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듯 말듯 망설이는 비. 심통 난 서방마냥 땡볕이 따갑다. 덕분에 몸과 마음이 천근만근이다. 26일 충북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수확률은 60%.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로 예상된다.청주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올해 30개사를 선정해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지원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중 하나로 도내 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바이어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한다.이번에 선정된 ㈜디씨앤 등 도내 30개 기업에게 100만원 한도 내로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내용은 15페이지 범위 내 맞춤형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지원으로, 회사별 홈페이지는 메인화면, 회사정보, 상품정보, 게시판, 방명록 등으로 구성된다. 도메인 등록, 웹호스팅, 메일호스팅 등 추가 기능은 업체가 자부담한다. / 이주현기자
장마라더니 며칠 째 땡볕만 쏟아진다. 다만 간간이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 소식이 있어 숨통이 트인다.25일 충북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20㎜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예상된다. 청주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정부 3.0 비전'과 전략에 맞춰 대응전략 마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도는 24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3.0 비전'에 대응하는 '충북 3.0'을 마련했다.정부의 3.0 정책에 들어맞는 도정시책을 만들고, 정부가 추진하는 세부계획에 재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전담팀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이에 기획관리실 산하 성과관리담당실을 창조전략담당관실로 개편할 계획이다.이는 산하직원들의 마인드 교육과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에 활용해 정부전략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다음 달 중 관계 공무원을 교육한 뒤 늦어도 7월까지는 조직개편작업과 예산확보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도는 대통령 공약 및 국정과제 연계강화 등 건의과제 논리와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이주현기자
돌봄시설 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특별조사팀이 가동된다.충북도는 24일 돌봄시설 내 인권보호와 학대 근절을 위해 도-시·군 공무원 84명과 도내 5개 아동·노인 보호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특별조사팀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도는 도내 어린이집, 아동·노인복지시설 등 1천663개소 중 165개소를 특별 점검해 건전한 시설 풍토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 거주자 특이행동 관찰 △시설 내 학대 폭력 여부 △안전사고 예방 조치 이행여부 △보조금 적정 집행 △재무회계 준수 여부 △종사자 대상 학대 예방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특별점검 대상시설은 △언론 등에 신고·제보된 시설 △최근 3년 내 학대, 폭행 사건발생 시설 △공금횡령 등 회계 관련 부정행위가 발생했던 시설 △시설평가 결과가 낮거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시설이 우선 대상이다. 적발된 위법·부당 사례는 법령에 따라 엄정히 처분하고 학대가 심한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다. 나머지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할 계획이다.학대 사례 신고 및 접수는 복지부 콜센터 129,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 1577-1391로 신고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진천·음성을 혁신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충북도는 24일 송영화 위원장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명품 혁신도시 조성'을 주제로 도청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을 활용한 지역특화 육성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미래 명품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전략을 수립하는 등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 692만5천㎡의 부지에 조성되는 혁신도시는 교육·문화 및 IT·BT 도시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이곳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중앙공무원교육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11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 이주현기자
"이틀동안 (비가)내린 게 (피해가)이정돈데, 장맛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얼마나 많은 피해가 발생할지…"21일 오후 1시 청주시 흥덕구 수의동 30번지. 이곳은 해마다 장마로 인해 논과 밭에 토사가 흘러들어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지난 17~18일 연일 내린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본격 장마를 앞두고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김성운(42)씨가 십 여분째 한 곳만 바라보고 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무슨 일 있어요?""(비 때문에)토사가 논을 덮쳤어요." 김씨는 허탈해했다.토사가 빗물에 흘러내려 논의 약 60㎡가 물과 흙에 쓸렸다. 이로인해 마을로 들어가는 하나뿐인 콘크리트 길은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약 1.3m의 균열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이를 두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작은 고가도로'라고 비꼬았다.오후 1시 20분. 2.5톤 상용 트럭을 운전하던 50대 남자가 실금이 간 콘크리트 길에서 잠시 멈췄다. 차량통행이 어려워 보였다. 진입하던 속도를 반으로 줄이더니 거북이걸음으로 지나간다.트럭이 지나가자 김씨는 "(피해지역이)이곳뿐만이 아니다"라면서 마을로 안내하기 시작했다.5분쯤 걸었을까. 공사 중인 청주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