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해 신규 채용할 7·9급 공무원이 당초 계획보다 145명 늘어난 767명을 선발키로 했다. 도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도 충청북도 지방공무원 신규채용계획'을 변경공고했다.지난 2월 올해 지방공무원 622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도 관계자는 최근 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한 각 시·군 결원인력이 늘어 증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증원 배경을 설명했다.증원된 인원은 일반행정직렬 49명, 기술직군 51명, 소방사 34명, 연구사 7명, 지도사 4명 등이다.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시험정보 홈페이지(www.cb21.net) 또는 교육 고시팀(043-220-253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 북부출장소는 3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천시 백운면 일대 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일손돕기에 나선 11명의 공무원들은 홍승기씨 사과 농장에서 나뭇가지에 추를 달고 열매를 솎아내는 작업 등 사과나무 적과에 일손을 보탰다.홍씨는 최근 농촌 인력의 부족으로 사과를 비롯한 과수 농가의 적과가 한창인 요즘 인력 구하기가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터였다.홍승기씨는 "북부출장소 직원들 덕분에 시기에 맞춰 과수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3일 도내 의료기기업체와 대학 의료기기 관련 학과 간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의료기기 산업현장에서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경영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산학협력 경영 확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참여대상은 도내 대학의 의료기기 관련학과 재학생 또는 졸업예정자로 선발인원은 15명. 근무기간은 3개월 정도이고 월 90만원을 받는다. 도는 옥천 의료기기 클러스터에 소재한 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수요 부족 시에는 도내 의료기기업체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사업추진은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 TP)에 위탁해 추진된다. 운영공고는 이달 초순 도와 충북 TP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6월말까지 지원업체를 선정해 7월부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도 관계자는 "이번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의 학문적 이론교육과 현장 실무능력을 배양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신병대(前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씨 조부상=발인 3일 오전 9시 충주장례식장 2호실, 장지 충주시 노안면 연하리 선영.(010-5095-3355)
충북도는 오는 6일 제58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기원하는 추념행사를 실시한다. 도는 청주시 20곳(도내 93곳)에 설치된 민방위경보사이렌을 활용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현충일 묵념 사이렌을 취명한다.도 관계자는 "현충일 묵념 사이렌이 적기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 사이렌으로 오인해 놀라지 말 것"이라며 "추모 사이렌이 울리면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오는 5일 제18회 환경의 날을 맞아 도청 대회의실에서 환경단체 관계자, 도의원, 환경 유공자 등 300여명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보전 유공을 인정받은 청주시 환경미화원 엄준흠씨 등 2명이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어 도·시군 공무원 17명과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충주지부 김상수 등 민간인 49명, 코오롱워터앤에너지(주) 진천사업소가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도 관계자는 "6월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국토사랑 대청결 운동, 환경교육 체험행사 등을 통해 도민의 관심을 제고, 민간 중심의 다양한 캠페인 등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3일 이시종 지사와 나기정 (사)주민참여 도시만들기 지원센터 이사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청풍명월 마을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160만 도민이 다함께 잘사는 충북 실현을 위한 '함께하는 충북운동'의 일환으로 도민 스스로 살고 싶은 마을을 조성하자는 뜻에서 시작했다.마을단위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동체 복원을 통해 사회문화적·공간적 재생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낙후된 마을의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인심 좋고 살기 좋은 마을로 가꿔 귀농·귀촌 유도 및 관광자원화에 기여한다.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마을별 주민이 합심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 추진하는 만큼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박노철(사진) 사무관이 '제20회 방제의 날'을 맞아 재난관리 및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등 재해대책 유공으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박 사무관은 지난해 1월부터 치수방재과에서 재난방재팀장으로 근무하며, 재난상황관리와 안전예방, 자연재난위험지구 및 취약시설 점검 등을 펼친 공로가 인정됐다.특히 유관기관과의 응원체계를 구축하고 폭설대비 교통대책 실제훈련 등 재난 안전점검을 내실 있게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박노철 사무관은 "오늘의 영예를 이시종 지사님을 비롯한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예비군 훈련 강도가 세졌다고 들었지만, 이 정도 일줄 몰랐어요. 지난해만 해도 약식으로 진행된 훈련들이 실습 위주로 바뀌고 봐주는 것도 없더라고요."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 동원훈련장. 예비군 훈련에 참가한 208명의 예비역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억수같이 비가 내려도 야외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통보를 받은 예비역들은 볼멘소리를 했지만 훈련에 임하는 태도는 진지했다. 각개전투 훈련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폭음탄이 터졌다. 전투복만 입으면 배고프고 한기가 밀려온다는 예비군들이지만 훈련 시작과 함께 울린 굉음에 정신을 차려야 했다. 예비군들은 전날 비가 내려 질퍽해진 훈련장에서 포복을 하며 숙달될 때까지 반복훈련을 했다.훈련 도중 일부 예비군들이 통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자 현역 조교들은 "통제에 불응하면 퇴소조치 하겠다"고 엄포했다. 그래서 였을까. 눈에 쌍심지를 켜고 훈련에 임할 수 밖에 없었다. 자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분대장이 되어 현역들과 자발적인 훈련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로 경쟁이 붙어 자체적으로 훈련의 강도가 세지고 누가 먼저 고지를 탈환하나 내기를 하기도 했다.오후 2시. 전쟁 상황과 유사한 작계훈련
6월이다. '여름 찜통더위'의 서막이 펼쳐진다. 이번 주 충북지방은 낮 최고 30도를 넘나들며 여름 가마솥을 서서히 달구겠다.3일 충북은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6도, 충주·추풍령 1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9도, 충주 28도, 추풍령 27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