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열린지 5일만에 22만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찾으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 가운데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박람회를 빛내고 있는 김태기(72)·박초자(여·71)씨 부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김씨 부부는 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지급한 챙이 있는 보라색 모자에 보라색 점퍼 그리고 자원 봉사자임을 나타내는 초록색 출입증을 목에 걸고 환한 표정으로 입장객들을 맞았다.이들은 정문을 통과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행사장 안내와 쓰레기 수거 등 잡다한 일을 한다.청주시 상당구 남문로가 자택인 김씨 부부는 오전 7시부터 박람회장에 나와 맹활약하고 있다.이처럼 자원봉사에 나선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아내 박씨는 35년 전인 70년대 후반부터 이미 자원봉사에 뛰어들었다. 지난 1999년 열린 1회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충북대병원 자원봉사 등 활발한 희생정신을 발휘하고 있는 봉사계의 '헬렌 켈러'로 불린다.김씨도 봉사활동으로는 아내 못지않다. 10년 전 정년 퇴임한 뒤에도 아내와 이웃을 위해 마을 청소, 노인 무료봉사, 대학병원 자원봉사 등 주 3~4회에 걸쳐 이웃 사랑을 펼치고
충북이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8일 대부분 지역이 올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청주 29도, 충주 27도, 추풍령 25도 등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았다.잔뜩 달아오른 수은주는 9일 밤부터 식혀질 전망이다. 서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밤부터 10~30㎜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4도, 충주·추풍령 11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2도, 충주 23도, 추풍령 21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충북도가 새롭게 도립교향악단을 꾸려갈 지휘자를 모집한다.도는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중순경에 계약직(2년)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접수는 오는 23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www.cb21.net)나, 충북도 문화예술과(043-220-3823)로 문의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수수를 가공해도 생리활성이 유지되는 새로운 가공법 및 제품을 특허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수수 가공법은 수수가 지닌 폴리페놀화합물, 혈당강하능, 항산화성이 가공해도 파괴되지 않고 유지된다.수수는 탄닌, 페놀릭산, 안토시아닌, 피토스테롤, 폴리코사놀 등을 함유해 항암, 당뇨예방, 항산화효과, 항치매효과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가공 시 이와 같은 효능이 유지되었다는 보고는 없었다. 따라서 기능 성분을 살리는 가공법을 개발하기 위해 수수의 수분함량과 팽화조건 등을 확립했다. 이러한 기술을 이용해 아침식사대용이나 과자, 발효식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제조할 수 있다. 도 농기원은 오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기술이전 설명회를 실시한 후 기술이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충북도는 지난 1일부터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 춘계 수출입교역전'에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12개 수출 유망기업을 참여시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자연그대로, (주)제이에스엠 등을 파견해 수출상담 689건과 110만달러(한화 11억8천만원)를 현장계약 하는 등 기록적인 성과를 올렸다.이번 행사는 중국기업 22만개사와 해외기업 400개사가 참여하고 전 세계 20만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하반기 행사에도 도내 수출 유망기업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수출기업들의 참가 기회를 더욱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이시종 충북지사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회로부터 소외된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봉사활동을 벌였다.이 지사는 이날 바쁜 일정을 살펴 출근길에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거주하는 노인 부부를 찾아 어려운 점을 살폈다.점심시간에는 청주 중앙공원의 무료급식 봉사장을 찾아 자원봉사를 나온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배식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 후에는 노인들과 함께 공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 지사는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등산과 같다. 올라갈수록 숨은 차지만 시야는 넓어진다"며 "사회의 원로인 어르신을 항상 공경하고 지혜와 경험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주제공연 '오송 카니발' 인기 ○… 세계 최정상 '월드 바디페인팅 연출진'과 국내 최고 공연자들이 연출한 뷰티 퍼포먼스 '오송 카니발'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공연은 평일 오후 1시, 주말 오전 11시에 오송 오남매광장에서 주공연장까지 행진으로 진행. 아름다워지고 싶은 인간 본연의 욕구를 표현한 '뷰티 DNA'를 주제로 공연.신진선 충북도 행정부지사 박람회 점검○… 지난 3일 160만 충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성황리에 열린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관람객의 편의시설, 식음 시설 등 문제점이 노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진선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오전 중 박람회장 내 주 공연장 등을 돌며 점검. 이날 신 부지사는 더운 날씨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개선사항을 수첩에 적는 꼼꼼한 모습을 보임. "아 더워", 오송 화장품博 '모자 지급' ○… 이날 오전 11시 박람회장 일대가 26도를 웃돌면서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짐. 주 공연장에서 열린 '오송 카니발'을 보던 관람객들이 따가운 햇볕을 참지 못해 중도 이탈. 조직위는 임시방편으로 관람객들에게 '꼬깔 모자'를 지급. 오후 2시 재난대비 민방위 훈련… '박람회장 훈련 제외'○… "오후 2시부터 2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