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인삼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신규사업으로 인삼도난 방지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해 1ha당 1천만원씩 모두 30.2ha에 3억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인삼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어려움을 함께하자는 취지다. 이에 음성, 진천, 제천 등 인삼도난 발생이 많은 지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인삼도난 방지시스템은 인삼농장 침입자의 접근을 감지해 전선 절단, 전원 차단 등 기기를 파손하면 경고방송이 울리고 농장주의 휴대전화로 침입사실을 알려주는 장치다. 특히 농장주에게 신변의 위협이 발생하면 리모컨으로 상황을 전달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도 관계자는 "인삼도난 예방과 각종 농축산시설 등 효율적인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유형의 인삼가공제품을 개발해 충북을 인삼유통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고소득 임산물 생산자 양성에 나섰다.15일 도에 따르면 도내 임산물 생산자 350명을 대상으로 최신 재배기술, 유통 및 마케팅 전략 등 총 5차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청원군 미원면에 있는 산림환경연구소 생태관에서 실시한다. 도는 교수,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민간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임산물 품목별 전문 기술교육과 사례 중심의 교육을 병행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각 품목별 교육일정은 16일 산양삼, 18일 산채류, 23일 대추·호두, 25일 떫은 감·밤, 26일 산림소득증대 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임산물 생산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FTA 등 대내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도 관계자는 "친환경 고품질 임산물 생산 단지 조성과 유통기반 구축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면서 "임산물 재배농가의 경영기술 향상과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는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새누리당 충청권 시·도당은 15일 "이해찬 전 총리는 충청도민들께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민주당 '국정원 개혁 촉구 충청권 당원 보고대회'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발언한 내용은 박 대통령을 지지한 많은 대전충청인들을 욕되게 하고 있다"면서 "이해찬 전 총리는 이번 막말에 대해 충청도민들 앞에서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 이주현기자
16일 충북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오후한때 북부지역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시작돼 17일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겠다.예상강수량은 30~80㎜.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상된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장마기간 산 사태, 주택 및 도로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보은군이 쌀 소비촉진과 쌀의 품질 고급화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군은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이삭거름 적기 적량 시용을 중점 지도키로 했다.농업기술센터는 이삭거름 주는 시기를 이삭 패기전 25일경(어린이삭 1-1.5㎜)이 적기임으로 이삭거름 마춤추비 30호(17-0-14)는 10a(300평)당 15㎏을 시용하고 단비로 줄때는 요소 4.3㎏에 염화가리 3k~4을 시용해 주기를 당부했다.반면 잎색이 짙은 논이나 도열병 발생 논은 염화가리만 3~4㎏을 시용해야 한다.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화선찰벼 7월 17일, 신선찰, 고품벼, 동진1호는 7월 18일, 대안벼 20일, 호품벼 21일, 삼광벼 22일, 추청벼, 새추청벼는 24일께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삭거름은 밑거름이나 새끼칠 거름에 비해 이용 효율이 높아서 쌀의 증가에 기여하지만 쌀 단백질 함량을 높혀 쌀의 품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적기에 적량을 살포해야 한다"고 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보은군이 개방화의 변화에 역량을 갖춘 대추 인재 양성에 나섰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대추대학 졸업생 및 교육생 80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천안시 국학원에서 리더쉽 함양교육을 실시한다.지역농업을 주도할 지도자의 리더쉽과 농가경영 마인드 배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나부터 시작한다(자기성찰) △소통과 공감을 통한 자기변화 △주인의식의 리더쉽 △조화와 화합의 대추인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의 꿈의실현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동체 의식함양과 신뢰, 화합을 통해 대추대학 졸업생 및 재학생을 하나되는 조직으로 활성화하고 자기성찰의 기회 및 명확한 비젼 설정을 위해 교육을 준비했다"며 "보은황토대추의 발전과 조직의 내실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보은군이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초부터 6월 말까지 농기계 임대는 관리기, 트랙터, 농업용굴삭기, 콤바인, 탈곡기 등 총 34종 303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관리기 165회, 트랙터 154회, 파종기140회, 농업용굴삭기 103회, 퇴비살포기 265회 등 총 2천131회가 이루어졌다.임대 농가도 1천909농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할 수 없는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크게 덜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5월 13일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한 각 면사무소의 소형농기계 임대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그동안 원거리의 면지역의 농가들도 보은읍의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를 임대했으나 이젠 가까운 주소지 면사무소에서 소형농기계 임대가 가능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각 면사무소에 관리기와 구굴기, 비닐피복기, 휴립기(두둑성형기), 중경제초기 등 소형농기계 총 10종 24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6월말까지 263농가가 임대했다.농기계 대여료는 구입단가에 따라 임대가격이 달라지며, 대부분의 농기계는 1~5만 원의 임대료로
15일 충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진 뒤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북부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 늦게 점차 그치겠으며, 중남부지역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충주 24도, 추풍령 2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9도, 충주·추풍령 28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임헌경(민주·청주7) 예결특위 위원장이 단양소방서 신축을 놓고 사업타당성 검토가 부족한 근시안적인 소방정책이라고 지적. 임 위원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단양소방서(1천530㎡) 신축 예정지는 면적이 좁아 소방활동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면서 "소방공무원의 훈련·활동, 소방장비 보관 등을 감안해 충분한 부지 확보는 반드시 선행돼야 할 사안"이라고 한마디.이어 "단양소방서 신설을 결정하기 전에 충분한 의견수렴이나 사업 타당성 검토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단지 예산액이 투융자심사 대상(40억원 이상)이 아닌 점만을 의식해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고 질타.그러면서 "조급하게 굴지 말고 넓은 공간을 확보한 뒤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며 "단양군과 다시 협의해 대체용지를 확보할 것"을 주문. / 이주현기자
보은군 수한면 노성리(이장 김종덕)에서 지난 13일 마을유래비 제막식이 열렸다.이날 제막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 수한면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마을유래비 제막을 축하했다.노성이란 지명은 마을 뒤로 우뚝 솟은 노성산(老城山)에서 유래됐다.현재 노성리에는 40가구 67명이 거주하고 있다. 노성리는 원래 회인군 동면 지역이었지만, 1914년 행정구역 폐합으로 회남면에 편입됐다가 또 다시 1987년 행정구역개편을 거쳐 지금의 수한면에 편입됐다.자연마을인 점볼 마을과 모개울 사이의 갈고산성(葛枯山城)은 최영장군이 말을 달리며 군사들을 훈련시켰다고 전해져 내려온다.노성리는 수한면의 서쪽에 위치하며, 동은 수한면 동정리와 옥천군 안내면 용촌리, 서는 회남면 조곡리와 회인면 송평리, 남은 회남면 은운리, 북은 수한면 차정리에 접하고 있다. 보은/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