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장선배)는 8일 5차 회의를 열고 여성정책관 등 소관 2013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최미애(민주·청주9)의원은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이 양육수당 및 보육비 지원 등 유사한 사업 때문에 사업대상도 많지 않고 집행실적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소득 장애아 가정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양희(새누리·비례)의원은 "찾아가는 성희롱 예방교육이 일시적인 전시성 사업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강사 선정과 강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노광기(민주·비례)의원은 "원스톱지원센터의 기능과 긴급전화 1366 사업의 기능이 유사하다"며 "기능이 중복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역할 분담과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에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손문규(민주·영동2)의원은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2014년도 무상급식비 분담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올해는 합의가 잘 이루어져 갈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준비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성별영향분석평가 시도 순회교육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박덕흠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이 9일 취임식을 개최한다.이날 취임식은 충북발전을 염원하는 도민들에게 희망의 비전을 제시하고, 당 화합을 통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을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 자리에서는 새롭게 임명되는 도당 주요당직자(부위원장, 각급위원회위원장, 대변인, 전국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병행될 예정이다.취임식에는 송광호·경대수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성완종 충남도당위원장,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 당 소속 단체장 및 지방의원, 도당 주요당직자,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한편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취임식 이후 각 지역별, 연령별, 성별 등을 고려해 23개 분과, 200여명으로 구성되는 지역발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최현호(55·사진) 전 자유선진당 충북도당위원장이 사고 지역구로 분류돼 공석으로 남아 있던 새누리당 청주 흥덕갑 당협위원장직에 임명됐다.8일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18대 대선 당시 흥덕갑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던 최 전 위원장을 흥덕갑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도당 관계자는 "최 위원장은 당협위원회를 구성하고 난 후 당협위원장으로 추인받게 된다"고 전했다.최 조직위원장은 청주고·충북대(법학박사)를 졸업, 자유선진당 충북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현재 충북 해병대전우회장, 충청대 겸임교수, 충북대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5월 13일 사실상 정치활동을 중단한 윤경식(전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의 자격을 박탈하고, 흥덕갑을 사고지구로 분류했다.지역정가는 최 조직위원장이 흥덕갑 지역구를 확보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최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청주 흥덕갑 지역구 자유선진당 후보로 나섰지만, 거대 여야 정당에서 밀려 낙선했다. 하지만 이때 적지 않은 득표력(14.5%)을 과시해 새누리당 간판을 얻을 경우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측됐었다.18대 대선 직전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의 당대당 통합으로 새
보은군이 무더위 속에서도 각종 스포츠 대회를 줄줄이 개최해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우선 지난 6일 개막한 제9회 U-18 한중일 국제여자축구 교류전이 오는 11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이어 20일부터 24일까지는 제24회 회장기 세팍타크로 대회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예정돼 있다.세팍타크로 대회는 초·중·고·대학부 경기와 일반부 경기가 열린다.같은 장소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는 제13회 호국화랑기·여성가족부장관상기 전국 청소년 무도대회(태권도, 합기도)가 개최된다.또 30일부터 8월 5일까지는 2013 KFL 유·청소년 풋살대회가 7일동안 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들 대회가 모두 성공 개최되면 7월에만 보은을 찾아오는 체육인구만 3천여명에 달해 전지훈련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주변 환경 정비 등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연이은 대회 개최로 인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 -최근 근황은 어떤가."도당위원장을 맡다 보니 충북전체를 살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다. 일정도 더 많아지고 바빠졌지만, 좀더 역동적인 생각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당무를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충북지역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을 끌어올릴 전략"지금 당장의 지지율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얼마만큼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충북발전을 담보해내야 하는가가 포인트가 돼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도 마찬가지이다. 실현불가능한 포퓰리즘적 정책이나 이벤트가 아닌 지역현실을 이해하고 노력하는 인재들을 통해 선거에 임하는 것이 도민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충북발전을 앞당기는 일이라 생각한다."