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골목길 순찰 등의 원활한 소방업무 수행을 위해 충북도내 일선 119안전센터에 경형 순찰차량이 추가로 배치됐다.충북도 소방본부는 주택 밀집지역 등 좁은 도로에서의 효율적인 화재예방 순찰을 위해 경형 순찰차 6대를 구입, 도내 소방서 119안전센터에 배치했다고 7일 밝혔다.기존 소방 순찰차로는 고지대나 주택 밀집지역 등 도로가 좁아 화재예방 순찰에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해서다.도 소방본부는 이번에 사들인 경형 소방 순찰차 6대를 오송안전센터·화산안전센터·청산안전센터·황간안전센터·청천안전센터·광혜원안전센터에 각 1대씩 배치했다. 앞으로 도내 119안전센터에 지속해서 배치할 예정이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립니다."충북인재양성재단은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청주 성안길에서 지역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가족 사랑과 어르신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학금을 마련해 준 충북도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보은행사에 참여한 재단 장학생들은 어르신들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장학생 김경희(용성중 3학년)양은 "충북도민께서 주신 장학금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봄이 실종됐다. 벌써 여름이 온 걸까. 겨우내 사용하지 않았던 선풍기를 꺼내야겠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게 정신까지 멍해지는 하루가 되겠다. 8일 충북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1도, 충주 9도, 추풍령 7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8도, 충주 27도, 추풍령 26도.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농촌 체험과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2013 농업·농촌 사랑 푸른 뜰 체험행사'가 7일부터 열린다.충북도 농업기술원 내 농업과학관과 민속마당 내 농업과학관과 민속마당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휴일을 제외하고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행사는 △대장장이 체험, △다육식물 심기, △전통문양 뱃지 만들기, △국화 향주머니 만들기, △맷돌로 두부콩 갈기, △매통으로 벼 껍질 벗기기, △누에고치 실뽑기, △농악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된다. 특히 충북 무형문화재 13호 대장장이 전수조교 유동열 선생을 초빙해 전통농기구 제작 체험도 열린다.체험행사와 더불어 전시행사는 잠사시험장에서 직접 기른 칼라누에와 누에고치, 살아있는 장수풍뎅이 등 곤충류 6종과 표본을 전시한다.추억의 쌀 과자를 즉석에서 맛볼 기회도 있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보은군이 합리적인 소비생활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권리 향상을 위해 실시한 이동소비자생활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여성단체협의회 등 소비자단체와 함께 보은 장날에 맞추어 지난 6일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이동소비생활센터를 보은전통시장 내에서 운영했다.이날 이동소비자생활센터에서는 50건의 소비자 피해 상담을 실시했다.또 소비자피해가 많은 방문판매 등 특수거래와 관련한 정보와 원산지표시, 가격표시, 위조상품 등을 알려주고,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착한가격업소 홍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줘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이와함께 건전소비생활, 상거래 질서 확립 및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병행했다.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10월 보은대추축제기간에 대추축제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건전한 상거래가 확립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성치 않은 몸으로 고달픈 생활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두 아들을 훌륭하게 키운 어머니가 어버이날 장한 어버이로 뽑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그 영광의 주인공은 보은군 수한면 질신리 신옥자(여·59)씨.신 씨는 어릴 적 마당에 피워 놓은 모닥불 위에 넘어지는 바람에 얼굴과 오른손 등에 심한 화장을 입어 후유장애(3급)를 지니고 있다.그는 지난 1977년 시각장애 1급인 남편(지난해 작고)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시각장애인 남편뿐 만 아니라 두 아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자신(지체4급)도 몸이 성치 않으면서도 거동이 불편한 남편 곁을 지켰다. 이런 모습에 동네 주민들은 칭찬이 자자하다.쉬고 싶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삶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자식들을 보면서 낙으로 삼았다. 첫째 아들(37)은 지난해 환경부 5급 공무원으로 특채됐고 둘째 아들(32)은 대전의 한 건설업체에 근무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주위에서 '성공한 자식농사'를 부러워할 때면 신씨는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 오히려 미안하다"고 말하곤 한다.두 아들과 함께 생활할 수도 있지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홀로 농사를 지으며 고향 집을 지키
오송 화장품博 '20만번째 손님' 선정 ○…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개막 4일만에 20만번째 관람객을 맞이. 평범한 직장인인 윤선욱(32·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씨는 오전 11시10분쯤 부인과 함께 박람회를 보러 왔다가 20만번째 관람객이 되는 행운을 차지. 고세웅 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이 꽃다발과 함께 박람회 기념품을 전달. 21회 국제미용건강올림픽 경연대회 성료 ○…지난 3일부터 4일간 열린 국제미용건강올림픽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15개국 2천8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참여인원을 기록.이날 열린 피부 부문 경연대회는 부모가 직접 모델이 되어 출전한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학생들 '체험학습' 장소로 인기 ○… 개장 4일째인 6일 유치원생을 비롯한 초·중·고등학생까지 '체험학습'을 온 학생들로 박람회장은 시끌벅적. 이날 청주 청운중학교 260명, 영동중학교 200여명 등 3천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박람회장을 구경. "무슨 소원을 적을까?" ○… 박람회장 내 세계인형전시관이 어린 관객들로부터 큰 인기.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사랑나누기' 코너에서 부모와 동행한 아이들이 한해 소원을 적으며
"(박람회)시작만 하면 지역 경제가 살아날 거라 했는데…"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개장 4일 만에 21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일찌감치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오송읍 내 상가는 박람회 특수하고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원인은 당일치기 관광에 관광객 대부분이 행사장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등 읍내 상가를 이용할 수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고 있다.박람회 특수를 노렸던 오송읍 내 상인들은 이 때문에 시름에 빠졌다.6일 오송 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장 첫날인 3일에는 4만156명, 4일 6만1천256명, 5일 8만2천950명 등 21만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초반 흥행은 성공했다.박람회 조직위가 조사한 일일종합상황보고에 따르면 셔틀버스 노선은 총 5개(라마다호텔, 청주체육관, 조치원역, 청남대, 내부셔틀버스)로 운행누계횟수만 2천124건에 달한다. 셔틀버스를 이용한 관람객이 3일 1만5천590명, 4일 1만7천220명, 5일 3만4천815명으로 총 7만3천225명을 수송했다.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박람회 관람객들이 오송읍 내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박람회 특수를 기대했던 오송읍 내 식당가는 울상일 수밖에 없다. 일반음식점 주인 C(여·53·
지구 온난화 탓인가. 봄이 실종된 듯하다. 한달 전만 해도 꽃샘추위가 있더니 이젠 초여름 같은 봄 날씨다. 7일 충북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2도, 충주·추풍령 10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5도, 충주 24도, 추풍령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보은종합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을 마치고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6일 보은종합시장에서는 비가림시설을 완공하고,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정 군수는 축사에서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는 소중한 우리 군민의 터전"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하모니를 이루는 웰빙시장이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간 보은군에서는 침체된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10년 보은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아케이드, 특산물전시판매장 등을 설치한데 이어 시설현대화사업으로 비가림시설을 갖추게 됐다.총 12억6천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보은종합시장 비가림 시설은 길이 155m, 면적 954㎡을 설치했다. 비가림시설 위에 태양광발전시설 20kw을 설치했다.시설현대화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상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영업하고, 에너지 절약과 함께 외지 소비자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준공식에는 이벤트 행사로 보은대추골색소폰 동호회장 윤광훈 씨의 색소폰 공연, 남팔도의 품바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또 LED TV, 세탁기 등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