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청주통합추진 공동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 청원군 농업기술센터 청심관과 오후 3시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통합청주시 청사위치 선정 연구용역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이날 설명회에서는 김순은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통합청주시 시청사 후보지와 2개구 구청사 후보지 등과 관련된 설명이 예정돼 있다. 이어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김광홍 통합추진공동위원회위원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상생발전 합의사항을 준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했다"며 "주민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11일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도는 공공부문에서 월 전력사용량을 전년대비 15% 감축하고, 피크전력도 20%를 줄여 올 여름 전력난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전력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자제하고, 실내온도는 26도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가정에서는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은 한 번에 모아서 사용하고, 전기밥솥은 장시간 보온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도는 피크전력 완화를 위해 중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 계획도 밝혔다.오는 7~8월 중 주요 상가를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문 냉방 영업행위를 단속하고 계도없이 1차 경고를 한 뒤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에너지절약 캠페인에서 벗어나 범국민 절전문화 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전 국민적인 전력소비 줄이기 운동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전국도립대학교수협의회가 11~12일 이틀 간 청주에서 전국도립대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공립대학으로서의 도립대학 현황과 문제점 인식 및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전국 7개 도립대 교수협의회 임원 18명과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신남철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강경종 직업능력원 박사와 곽영길 충남도립청양대학 교수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이어 조동욱 충북도립대학 의장의 사회로 도립대학의 역할과 거시적 구조 개편 방향에 대한 토론회도 열렸다./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이달 1일을 기준으로 등록된 자동차 44만5천대를 대상으로 1기분 자동차세 414억 원을 부과했다.이는 지난해보다 0.6%인 2억6천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시·군별 부과현황은 △청주시 167억원(17만3천대) △충주시 63억원(6만8천대) △청원군 48억원(5만1천대) △제천시 36억원(4만대) △음성군 28억원(3만대) △진천군 23억원(2만4천대) △영동군 11억원(1만4천대) 등이다.이번에 부과된 자동차세는 이달 말까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가상계좌,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지방세인터넷납부시스템 위택스(wetax) 등을 통해 납부해야 한다.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해 자동차세를 비롯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이용방법은 위택스(wetax.go.kr) 또는 인터넷지로(giro.or.kr) 사이트에 접속해 적립된 포인트 사용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한편, 납부기한 초과 시 가산금 3%가 부과된다. 연체 시 매월 1.2%씩 60개월 동안 총 75%의 가산금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이주현기자
'조령모개(朝令暮改)'. 11일 충북 날씨를 대변해주는 말이다.일단 아침엔 맑다.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끼면서 전체적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 오후 늦게부터 비가 쏟아진다. 강수확률은 30%. 예상 강수량은 5~10㎜.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로 예상된다./ 이주현기자
속보=본격적인 여름철 장마를 맞아 도내 전 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도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본보의 지적에 충북도가 호우대비 특별점검에 나섰다.충북도는 10일 국지성 폭우를 대비해 재난 취약지 133개 지구에 대한 도민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도내에는 사전대피 지구 33곳과 돌발성 인명피해 우려지구 100곳, 총 133개 지구가 자연재난 위험지구로 지정돼 있다.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재해재난 특별점검을 실시해 국지성 폭우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며 "자연재난 위험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사전에 지정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도는 재해발생 시 사전대피 지구 33곳에 해당하는 6천972명의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장소로 유도하는 주민대피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있다.강우가 일정기준 이상일 경우에는 재난경보시스템을 통해 해당지역에 경보 발령을 내린다는 방침도 발표했다.기상특보 발령 시 대피담당자가 현지순찰을 하고, 각 지구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해당 마을간,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할 방침이다.만일의 재난에 대비해 지구별 인근 읍·면·동에 응급복구장비 덤프트럭 외 8종 8천300여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열대·아열대 채소인 쓴오이, 오크라, 인디언시금치의 재배시기 및 재배법 확립 연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이번 연구는 최근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작물재배 적지가 북상하고 있고,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게다가 도내 다문화 가정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음식문화 변화와 다문화 음식점도 늘어나는 추세다.작목별 특징을 보면, 쓴오이는 박과에 속하는 넝쿨성 채소로 비타민C의 함량이 일반채소의 2~5배나 높고,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 위를 튼튼하게 하고, 혈당치를 조절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오크라는 미숙 꼬투리를 이용하는 채소로 무기질을 비롯해 비타민과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꼬투리에 들어있는 끈끈한 점액질인 뮤신(Mucin) 성분은 몸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인디언시금치는 동남아 열대지역 원산으로 어린줄기와 잎을 이용하며, 영양성분이 일반 시금치에 비해 칼슘 45배, 철분과 비타민은 8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송명규 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열대·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기능성 채소가 농가소득원으로 활용되도록 안정된 재배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도농업기술원은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0일 성명을 통해 "한범덕 청주시장은 부하직원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해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시민들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최근 발생한 청주시 공무원의 6억대 뇌물수수 사건은 공직사회를 문란케 하고 시민들에게 당혹감과 충격을 안겨준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이번 사건은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공직사회 기강확립 차원에서 반드시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사법당국은 정확한 진상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엄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한 국내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피서객을 중점적으로 도내에 있는 유명한 계곡, 오토캠핑장, 휴양림 및 체험마을 등을 소개한다. 또한 인근 관광지 및 축제, 레포츠, 숙박, 맛집 등을 연계해 충북을 찾은 피서객들의 구미를 땡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도는 도-시·군 공무원 등으로 홍보단을 구성, 서울 등 대도시 도심지와 중앙부처 4개 청사에서 시민과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충북을 선보인다.이를 위해 품바공연과 시·군 농특산품 시식 이벤트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홍보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선진형 관광안내서비스인 '충북나드리', '충북톡톡' 등 어플리케이션 활용도 계획하고 있다.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 피서지에서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물가안정관리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중점관리 품목으로는 외식업 및 숙박료, 피서용품 이용료 등이다.이병화 충북도 관광정책팀장은 "여름 휴가철 국내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충북을 전국에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주현기
충북학 연구소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충북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학 아카데미 1회차 강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충북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초빙해 '충북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마련됐다.오는 13일 강민식 백제유물전시관 학예연구실장의 '충북의 역사 흐름과 특성'이란 주제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강연이 열린다.장화진 충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아카데미 기간에는 그동안 충북학 연구소에서 발간한 연구 성과물을 충북문화관 북카페에 전시해 도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충북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행사 당일 오후 6시30분까지 충북발전연구원 대회의실로 입실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충북개발연구원 부설 충북학연구소(043-220-1132)로 문의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