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장마의 기세가 꽤나 무섭다. 오늘 하루 최대 100㎜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17일 늦은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맛비는 18일 새벽을 기점으로 점점 굵어지겠다.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30~70㎜가량 쏟아지겠다. 곳에 따라 최대 100㎜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강수확률은 90%여서 무조건 우산을 챙기는 게 좋겠다.중국 중부지방에서 활성화돼 남하하는 장마전선은 19일까지 충북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7~28도로 전날보다 다소 낮겠다. / 이주현기자
김광홍(75·사진)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 위원장이 16대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에 17일 취임했다.대한노인회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부양의 대상이 아닌 사회를 이끌어 나갈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김 위원장은 충북도 정무부지사, 충북도립대 학장, 제천시장, 충주시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김 위원장은 이날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노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도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노인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임기는 2017년 6월 3일까지 4년이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파견 지역은 중국 선양, 칭다오 등으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거대 내수시장을 갖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해외시장개척에 참가하는 업체는 △농업회사법인조은술세종 △대하식품 △이화제과 △힐링바이오 △공식품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참옻돌 △바이미영농조합법인 △충북인삼협동조합 등 도내 8개 업체다. 이들은 중국 선양, 칭다오 지역에서 현지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대형 유통매장과 도매시장을 방문해 현지 시장조사를 하기로 했다.류일환 충북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의 수출시장을 고수하고 수출물량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화에 맞는 해외마케팅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 5억달러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지역에서 충북 농식품 홍보 판촉전을 개최,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들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도는 지난해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벼 등 주요 농작물의 피해가 큰 만큼 농업인들이 보험 가입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가입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를 펼쳐왔다.농작물 재해보험이란 태풍(강풍), 우박, 동상해 등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으로 농업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특히 농업인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료의 87.5%를 국고와 지방비로 지원하고 있으며(기초자치단체별로 상이), 농가는 12.5%만 부담하면 된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연간 32품목에 대해 생육시기에 맞춰 재해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작목은 콩으로서 4천500㎡ 이상(가입금액 300만원 이상) 재배하는 농가라면 다음 달 19일까지 농지 소재지 지역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유훈모 충북도 농산지원과장은 "농작물 피해에 대한 직접적이고 실질적 보상이 가능한 농작물 재해보험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이광희(51) 충북도의회 의원이 의정활동을 하면서 학연, 지연에 대한 고민을 토로. 이 의원은 15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초·중·고를 충북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지방의원에게 혈연과 지연, 학연 없이 정치한다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30년을 청주에서 살았어도 선거 때면 이방인취급이 되기도 한다"고 푸념.그러면서 "(의원 당선 후)아내가 나온 제천향우회 체육대회를 4년 연속 나가고 있다"며 "이렇게라도 지연과 학연을 이어간다"고 한마디.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2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순회하고 돌아온 뒤 도정 챙기기에 나선 이시종 지사의 얼굴빛이 밝아 도청 분위기가 다소 활기.이는 충북경제자유구역 내 기업 및 외국인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외국교육기관 유치, 외국인투자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활동,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외국자본 유치 등 큰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 지사는 지난 13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경자구역이 성공할 수 있도록 외자 유치, 기반 조성 등에 노력할 것"이라며 "도지사가 직접 발로 뛰는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충북도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충북도가 토종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멸종에 가까운 피해를 유발하는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에 나선다.도와 충주시는 지난 14일 충주시 앙성면 남한강 일원에서 야생생물관리협회 충북지부, 충주시지회 회원과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시박과 돼지풀을 제거하는 활동을 벌였다.가시박과 돼지풀은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이다.이날 행사가 마련되는 곳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종인 '층층둥글레'의 군락지이자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명품 녹색길 BEST 10'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안석영 충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토종식물의 생육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시범 제거해 토종식물의 멸종피해를 사전에 막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juhyen77@gmail.comm
충북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14일 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물놀이 지역 139개소에 총 482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다.도는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추가 근무인력을 확보하고, 1천699점의 구명조끼, 위험표지판, 인명구조함 등의 안전시설 및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특히 물놀이 지역의 안전관리 시설을 상시 조사해 물놀이 기간이 종료되는 8월31일까지 안전시설 훼손 및 분실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