건강체조 공연과 치매예방 레크리에이션, 보건 유공자 표창, 치매 가족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이시종 지사는 "치매·중풍 걱정없는 충북을 만들기 위해서 도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도는 올 한해 치매 검진 대상자 확대, 경중 치매환자 주간보호시설 이용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 상승이 빨라 여름철 모기의 활동시기도 덩달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그 어느 해보다 여름철 모기에 의해 발병되는 가축 전염병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충북도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이달 중 모기 매개성 질병 예방백신 20만두(소유행열 4만8천 두, 아까바네병 3만4천 두, 일본뇌염 11만8천 두)분을 시·군 공수의사와 축산단체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음 달에는 일괄적으로 가축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축사 주변 웅덩이와 분뇨 저장조 등 모기 유충 산란장소나 모기 서식처에 수시로 살충제를 살포해 구제하고, 축사에는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모기 매개성 질병 방역을 위한 홍보와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소나무를 무단채취해 밀반출하려던 일당이 검거돼 고발조치됐다.7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백상흠)에 따르면 지난 2일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임야에서 분재용 소나무를 무단으로 채취해 밀반출하려던 일당 2명을 적발, 괴산경찰서에 고발했다.국립공원 측은 이날 오후 1시께 평소 차량출입이 거의 없는 갈론계곡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 4시간여의 잠복과 차량을 뒤쫒은 끝에 트렁크에 적재한 소나무 5그루를 현장 확인했다.이번에 적발된 지역은 소나무의 수형이 수려하고 접근이 용이해 분재용 소나무의 밀반출 우려가 있는 곳이다.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소나무 밀반출 일당을 적발하게 된 것.국립공원 내 나무를 베거나 야생식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자연공원법에 의거 3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김대현 자원보전과장은 "자연훼손 및 공원자원 유출을 막기 위해 야간순찰 및 집중단속 기간을 시기별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립공원 보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원유출에 대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했다. 보은/ 이주현기자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속리산국립공원이 '취사행위' 등의 불법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5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백상흠)에 따르면 지난해 총 20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이 가운데 취사가 94건(46%), 샛길출입 58건(28.4%), 흡연이 15건(7.4%)을 차지하는 등 80% 이상이 고지대 탐방로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불법행위 발생시기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과 가을 단풍철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개화시기 탐방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자연자원 보전 및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하여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집중단속 기간은 8일부터 22일까지이다.탐방객이 집중되는 법주사~문장대, 세심정~천왕봉 구간을 비롯한 주요 탐방로 전 구간에서 국립공원 특별사법경찰이 현장 거점근무 형태로 단속을 벌인다.주요 단속내용은 가스버너를 이용한 취사행위, 비등산로 및 샛길 무단 출입행위, 산림 내 흡연행위 등이다.김대현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취사행위와 흡연행위는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발생되는 경향이 있다"며 "비등산로와 샛길 출입은 불법행위인 줄 알고도 이를 가볍게 생각하고 이루어지는 경
2013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특별이벤트로 '동안 및 이색美 선발대회'를 개최한다.이 대회는 '최강동안'(나이대비 어린 얼굴), '이것만은 내가 최고'(독특한 수염, 최장 머리카락 등 이색적인 자신만의 매력 뽐내기), '여장남자'(여자보다 예쁜 남자 선발)를 선발한다.사전 접수를 통해 미리 선발된 30명의 본선 진출자의 개성 넘치는 장기자랑과 자신만의 독특한 아름다움 유지비결을 함께 나누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미용분야 전문가의 심사와 현장 관람객의 참여 투표로 부문별 1, 2, 3등과 전체 최우수자 등 10명을 선발해 트로피와 총상금 1천만원을 시상한다.성별을 불문하고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박람회 홈페이지(www.osongbeautyexpo.kr)에 접속해 오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 발효 빵 제조방법을 특허출원했다.유산균 발효 빵은 도내에서 생산된 흑미와 대추, 호박 등을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뒤 반죽에 넣고 2차 발효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빵이 시중에 판매되면 재료로 쓰이는 아로니아나 흑미, 대추 재배 농가들의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충북도가 취약계층의 취업을 위해 일자리 사업비 28억원을 지원한다.도는 3일 베이비부머, 영세자영업자,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2013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21개 사업에 28억여원을 확정했다. 도는 이달부터 사업별로 553명의 교육생을 모집·선발해 338명을 취업시킬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보은황토대추는 지역을 넘어 외국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보은군의 특산물입니다."올해로 12년째 대추 농사를 짓고 있는 김용하(55)씨는 억대부농인이다. 보은군 삼승면 원남리 삼옥농원에서 대추와 사과, 포도 등을 재배하는 김씨는 2011년 11월 미국 LA에서 열린 '한국 임산물 특판전'에 보은황토대추를 내놓을 만큼 우수품종을 인정받았다.운영하는 삼옥농원은 1만8천181㎡(5천500평) 규모의 개인 농장으로 대추 외에도 포도와 사과 등 20여 가지 작물을 재배한다. 김씨는 처음부터 대추 농사를 한 건 아니다. 그의 농장이 있는 삼승면은 분지여서 예부터 사과가 유명했던 곳이라 사과, 포도 등 과수원 농사를 시작으로 대추 재배에 눈을 돌렸다. 대추는 다른 농작물과 달리 2년 차부터 기한 없이 열매 수확이 가능하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농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오히려 손이 더 가는 바람에 주력상품인 사과와 포도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수차례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고 대추 농사에 진저리가 날 때쯤 자신의 포도농장 비가림 시설을 보고 대추 농장에 접목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보은군 900여 개 쯤 되는 대추 농가의 비가림 시설은 하우스 천장에 비닐을 씌우면 걷어내지 못하는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