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이 향토음식을 활성화하기 위해 '향토음식 해설사' 육성에 나섰다.11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향토음식 해설사 교육 과정에는 충북향토음식연구회원과 농가맛집 대표, 체험농장 대표 등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매주 2∼4회씩 총 12회의 교육을 받은 뒤 향토 음식 해설사로 지정된다. 현재 음식문화관광 개론, 향토 음식의 맛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기법, 음식재료의 맛과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해설법, 스피치 진행법 등을 교육받고 있다.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겸비한 해설사가 배출되면 충북만의 특별한 음식 관련 상품과 서비스가 개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의회는 11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벨트 수정안 철회 및 원안추진을 촉구했다.도의회는 "거점지구 계획변경 등 과학벨트를 변경하는 사안은 충청권의 사전협의가 전제돼야 함에도 이를 파기한 것은 유감스럽고 한심스러운 처사"라고 비꼬았다.이어 "당초 거점지구인 신동·둔곡지구에 조성할 기초과학연구원을 엑스포과학공원으로 변경하고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다른 3개의 기능지구를 축소·폐기하려는 술책"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함께 발전하고 더불어 잘사는 충청권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화합, 공동번영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대전시는 자기만의 이득을 챙기는 행태를 볼 때 이는 마땅히 규탄돼야 하고 정부와 체결한 '과학벨트 수정안'은 폐기되고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과학벨트 변경안은 정치적 논리로 접근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면서 "기능지구 발전 방안 조속 마련 등을 요구하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과학벨트 수정안'이 폐기될 때까지 모든 힘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 / 이주현기자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지역 중학교에 재학중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선진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 보은군이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 얻고 있다.군은 올 상반기에 학습하기 좋은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농산촌 방과 후 학교 운영비 1억9천800만 원을 지원했다.이어 △초등 영어 검점센터 운영비 3억6천만 원 △초등학교 방과후 보육교실 운영비 1억5천100만 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6억6천900만 원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한 우수농산물 지원사업으로 4천600만 원 △직업진로 교육센터 운영에 7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6개 사업에 총 14억3천100만 원을 지원했다.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보은군민장학회는 우수대학생 장학금 6천790만 원, 복지장학생 장학금 1천600만 원, 다문화 가정 장학생 장학금 960만 원, 관외고 졸업대학생 장학금 700만 원 등 1억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면학 열기를 북돋았다.지역 중·고등학생의 학력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7천300만 원, 고등학생의 심화학습에 4천900만 원을 지원했다.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학생 80명을 선발, 여름방학 중 3주동안
충북도가 12일자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3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3급 부이사관 승진자는 박승영 전 경제정책과장과 이차영 전 괴산부군수로 결정됐다. 각각 혁신도시관리본부장과 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파견)에 승진 임명됐다.정책기획관엔 박인용 전 바이오환경국장, 경제통상국장엔 윤재길 전 균형건설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엔 신찬인 전 정책기획관, 균형건설국장엔 신필수 전 충주부시장, 바이오환경국장엔 고세웅 전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조직위 사무총장, 자치연수원장엔 오진섭 전 청원부군수가 각각 임명됐다.이우종 전 경제통상국장과 김우종 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각각 충주부시장과 청원부군수로 자리를 옮겼다.류일환 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보은부군수, 박은상 전 농업정책과장은 증평부군수, 김희수 전 세정과장은 괴산부군수, 김문근 전 총무과장은 단양부군수의 직책을 새로 부여 받았다./ 이주현기자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밑그림이 나왔다.충북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관련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기본계획안 보고회를 했다.'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뒤 다음 작품으로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내놓은 충북도가 성공신화를 계속 이어갈지 주목된다.◇추진 상황은?바이오엑스포는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2014년 9월26일부터 10월12일까지 '(가칭)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KTX 오송역 일원(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개최된다. 당초 개최 시기는 8월30일이였다. 무더위에 태풍까지 겹치는 이때보다 더위가 풀리고 날씨가 맑은 9월26일에 개막하기로 했다.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공식출범하면 대행사와 최종협의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기초공사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내년 4~5월께 오송 현장으로 이전한다.◇예산은?도가 당초 계획한 예산은 총 235억3천만원(국비 67억3천만원, 도비 54억원, 시·군비 54억원 등). 정부가 공약재원 마련을 위해 연구·개발(R&D) 분야를 제외한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17억원이
11일 충북은 대체로 흐리고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5도, 충주·추풍령 23도 등 22도에서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9도, 충주 28도, 추풍령 30도 등 27도에서 31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다. / 이주현기자
새누리당 농어업경쟁력강화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송광호)가 11일 충북을 찾는다.오전에는 냉해를 입은 음성군 감곡면 복숭아재배단지와 맹동면 수박재배단지 등을 둘러보고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오후에는 옥천군 이원면 묘목유통센터와 청산면 장위보를 찾아 농작물 유통과 댐 운용 현황을 점검한다.박덕흠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과 경대수 국회의원, 이필용 음성군수,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한 농림축산식품부 재해보험팀, 농협은행·한국농어촌공사·농협손해보험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지난해 11월 특위를 구성한 새누리당은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을 위해 전국의 농어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주현기자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덕흠 체제로 공식출범했다.도당은 9일 박덕흠 도당위원장 취임식과 함께 도당 주요당직자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부위원장에는 김현배 전 국회의원, 김지택 전 청주교대 교수, 권영배 전 충북복싱연맹 회장, 박철용 전 충북농민단체협의회 회장, 정윤숙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강현삼 전 충북도의원이 선임됐다.9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에는 ▲여성위원장 오수희 청주시의원 ▲청년위원장 이종욱 전 주성대학교 총학생회장 ▲홍보위원장 유상용 전 충북대학교 총학생회장 ▲장애인위원장 변창수 충북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노동위원장 이창환 전 KT노조 충북위원장 ▲디지털위원장 신창범 북카페 트루노스 대표 ▲차세대여성위원장 이유자 (합)청록건설 대표 ▲미래세대위원장 김두환 전 영동대학교 총학생회장 ▲봉사단장 김준섭 새마을지도자청주시협의회장이 각각 직책을 맡았다.대변인은 김양희 충북도의원과 윤홍창 제천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박종복 전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김영동 전 박사모 충북본부장, 김학철 전 도당 대변인이 각각 내정됐다.한편 새누리당 도당은 앞으로 지역과 나이, 성별 등을 고려한 23개 분과 20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발전위원회를 꾸려 내년
요즘 날씨는 그야말로 천방지축이다.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에 덥고 습하기까지 하다. 좀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다.10일 충북은 오후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5도, 충주·추풍령 2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추풍령 31도, 충주 30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국가적인 전력수급 위기극복을 위해 에너지 절약 시책을 마련해 강도 높은 추진에 들어갔다. 이는 올여름 유례없는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이는 원자력발전소 제3기 가동중단으로 유례없는 전력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9일 도가 발표한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를 살펴보면 7~8월간 15만2천692kWh의 전력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냉방기 가동의 실내 온도를 28℃로 엄격 준수하도록 하면서 피크 전력 시간대를 정해 오후에 세 차례 냉방기 가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사무실의 개별 냉방기에 대해 평일에는 오후 8시 이후, 주말에는 전일 가동을 제한했다.도는 전년 대비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비교 분석하며 최대 피크시간 전력 감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일일점검과 이행실적에 대한 매주 결과 통보, 월 2회 종합점검 등을 통해 범국민 에너지 절약 추진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직원들이 많이 불편하겠지만,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도민 모두가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