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오송첨복단지)를 첨단의료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가꿀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9일 장종환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의약학 분야 전문가 16명이 활동하는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첨복단지가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자문위원회의 역할이다.자문위원장은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았다.송재성 전 영동대 총장과 김동익 연세대 의대 교수,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오병희 서울대 의대 교수,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송인금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이강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장, 김명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이영순 베데스다 생명재단 이사장, 정진호 서울대 약학대학장, 윤대영 대화기기㈜ 대표이사, 이희성 성균관대 약대 교수, 김대경 국가과학기술위원, 김정숙 ㈜국영지앤엠연구소장, 안창호 렉산 회장은 위원으로 참여했다.윤여표 오송첨복재단 이사장은 이날 첫 번째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첨복단지 활성화 방안에 관한 자문을 들었다.윤 이사장은 자문위원들에게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가 국가의 당초 기본계획대로 일관된 정책과 예산투자를 이끌어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김호기 25대 보은부군수가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외유내강형의 김 부군수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기획력 등으로 1년 동안 정상혁 군수를 보좌하며 군정의 발전과 안정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김 부군수는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해 업무를 꼼꼼히 점검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각종 현안사업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 건설에 앞장서 왔다.특히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양궁, 씨름, 검도, 축구 등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로 보은군이 스포츠의 고장 자리매김하는데 온 힘을 쏟아 왔다.또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을 찾아 격려하는 등 직원의 화합에 기여했다.김 부군수는 충북 음성이 고향이다. 그는 1984년 7급 공채로 음성군 삼성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2009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교통물류과장,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등 주요 요직을 거친후 지난해 7월 10일 보은 부군수로 취임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보은군의회가 11일부터 17일까지 제272회 정례회를 연다.이번 제1차 정례회는 2012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안과 201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심사하고, 2013년도 상반기 주요업무추진상황 보고, 조례안을 의결한다.일정은 11일 오전 10시30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1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한다.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예결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한 후, 12일부터 16일까지 201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에 대한 검토와 심사를 실시한다.15일과 16일에는 제2차, 제3차 본회의를 각각 열어 집행부로부터 상반기 주요업무추진실적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17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보고된 201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또 △보은군 건축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보은군 마을상수도·소규모급수시설 관리 조례일부개정조례안과 지역아동센터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해 아동의 건전 육성과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최당열 의원이 발의한 '보은군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 조례안'에 대해 의결할 계획
보은군은 9일 군수실에서 군내 보행안전 과 환경개선 역할을 담당할 보행교통지킴이를 위촉했다.보행교통지킴이는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보행교통 관련 활동을 하는 단체에 종사하거나 해당 단체 경력자, 보행교통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13명이 위촉됐다.이들은 학교 주변과 교통 혼잡지역에서 보행교통 개선을 위한 계도 및 홍보와 보행교통에 관한 지도 활동 등 군내 보행안전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보행교통지킴이들은 앞으로 안전보행 캠페인 등을 실시해 어린이나 노인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정상혁 군수는 "시가지 내 간선도로 및 보도의 노후화로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도 정비사업을 추진해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올 장마는 집중호우와 찜통더위를 동반하고 상대적으로 장마 기간이 긴 게 특징이다. 게다가 습하기까지 하다. 이 같은 현상은 1981년 이후 32년 만에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장마 기간에 내리는 장맛비의 양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강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73년부터 2012년까지 40년간의 장미 기간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린 해는 2006년(669.1㎜)이다. 역대 3위인 1987년(574.9㎜)을 제외하면 나머지 2위(2011년)와 4위(2003년), 5위(2009년) 모두가 최근 10년 안에 든다. 장맛비의 강도를 나타내는 하루 평균 강수량 순위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장미기간이 점차 짧아지고 있기 때문에 한번 내릴 때 많은 양이 집중적으로 쏟아진다는 얘기다.장맛비도 불규칙하다. 특히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다가도 금방 해가 뜨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다. 밤부터 새벽 사이에 장맛비가 집중되는 것도 특징이다.장마 기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했다. 이 기간 충북 강수량은 163.8㎜로 평년(151㎜)대비 109% 수준을 보였다. 반면 청주의 누적강수량은 334.9㎜로 평년(144.1㎜
