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5일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을 이번 달부터 오는 7월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단원들은 군내 일원에서 피해신고가 접수된 지역을 중심으로 팀원들을 집중 투입해 유해 야생동물 포획에 나서게 된다.구제 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까치, 멧비둘기 수꿩 등이다.유해 야생동물 피해신고는 해당 읍·면사무소나 보은군 환경위생과(043-540-3254)로 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정부 환경정책의 일환으로 충북도내에 배치된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가 무용지물화 되고 있다.충북도는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면서 지난해 10월 전기차 1대와 완속 충전기 1대를 구입·배치했다. 전기차 구매 가격은 4천500만원이다. 환경부가 1천500만원, 도가 3천만원을 부담했다.그러나 이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차고지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7개월간 운행돼 온 전기차의 운행거리는 총 1천639㎞. 도내 관행차의 한달 평균 운행거리가 1천770㎞이고 보면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전기차의 운행거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전기차 관련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도내 전기충전소는 총 2개소(충북도청, 청주시청)로 1회 충전에 주행거리가 80km로 청주에서 충주까지도 가기가 벅찬 형편이다.민원인 김모(26)씨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마련한 전기차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도 관계자는 "출장이라는 게 한 곳만 들리는 것도 아니고 관내 운행이라도 조금만 돌다 보면 30~40km는 기본"이라며 "충
최근 충북에서 '야생 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의심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의심 환자가 7명으로 늘었다.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음성군에 사는 A(여·40)씨가 발열, 구토, 혈소판 감소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사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도 관계자는 "혈액채취 검사 결과 신고환자 7명 가운데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현재까지 음성, 충주, 보은, 청주, 청원에서 총 7명의 SFTS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 임장규기자
6월. 낮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올랐다. 숨이 턱 막히는 열기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음을 체감케 한다.5일 충북지방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8도, 충주·추풍령 15도 등 15도에서 18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31도, 추풍령 29도 등 29도에서 31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이번주는 최고 32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 이주현기자
최근 충북에서 '야생 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의심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의심 환자가 7명으로 늘었다.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음성군에 사는 A(여·40)씨가 발열, 구토, 혈소판 감소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사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도 관계자는 "혈액채취 검사 결과 신고환자 7명 가운데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현재까지 음성, 충주, 보은, 청주, 청원에서 총 7명의 SFTS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4일 교통법규 위반이나 자동차의 불법개조 등 법규를 위반행위에 대해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도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도내 전역에서 버스, 택시, 화물 차량 등을 중심으로 단속할 방침이다.특히 공항, 터미널, 역, 버스·택시 승강장, 관광지에서의 승차 거부, 부당요금징수, 택시 미터기 미사용 등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위반 시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4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천군 동이면 일대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일손돕기에 나선 농정국 직원 60명은 이인수(62·옥천군 동이면 세산리)씨 복숭아 농장에서 과일솎기작업 등 복숭아나무 적과에 일손을 보탰다.이씨는 최근 농촌 인력의 부족으로 복숭아의 적과가 한창인 요즘 인력 구하기가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터였다.이인수씨는 "올해는 품질 좋은 풍년농사가 기대된다"며 "바쁜데도 과일솎기 작업을 도와준 농정국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30일까지 일손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군 공무원 및 도내 기업 CEO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충북 CEO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저출산 극복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정부와 기업간 소통을 통해 일과 가정 균형 기업문화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포럼에는 신진선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김동헌 보건복지부 서기관의 기조강연도 진행됐다.기조강연에 나선 김 서기관은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과 가장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해당사자인 기업들이 저출산 극복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주현기자
폭염의 대규모 공습이 다가온다. 충북은 최근 연일 수온주가 30℃를 넘는 폭염으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4일 충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7도, 충주·추풍령 1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30도, 추풍령 28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는 이달 중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서서히 북상해 충북지방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청주 기상대에 따르면 3일 "6월 중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고 전망했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30년간의 장마 기간 특징을 살펴보면 장마는 6월 19~20일 제주도에서 시작된다. 이후 23일에 남부지방으로 북상하고 24~25일 중부지방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마는 통상 한 달간 지속되기 때문에 7월 중·하순까지는 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기온은 평년(22∼27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47∼49㎜)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달 하순에도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아 비가 자주 오지만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한때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때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7월 상순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겠으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