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역성을 살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 발굴을 위해 공공디자인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제2회 충북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5일부터 진행한다.공모분야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벤치, 가로등, 휴지통, 음수대, 상징조형물 등 모든 공공시설물이 대상이다.지난 5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공모를 받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은 1인(1팀)당 2점 이내로 하면 된다.제출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총 30점(총 상금 2천50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은 500만원이 수여된다.고규식 충북도 건축문화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충북만의 특성있는 문화가 가미된 공공시설물이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홈페이지(www.cb21.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11일(현지시각 10일 오전) 미국 코넷티컷주 교육위원회(CREC)와 충북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9일 외자유치를 위해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브루스 더글라스 CREC 대표와 협약한 뒤 교육시설을 시찰했다.이 지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주교육위원회가 운영하는 마그넷스쿨의 초·중등 과정(K-12) 설립을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고 말했다.마그넷스쿨은 과학분야 중점학교를 뜻한다. 1967년에 설립된 주교육위원회는 현재 35개 학군에 과학·예술 등 영재교육을 비롯한 120개 프로그램, 20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도는 외국인 정주여건의 핵심인 교육시설이 입주하면 외국인 투자자와 세종시 중앙부처 공무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연구원 자녀 등의 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주현기자
○…내년 6·4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남부 3군의 정치권을 보는 도당의 분석이 사뭇 대조적이어서 관심촉발. 이규석 새누리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과거 이용희 전 의원의 정치 영향력은 추종을 불허했다"지만 "현재의 이 의원은 정치에 나서는 후배들에게 자문은 할 수 있어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선권을 만들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반면 권기석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이용희 의원이)세월이 흘러도 아직까지 지역 내 지지기반이 건재하다"며 "이 의원의 정치적 뒷배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분석.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충주시·청원군 공무원 노조의 경제자유구역청 인사 요구를 두고 "수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도는 9일 "충북도 공무원 정원을 시·군에 배분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없고, 수용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이어 "도 공무원 정원 자체를 배정할 수는 없지만,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해 필요한 적정 인력을 해당 시장·군수와 협의해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도는 "도-시·군 자치단체간의 인사교류 및 파견, 전입·전출 등은 임용권자인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협의해 결정하도록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임용령 등에 명시돼 있다"며 조직·인사운영에 관한 사안을 시·군 노조와 협의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어 "추후 해당 시장·군수를 통한 공식 요청이 있으면 그때 가서 협의하겠다"고 단호한 뜻을 표명했다.한편 이에 반발한 청원군 노조는 10일 도내 10개 시·군 공무원노조가 참여한 가운데 도의 독단적인 인사행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 이주현기자
한 번 성난 염제(炎帝)의 맹렬한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더위가 기승을 부려선지, 밤하늘이 축 늘어져 보이기까지 한다. 이쯤 되면 여름을 그냥 즐기는 게 상책이다. 10일 충북은 수은주가 낮 한때 31도를 넘어서는 등 찜통더위를 보이겠다. 11일 오후 늦게부터 소나기가 내리며 당분간 수은주가 뚝 떨어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5도~19도, 낮 최고기온은 28~31도로 예상된다.청주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이례적으로 임시회에 참석하는 도의원과 집행부 참석자들의 복장이 간소화된다.충북도의회는 9일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열리는 '321회 임시회'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간편한 복장으로 편안하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하절기 냉방기 가동 등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다만 품위가 손상되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과다한 노출, 화려한 복장은 금하기로 했다.넥타이를 매지 않되 품위유지와 공직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이른바 '쿨비즈 패션'이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소엽풍란'의 새로운 재배기술을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풍란은 자연 개화기인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관상할 수 있다. 틈새시장 공략으로 화훼농가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농기원이 공개한 소엽풍란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반다 코를레센스와 교배를 통해 육성됐다. 꽃수도 23개로 기존보다 3배 이상 많다. 향기도 강해 난향을 좋아하는 국내의 소비자 트렌드에 적합하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유엔이 추진하는 결식아동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도는 9일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기간에 박람회장, 청남대, 청주국제공항 청사에서 모은 성금 153만원을 유니세프(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유니세프가 펼치는 국제아동 권익 신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07년 8월 사업을 협약한 뒤 현재까지 기부한 성금은 총 3억3천600만원이다.도는 오는 8∼9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경기대회'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고향 충주를 방문하고 대회 개막식에 참석하면 결식아동 구호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 이주현기자
충북 청주시 공무원 이모씨가 옛 청주연초제조창 내입 과정에서 6억6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청주시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새누리당은 7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정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참 부끄럽다"며 청주시장의 사죄를 촉구했고, 충북경실련과 충북참여연대는 청주시장이 책임질 것과 사법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청주시 공무원이 6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은 성희롱과 부적절한 금전거래로 청주시 전체 공무원의 도덕성에 큰 상처를 줬던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비리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공직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수도 없이 외쳤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누누이 약속한 바 있지만, 허언이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번 뇌물수수 사건은)썩어가는 조직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한 인재"라고도 맹비난했다.이어 "한 시장은 부하 직원의 비리와 부패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에 대해 시민에게 사죄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무너진 공직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충북경실련도 이날 성명을 내고 "청주시 공무원 L씨가
충북도는 9일 옥천에 있는 남부출장소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이번 태양광 발전시설은 공공 청사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설치됐다. 도는 출장소 청사 옥상 65㎡에 고정식 발전설비 10.5㎾의 전기용량을 설치, 연간 1만1천952㎾를 생산해 전기요금 170만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