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은 2월 업황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했다.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호철)는 31일 지역 8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결과, 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5.4)대비 6.6P 상승한 92.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경기전망이 매우 낮았던데 대한 반사효과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그러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어 중소기업이 경기회복에 대해 부정적임을 보여주고 있다.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4.4→89.6), 중기업(87.1→95.5) 모두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86.4→92.9), 혁신형제조업(80.8→86.4)으로 각각 상승했다.공업구조별로도 경공업(88.2→97.1), 중화학공업(83.3→88.0)이 상승하며 전월보다 2월 전망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변화 방향은 항목별로, 생산(84.8→91.4), 내수판매(79.7→91.9), 수출(88.9→100.0), 경상이익(81.6→92.6), 자금사정(86.1→92.6), 원자재조달사정(98.1→101.2) 등 모든 항목에서 전월
속보=청주국제공항의 운영권 본계약이 1일 체결된다.또 충북도는 청주공항 운영 민간사 지분 5% 참여를 최종 확정했다.국토해양부는 지난달 31일 한국공항공사와 청주공항관리(주)가 양도금액 255억 원으로 1일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영권을 인수한 청주공항관리(주)는 공항운영증명 취득 등 인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청주공항 운영을 맡게 된다. 청주공항관리(주)는 한국에이비에이션컨설팅그룹, 흥국생명보험, 미국·캐나다 공항 전문기업 ADC&HAS가 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회사다.운영권 매각 이후에도 공항 시설의 소유권은 국가와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해 활주로, 계류장, 터미널 등 주요 시설 확충은 국가가 담당한다. 민간운영자는 면세점, 식당 등 상업시설과 주차장 등 지원시설의 설치를 맡는다.국토부는 이번 매각에 앞서 항공법 개정을 완료해 공항사용료, 서비스 수준 등이 적절히 유지될 수 있도록 공항사용료를 현행 신고제에서 승인제로 변경하는 한편 공항서비스평가제를 도입했다.청주공항은 지난해 국내선 승객 118만8천명, 국제선 승객 15만 명을 수송해 54억 원의 적자를 낸 것을 비롯해 최근 5년간 연평균 52억 원에 달하는 적자
충북을 비롯해 전국 레미콘업체들이 오는 22일부터 무기한 레미콘 생산을 중단키로 해 레미콘 대란이 우려된다.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 750여 개 레미콘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레미콘 대표자회의를 열고 레미콘 생산 중단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재옥) 대표들도 참석했으며, 이들은 한목소리로 시멘트업계의 가격 인상을 성토했다. 레미콘 업체 대표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기업인 시멘트업계는 생산량의 80%를 구매하는 최대 고객인 레미콘업계의 산업구조를 일방적으로 무시한 채 지난해 6월1일부터 t당 6만7천500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1월1일부터 t당 7만7천500원으로 15% 인상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대표들은 "건설 경기 침체로 건설사가 시멘트 가격 인상분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2차례나 45% 이상 인상하는 것은 적자도산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들은 또 "시멘트 가격이 지난해 6월 30% 올랐지만 건설업체들은 레미콘 가격의 3%만을 반영해 주는데 그쳤고 그나마 7월1일 적용시켰다"면서 "30% 인상되면 10% 이상 인상돼야 하는데, 15% 인상된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2조4천50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LG하우시스는 공시에서 지난해 경영실적(K-IFRS기준)이 매출액 2조 4천501억 원, 영업이익 723억 원, 당기 순이익 463억 원이었다고 밝혔다.이는 매출이 전년대비 9.3%, 영업이익은 13.9%, 당기 순이익은 15.6% 증가한 것으로 건설경기 부진 등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음을 보여줬다. LG하우시스는 또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액 6천228억 원, 영업이익 166억 원, 당기 순이익 104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 186.3%, 당기 순이익 400.4%가 증가한 수치로 비수기인 겨울철임에도 실적 개선을 이뤘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 원재료가 상승 등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이 조화를 이뤘다"면서 "고기능소재·부품 사업의 선전과 해외매출 증가 등으로 인해 매출과 수익 면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올해는 완성창 사업 추진, 유통혁신 등 사업구조 전환을 통한 성과 창출을 확산하고 중국, 미국 등 전략시장을 중심