9일 충북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수확률은 60~80%.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예상된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으니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보은군이 속리산면 구병리 마을에서 발생한 조건불리 지역 보조금 부당사용에 대해 허술한 대처로 내성만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충북도와 보은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와 도가 현장실사 조사에 나서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구병리 마을에 지급한 조건불리 지역직불금이 마을회계담당자가 지정되지 않고 일부 보조금이 부적정하게 사용됐음을 확인했다.이 같은 감사결과를 토대로 군은 당초 구병리 마을에 지급된 1천97만 원을 환수하고 부정사용에 연루된 해당농가에는 향후 5년간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사업참여를 제한키로 했다.하지만 군과 도는 1천97만 원 만 회수하고 부적절한 사용에 연루된 농가에 처음 적발됐다는 이유로 경고 조치하는 수준에 그쳤다.문제는 이 농가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누적해 부적절하게 사용하다 2012년에 적발된 것이다.6년 동안 부적절한 보조금 사용 행위는 6회 불법행위가 누적된 것으로 계산, 해당농가에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참여를 5년간 배제시키는 행정처분을 내려야 했다는 의견이 높다는 것.이 같은 군과 도의 솜방망이 처벌에 내성을 키운 구병리 마을 직불금 문제가 최근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충북지역 일자리센터의 취업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충북도와 도일자리센터의 올해(1~6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351명을 취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166명보다 2배가 늘어난 수치다.도 관계자는 "취업자가 늘어난 것은 현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기능을 보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92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57명, 50대 48명, 40대 37명, 10대 9명, 60대 이상 8명 순이다. 직종별로는 사무직 174명, 생산직 135명, 기술직 19명, 경비직 11명, 운전직 7명, 영업직 5명 등이다.앞서 충북일자리지원센터는 올해 기업체를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을 32회 운영해 114개 업체를 방문했다.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29업체 도내 중소기업에 채용대행서비스를 통해 176명의 구직자를 알선했다. 또 매주 금요일 '상설 만남의 날'(Job Dream Day)을 통해서도 18개 업체에서 297명의 구직자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해 86명의 취업이 성사됐다.도내 기업과 청년구직자 간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기업맞춤형인턴제는 5월에 3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는데 이 중 17명(48%)이 취업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6년 만에 연간이용객 130만명을 돌파하면서 전국 5위권 공항으로 급부상했다.8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선 이용객은 57만967명, 국제선 이용객은 9만6천723명으로 전체 이용객은 연평균 9%대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했다.특히 지난 6월말까지 이용객 66만7천690명 중 국제선 이용객은 9만6천728명으로 지난해 6만6천327명보다 46% 증가했다. 그 중 최근 3년간 외국인 이용객은 매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인은 6만3천4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만1천658명)의 3배 규모다.도는 올해 1월 심양 정기노선(주 3회)이 취항했고, 난닝, 장가계, 연길 등 전세기 취항 증가로 중국인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도는 앞으로도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최, 한중문화교류 등 외국인 친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일본 도쿄(나리타 국제공항)를 오가는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는 등 국제노선 다변화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여름과 가을철 이용객 및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연말까지 133만5천명 이상이 청주공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중앙부처의
충북도 공립나무병원은 8일 도심지 과수에서 붉은별무늬병이 확산함에 따라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도공립나무병원에 따르면 붉은별무늬병은 연 1회 발생하고 향나무와 기주교대를 하며 5월 하순경부터 향나무에서 날아오는 담자포자에 의해 퍼진다. 6월 이후 잎 뒷면에 녹포자가 생겨 다시 향나무로 전염된다. 보통 1㎞ 반경에 있는 향나무에서부터 병균이 날아오기 쉬우나 기류에 따라서는 1.5㎞ 이상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방제법으로는 티디폰수화제, 훼나리수화제 등을 장미과 식물에 10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하고, 약제를 뿌리더라도 동포자 덩어리는 일정 시기를 두고 재발생되므로 향나무에서 병원균 발생을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또 기주식물인 향나무를 반경 500m 이내에는 심지 말야아 한다. 붉은별무늬병균은 향나무에서 월동하며 배꽃이 필 무렵부터 한 시간 정도 병반부위가 비에 젖어도 포자 덩어리가 부풀어 올라 겨울포자가 발아를 시작한다. 24시간이 지나면 배나무 잎과 과실 조직을 침입할 수 있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