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9일 서민금융 보호를 위한 '불법 사금융 척결' 홍보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은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세무서, 공정거래소 및 주부클럽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 및 대처방법 등을 안내했다.특히 서민들의 신고에 의해서만 불법 사금융을 뿌리 뽑을 수 있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도는 그동안 등록된 대부업체 214곳에 대해 각 시·군별로 점검반을 편성, 점검·계도하는 등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벌여 위반사항 31건을 적발해 8곳을 등록 취소했다.도는 이달부터 8월 말까지 '미등록 대부업체 특별 신고기간'을 추가로 운영해 불법 사금융에 대한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 북부출장소는 19일 '1일 시민 집무의 날'을 운영한다.지역주민의 도정 참여도를 높이고 소통과 협력을 통한 '함께하는 충북 실현'을 위해 처음으로 도입한 시책이다.이날 '1일 북부출장소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과 참여도, 지역경제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김학수(68) 제천농협 조합장이 선정됐다.김 조합장은 출장소로부터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은 뒤 태양광발전시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등을 살폈다.1일 집무를 마친 김 조합장은 출장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뒤 "앞으로도 도와 북부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NH농협보은군지부(지부장 김홍록)가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등 고충 해결을 위해 나섰다.농협 보은군지부는 지난 18일 농업인 법률, 소비자문제 상담 및 피해구조 등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농협은 지난 1998년부터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다.농협은 지금까지 51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5만 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6천500여명의 농업인의 개별상담을 실시했다.올해도 전국적으로 200회 이상 이동상담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홍록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지만, 실제 전문가와 마주해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고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설명했다.이번에 열린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홍경 교수와 한국소비자원의 김기범 교수 등의 전문가로부터 강의와 개별상담이 이루어졌다. 보은/ 이
18일부터 이어진 장대비가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다. 19일 새벽부터 장맛비가 그칠 전망이다.비가 그치고 난 뒤 다시 3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충주 21도, 추풍령 20도 등 20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1도, 충주·추풍령 30도 등 29도에서 31도로 오늘보다 높겠다.청주 기상대 관계자는 "저지대 침수, 산사태와 축재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김재종(민주·옥천1·사진) 의원이 18일 남부 3군에 조성된 4대강 수변공원 관리대책과 행락철 안전시설 설치 방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충북도에 요구했다.김 의원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수변공원은 이용객이 거의 없음에도 해마다 수억원의 관리비가 투입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지난해에는 3차례에 걸쳐 강물이 범람해 현재는 잡초가 무상해 출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는 "당초 계획 자체부터 문제가 있었던 4대강 사업현장의 관리를 위해 연 2~3억원의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고 반문한 뒤 "그렇지 않다면 사업 이전 단계로 회귀시켜 자연을 지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김의원은 또 "밑 빠진 독에 물 붇기가 아닌 근본적인 사후관리대책을 강구해 해마다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도내 주요 하천과 저수지, 주요 등산로 등에 안전시설을 확대·설치하는 방안도 내놨다. 김 의원은 "매년 여름철만 되면 주요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물놀이 도중 익사하는 사고가 많다"면서 "새 정부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안전행정 정책과 연계해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 이주현기자
김봉회(새누리·증평·사진)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에서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이 다량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 교체사업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노후 슬레이트 지붕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이 많다"면서 "파악된 노후 지붕 7만여동에 대해 12개 시군이 평균 100여동을 철거를 한다고 해도 58년이나 걸린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농촌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50년을 석면 위험에 노출된 채 생활해야 한다"고 우려했다.슬레이트 지붕이 있는 가구는 대체로 저소득층인 점을 감안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의 비용지원이 "턱없이 적다"는 지적도 나왔다.그는 "가구당 최대 240만원이 지원되지만, 초과되는 금액과 새로 지붕을 설치하는 비용은 모두 자부담이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은 신청을 꺼려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또 "이 사업은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슬레이트 불법처리를 사전에 예방해 주민건강과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두는 사업인 만큼 비용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주현기자
도내 119 지역대 통·폐합으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김종필(새누리·진천·사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작 필요한 119 지역대를 통폐합해 안전 사각지대를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에 따른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이 먼저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29개소의 119 지역대가 폐쇄되고, 22개 지역이 전담의용소방대로 전환됐다"면서 "이로 인해 총 6개 지역의 소방 사각지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그는 "(통폐합한지)3개월 뒤 진천군 백곡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지만 인력부족으로 40여분이 지난 뒤에야 구급차가 도착해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숨진 주민의 집은 폐지된 119 지역대와 200m 거리 밖에 안되는 곳"이라며 "지역대가 폐지되지 않았더라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소방인력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지역대의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 소방재정 확보를 위한 소방특별교부금을 줄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이주현기
장선배(민주·청주3·사진) 의원은 18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작업이 본격화되기 전에 무상급식 예산분담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들어 합의하라"고 주장했다.장 의원은 "충북은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작했다"며 "지난해 12월 무상급식비 분담을 놓고 도와 교육청이 합의하지 못해 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고 꼬집었다.그는 "당시 도와 도교육청은 사전에 도의회에 중재나 협의조정을 하지 않고 각자 산정한 예산액을 일방적으로 도의회에 제출했다"며 "양 집행기관이 서로 다른 예산액을 심의요청 한 것 자체가 도의회의 고유 권한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소모적인 논란과 갈등으로 많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한 만큼, 더이상 과오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무상급식비 분담과 관련해 도와 도교육청 간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도의회에서 중재역할을 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장의원은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지난해 말 합의한 대로 도의회와 양 집행기관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구성해 예산안 편성 전까지 합의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 이주현기자
아동학대와 유해화학물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라 충북도를 압박했다.최미애(민주·청주9·사진) 의원은 18일 열린 3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에서 최정옥 충북도 보건복지국장과 박인용 바이오환경국장을 거세게 몰아붙였다.최 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아동학대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지만 담당공무원들은 이를 외면했다"며 "충북도는 아동학대에 대한 공정한 지도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비상식적인 상황을 조장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이어 "만약 인권위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학대는 끊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도는 사회복지시설 인권유린에 대해 관리감독도 소홀하고 이를 혁신할 생각이 애초부터 없었다"고 지적했다. 최 국장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설운영 전반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했지만 체계적인 인권실태를 조사한 적은 없다"면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끝을 흐렸다.최 국장이 "지금부터라도 인권조사를 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해놓은 상태…"라고 하자 최 의원은 "(인권조사를)안 하려다가 시키니까 억지로 하는 거 아니냐"고 최 국장의 답변을 지적했다. 두 사람의 설전에 본회의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차가워졌다.이어진 박인용
충북도는 17일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열었다.도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 박람회 조직위원회,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정과 사명감으로 헌신적인 자원봉사를 펼쳐준 덕분에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충북 100년의 미래 번영을 앞당길 수 있는 기틀이 마련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치켜세웠다.이날 해단식에서는 자원봉사자 전원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유공자 강팔주(70)씨 외 48명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이어 활동수기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과 '자원봉사자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축제'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은 김순주(43·여)씨가 소감 발표를 했다.한편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뷰티화장품社가 생산한 고급 마스크 팩 500개를 자원봉사자 전원에게 기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오한선 ㈜뷰티화장품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동종 기업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박람회를 위해 고생한 조직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마스크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