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활동에 택시가 앞장서겠습니다."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한 택시홍보단 발대식이 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 이수일 모범운전자회 충북지부장 등 운송조합 및 체육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충북도내 법인택시 2천651대와 개인택시 4천412대 등 모두 7천68대로 구성된 택시홍보단은 이날 발대식을 마친 뒤 조정대회 홍보 스티커 부착 세레머니를 펼쳤다.자율적인 참여로 구성된 택시홍보단은 움직이는 광고판으로 홍보 효과와 붐 조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수일 충북도 모범운전자회 지부장은 "지난 5월에 열린 오송 뷰티박람회 참여 경험을 살려 조정선수권대회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조합원 모두 뜻을 모아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생활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결조치다.6일 도에 따르면 공급비용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인상요인이 있으나 미미한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종전과 같이 평균 도시가스공급비용은 ㎥당 83.03원이며, 용도별로도 변동사항은 없다. 반면 충주 지역은 지난해보다 1.87원 내린 89.23원으로 공급된다.박승영 충북도 경제정책과장은 "공정한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으로 도민들에게 값싸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공급할 것"이라며 "취약지역에 대한 도시가스공급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4일 밤부터 쏟아진 장맛비는 6일 새벽에 그치겠다. 예상강수량은 60~150㎜. 이 기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예상된다. 남부 3군에 호우 예비특보도 발령됐다.청주기상대는 4일 오후 4시를 기해 옥천, 보은, 영동 등지에 시간당 30~50㎜의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곳곳에 따라 최대 20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니 저지대 침수,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조 장관은 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18회 여성주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올해는 성폭력 예방교육의 원년"이라면서 "이번 여성주간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성폭력·가정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자"고 밝혔다.그는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도 높은 나라를 만드는데 정부 모든 기관이 힘을 모을 것"이라면서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이며 여성가족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또 "여성이 가장 바라는 것은 일과 가정을 양립하게 하는 정책과 일자리, 그리고 안전한 사회다"라며 "여성이 안전하면 사회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여성친화도를 언급하기도 했다.조 장관은 "여성친화도인 충북과 여성친화도시인 제천시가 힘을 모아 전국에서 여성이 가장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달라"고 힘줘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 장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송광호(제천·단양) 국회의원, 최명현 제천시장 등 지역 인사들과 이 지역 여성 1천여명이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이 거창한 기념식을 배제하고 봉사 활동으로 조촐하게 취임 1주년을 맞아 눈길을 끈다.김 의장은 4일 청주시 상당구 주성로에 위치한 성심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성인용 기저귀와 감자 등을 전달한 뒤 청소작업을 했다. 미화원 복장으로 실제 청소 업무를 맡은 것은 물론 노인들과 점심을 같이하며 각종 애로점에 귀를 기울였다. 김 의장은 "도정과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토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도민 모두가 행복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민주당 충북도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종률 체제로 공식출범했다.도당은 4일 오후 상무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열고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변재일(청원) 의원, 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을 공동 위원장에 임명했다. 9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에는 ▲여성위원장 이숙애 전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 ▲노인위원장 이세구 흥덕을 노인위원장 ▲장애인위원장 신웅식 (사)충북척수장애인협회장 ▲지방자치위원장 장선배 충북도의원 ▲직능위원장 최충진 청주시의원·이문주 전 직능위원장 ▲노동위원장 강정원 한국노총 충북본부 정치국장 ▲청년위원장 변민수 전 청년기업인특별위원장 ▲대학생위원장 오영훈 전 충북대 경영대학 학생회장이 각각 직책을 맡았다.대변인은 이광희 충북도의원과 정우철·육미선 청주시의원이 맡기로 했다. 또 83명의 각급위원장을 임명하고 48명의 고문을 위촉했다.도당 사무처 당직자 인선도 단행했다. 대외협력 분야에 김홍성 제1사무처장, 당무 분야에 강태중 제2사무처장, 송미애 총무국장, 이주희 조직국장, 이상필 대외협력실장 등이 임명됐다.도당은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 청주 드림플러스에서 '새로운 출발, 60년 투혼으로 당당히 변화하라'는 캐치프레
충북도가 개발도상국에 '충북산 바이오기술'을 전수한다.도는 15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 8개국, 아프리카 3개국 등 11개 나라 바이오 분야 공무원과 전문가를 충북도립대학으로 초청해 바이오 기술을 가르칠 계획이다.분야는 의약품 개발, 의약품 개발관련 규정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송생명과학단지, 충북도농업기술원, 바이오기업체 등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도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며 "바이오산업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지식격차를 줄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주현기자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최전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일용직들. 이들은 사실상 '반(半) 실업' 상태에 내몰려 있다. 사회안전망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셈이다. 여기에 이번 주 내내 150㎜ 이상의 장맛비까지 내린다는 예보에 건설일용노동자들의 주름살은 깊어져만 간다.2일 새벽 4시40분.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청주시 상당구 수동 인력시장으로 큼직한 가방을 멘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이들은 서로 담뱃불을 나누며 인사를 대신했다. 타들어 가는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한 채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렸다. 일감을 구하러 나온 속칭 '노가다 꾼'들이다. 하루 품삯 9만원. 이들에게 일은 곧 생존이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생명의 '동아줄'인 셈이다.문제는 일이 꾸준하지 않다는 것. 이른 새벽부터 적게는 50명, 많게는 150명 가량의 인부들이 일감을 구하러 이곳을 찾지만 30~40%도 안 되는 사람들만이 일자리를 얻어 나간다. 게다가 다소 인건비가 저렴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유료 인력소개소를 통해 비지고 들어와 국내 건설일용노동자들의 설 자리가 작아지고 있다. 한마디로 '공치는 날'이 허다하다.청주시에서 운영하는 '일자리종합센터'는 외국인에게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