-내년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자치단체장 등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놓고 현재 많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모두 찬성한 의제이긴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달 12일 정당공천제 개혁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최근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박근혜 대통령의 충북 공약 10개가 모두 이행계획에 포함됐으나 몇몇은 세부계획이 담보되지 않았다.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71개 계속사업과 96개 신규사업에 국비·지방비·민자를 포함해 모두 124조원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발표했다.여기에 포함된 충북의 지역공약 7건은 △청주·청원통합 적극 지원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추진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고속화 추진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확충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지원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충북 남부권 명품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이다. 이를 세부사업으로 나누면 10개가 된다.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제시했던 공약이 빠짐없이 반영된 것이지만 사업을 완료하기까지는 험로를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먼저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구축'의 세부사업인 제천∼평창 국지도 건설(추정사업비 1천590억원)과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3조5천억원), '남부권 명품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사업의 세부사업인 '대한민국 힐링1번지 조성(3천800억원)'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과학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은 추정사업비가 476억원이지만 기본설계 과정에서 사업비가 500억원을
8일 충북은 중부지방에서 북한지방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낮부터 점차 개겠다.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예보했다. 이에 따라 비 피해에 주의가 요구된다.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가 되겠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충북 최초로 부부 의용 소방대장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청원군 오창읍의 김원회(59)·김미영(여·52) 부부.남편인 김원회 대장은 지난 1987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했다. 5년 전 오창읍 의용 소방대장으로 뽑힌 뒤 남다른 열정으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부인 김미영 대장은 평소 봉사정신이 투철한 남편을 동경했다. 그는 남편을 따라 입대 전부터 각종 재난현장을 쫓아다니며 음료수와 간식을 챙겨주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0년 오창읍 여성의용 소방대에 입대해 총무부장을 맡아오면서 5일 오창읍 여성의용소방대장에 임명됐다.남편 원희씨는 "아내와 함께 활동하니 힘이 절로 난다"며 "서로 의지하며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미영씨도 "전부터 남편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대장의 꿈을 키워왔는데 현실이 되니 기쁘다"며 "남편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용 소방대장은 해당 지역에서 화재 등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속 대원을 지휘·감독하며 소방업무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오창읍 의용소방대는 올해 7월 현재 2개 대(남·여) 110명으로 구성돼 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지난 3일 실내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해 '쿨비즈 복장'을 허용했지만 이를 두고 충북도청 공무원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분분.찬성파는 간편한 복장으로 근무함에 따라 여름철 업무 능률이 향상된다며 긍정적으로 보는 반면, 반대파는 반바지 등 슬리퍼 착용이 민원인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다고 해석.한 간부 공무원은 "그동안 흰색 반팔 셔츠에 검은색 정장 바지로 여름을 보냈던 공무원들에게 이번 지침은 파격적이다"며 "갑자기 반바지를 입긴 어렵다"고 한마디.이에 한 공무원은 "누가 먼저 반바지 차림으로 출근할 것인지 서로 눈치만 보는 형국이어서 간부 직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지적. /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불법명의 자동차 자진신고 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대포차는 자동차 소유자와 운전자가 서로 달라 의무보험이 가입돼 있지 않고 자동차검사 미필, 자동차 세금 및 과태료 미납 등 장기간 법적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자동차를 말한다. 이로 인해 과속, 신호위반, 위협 운전 등 교통질서를 문란케 해 대형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절도나 납치 등 강력 범죄의 도구로 사용되는 사례가 많다. 불법명의 자동차 신고는 법인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상 대표이사와 감사 등 소속 임직원이 할 수 있으며, 개인은 차량소유자와 대리인이 정당한 위임장을 지참하면 신고할 수 있다. 불법명의 자동차로 신고되면 단속 관련 유관기관 간의 정보공유를 통해 집중단속 및 번호판 영치, 체납처분(공매 등)을 하게 된다.도 관계자는 "대포차 운행 적발 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고발 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도는 국토교통부 대국민포털(www.ecar.go.kr)에서 운영중인 '불법명의 자동차 자진신고 창구'에 대한 홍보활동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