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부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각종 시책을 발굴하고, 현안 사업 검증에 나설 '남부권 균형발전 포럼'이 27일 출범했다.이 포럼은 이시종 지사와 교수, 사회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이들은 농업경제, 사회복지, 문화관광, 균형건설 등 4개 분과로 구성했다. 이어 남부권의 실현 가능한 현안 사업과 시책을 발굴, 추진 중인 사업을 자문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의회(의장 김광수)의 충북도교육청 결산검사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재정운영 상 적법성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이번 결산검사에서 9명의 위원은 인건비 불용액 발생에 따른 공무원연금 및 건강보험료 부담액에 대해 따져 물었다.이어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연금부담금 등이 추가로 소요되지 않도록 정확히 편성할 것을 당부했다.이수완 대표위원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자녀 등이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학비지원을 받는 과정에서 과오납 반환이 발생했다"며 "수업료를 마련해 납부하게 하고 다시 돌려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오는 6월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에 나선다.올해 4월말 기준 지방세 체납액은 694억원.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압류재산에 대한 적극적인 공매 등을 실시한다.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유도 등을 통해 체납액을 최소화하도록 계획하고 있다.충북도가 발표한 시군별 지방세 체납액 규모 보고서에 따르면 △청주시가 247억원 △청원군 102억원 △충주시 94억원 △음성군 60억원 △제천시와 진천군이 34억원으로 도내에서 청주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지방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질 상습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을 지정, 일제영치를 실시해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고액체납건별 징수관리담당자를 지정해 특별관리하고, 관허사업 제한, 신용불량자 등록, 출국금지 요청 등 간접 행정재제수단도 병행 추진키로 한다는 방침이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2012년도 회계연도 세입, 세출예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집행의 적정성 여부 등을 검사하기 위한 결산검사에 들어간다.이번 결산검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2일간 도의회 예결특위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이수완 대표위원을 비롯한 회계사, 세무사, 유경험이 있는 전문가 등 9명이 심사한다. 결산검사 사항은 세입·세출의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의 결산 등이다.도는 이번 결산검사가 끝나면 6월 말까지 의회에 승인을 요청하고, 오는 7월 도의회 정례회 시 승인을 거친 뒤 도민에게 자료를 공개해 재정운영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 이주현기자
의병의 고장 제천에서 의병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충북도에 따르면 27일 제천시 야외음악당에서 전국의병 단체회원과 후손, 주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제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의병의 날' 행사는 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 이주현기자
○…26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1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일부 조직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는 박람회장 내 주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쉬운 감정을 표현.조직위 관계자들은 폐막이 끝난 뒤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하며 서로에게 시원섭섭한 감정을 토로. 김종석 뷰티박람회 조직위 기획본부장은 "지난 300여일 동안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우려스러운 점이 많았지만 예상을 깨고 행사가 대박 나서 기분이 좋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도가 뷰티 산업군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조직위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피력. / 이주현기자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26일 24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폐막식을 가졌다.이 지사는 "생명산업과 태양광산업을 100년 미래로 육성해 온 우리 충북에 화장품·뷰티산업을 또 하나의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점하게 된 것은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그는 "개막 전까지 비, 바람, 추위 등 기상악화로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개막하면서 하늘도 돕고 별다른 안전사고도 없었다"며 "이번 박람회는 160만 충북도민이 만들어낸 위대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또 "뷰티 박람회는 아쉬운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강조한 뒤 "이번 박람회의 여세를 몰아, 오는 8월 충주에서 열리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도 반드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김화중 조직위원장과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 이주현기자
속보=한때 보은지역 사회 민심을 뒤숭숭하게 만들었던 '콩나물밥 독극물' 사건이 오리무중에 빠졌다.3개월 전 보은에서는 농약이 든 콩나물 밥을 먹은 노인 1명이 숨지고, 5명이 혼수상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26일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그동안 콩나물 밥을 조리한 음식점 주인과 종업원, 주변 인물 등 20여명을 불러 조사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음식을 준비했던 이모(78·여)씨가 농약 중독 후유증으로 당시의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목격자나 증거도 없기 때문이다.사건은 지난 2월 20일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의 한 음식점에서 노인 6명이 화투놀이를 하다 콩나물밥을 지어먹은 뒤 일어났다. 콩나물밥을 나눠 먹은 노인들은 호흡곤란 증세를 나타냈고, 청주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 중 5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A(72) 씨는 닷새 만에 숨졌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 이들이 먹은 콩나물밥의 양념간장에서 농약인 '메소밀' 성분을 찾아냈다.색과 냄새가 없는 '메소밀'은 독성이 매우 강한 원예용 살충제로 농촌에서는 곡식을 갉아먹는 쥐를 잡을 때 이 농약을 고구마나 감자에
유난히 빨리 다가온 여름 날씨도 한동안 주춤하겠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기 때문이다. 외출 시 반드시 우산을 챙기도록 해야겠다.청주 기상대에 따르면 27일 충북은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오는 28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수량은 30~70㎜.특히, 27일 밤부터 28일 낮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20도, 낮 최고기온은 20도~22도로 다소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산하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실시한 2012년도 경영평가 결과, 지식산업진흥원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지난달부터 도 산하 13개 출자·출연기관 중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개발공사,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등 중앙부처 평가대상 4곳을 제외한 9곳을 대상으로 2012년도 실적 경영평가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지식산업진흥원이 100점 만점에 95.03점으로 S등급, 신용보증재단(94.99점)·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94.27점)·문화재연구원(93.66점)·충북학사(93.38점)·충북발전연구원(92.96점)·인재양성재단(91.16점) 등 7곳이 A등급을 받았다. 교통연수원은 89.96점을 받아 유일하게 B등급 평가를 얻었다.평가지표별로 보면 전 기관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공통지표는 기관장 리더십 및 책임경영, 경영시스템 등 2개 분야 9개 지표로 구성됐다. 지식산업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기관별 업무기능과 특성을 반영해 사업성과를 측정하는 개별지표는 기관별 7~10개 지표로 구성됐다. 충북발전연구원, 지식산업진흥원, 충북학사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도의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지난 2011년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