충북중기청, 강소기업 육성 과제 6일부터 접수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제' 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6일부터 사업계획서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전용 R&D자금 지원규모는 170억 원이며, 정부 출연금 지원조건은 총 사업비 60% 이내에서 최대 2년간 8억 원 한도에서 결정된다.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제는 지난해 도입됐으며 중소기업 전략 수출제품에 대한 기술 개발 지원 사업이다.올해에는 수출 유망분야와 더불어 FTA 활용 제고가 가능한 핵심 수출전략 분야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자유공모' 방식에서 '지정공모' 방식으로 변경돼 지원된다.지정공모 분야는 일정 규모 이상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거나 향후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및 FTA 체결에 따라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되는 중소기업형 80대 핵심 분야다.신청자격은 일정수준의 수출 역량을 갖추고 기술혁신을 지속 추진하는 중소기업으로, 수출 500만 불 이상이면서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5% 이상인 기업이다. 또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강소기업', 한국수출입은행이 선정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등 유관기관의 수출 강소기업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기업이
식약청은 31일 최근 인천공항세관이 중국 여행객들의 압수 휴대품 검사 결과 중금속과 마약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25종 의약품 등 제품이 식약청으로부터 정식 수입신고돼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제품이 여행객들이 대부분 자가 사용목적으로 휴대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청은 지속적인 약사 감시를 통해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의약품 등의 유통 및 판매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한약(생약) 제제 등의 부적합 제품정보에 대해 관세청에 통보해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여행 시 여행객들이 현지에서 편향된 정보에만 의존해 의약품을 구매치 않도록 관련 부처 등에 협조를 요청해 나갈 방침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31일 추가 2단계 경쟁을 5천만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다수공급자계약제도(이하 MAS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제도란 조달청이 다수 업체와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하면 공공기관에서 별도 계약절차 없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이용, 구매하는 제도다.조달청은 MAS 시장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2단계 경쟁 의무적용범위 확대 △납품업체 선정방식 보완 △부실업체 퇴출과 품질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구매예정금액이 기존 1억 원 이상일 경우 실시하던 2단계 경쟁을 5천만 원 이상으로 확대 적용한다.MAS 2단계경쟁은 수요 기관에서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MAS계약 업체들에게 제안 요청해 추가로 가격·품질 등을 경쟁하도록 하는 제도다.조달청은 '최고인하율 경쟁'을 3월1일부터 폐지키로 했다.또 그동안 수요기관에서 평가대상인증 5개를 자의적으로 지정할 수 있었던 것을 지정 못하도록(3월1일 시행)할 계획이다.5개사 미만으로 2단계 경쟁을 실시하거나, 2단계경쟁을 취소할 경우 사유를 나라장터 등록해야만(3월1일부터)한다.총 납품요구금액이 2단계 경쟁 기준 금액 초과 시 증량분을 당초 구매수량의 100분의 10까지로 제한(3월1일 시행)된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대학·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술개발 및 연구장비 활용 등 총 8개 사업에 2천62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중기청은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사업에 902억 원,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 사업에 420억 원, 출연연-중소기업 공동기술개발 250억 원, 이전기술개발사업 50억 원, 연구장비활용 기술개발사업 110억 원,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 168억 원, 제조현장 녹색화기술개발 375억 원,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 349억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산학연협력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위해 중기청은 첫걸음R&D를 신설했다.정부R&D(지경부, 중기청)를 한번도 지원받지 못한 중소기업들을 대상 집중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사업 내 전용 예산 270억 원을 마련했다.사업비의 75%(국비 50%, 지자체 25%) 범위 내 최대 1년간 1억 원까지 지원된다.중기청은 또 산학협력 중점대학 사업도 신설했다.산학협력 중점대학을 지정해 과제기획~기술개발~사업화 등까지 기술개발 전주기에 대해 일괄패키지 방식으로 40억 원을 지원한다.전국적으로는 광역권별로 5개 대학이 선정돼 대학별 1년간 6~10억 원이 지원된다.중기청은 출연연-
'에쎄멘솔 1mg(ESSE Menthol 1mg)'이 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출시된다.에쎄멘솔 1mg에 적용된 '멘사 파이페리타(Mentha Piperita)'는 정제 과정에서 극소량만 추출되는 최고급 천연 멘솔로 일반적인 멘솔제품보다 청량감과 향 발현이 뛰어나다. 또한 멘솔 함유량을 기존 제품 대비 1.5배 이상 높여 저타르이면서도 진한 멘솔 향을 구현했다.KT&G 김건태 에쎄 팀장은 "에쎄멘솔 1mg은 지난해 9월 초슬림 담배 판매율이 높은 남부지역에 한정 출시된 후 소비자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이번에 전국 확대 출시를 하게 됐다"며 "에쎄 특유의 깔끔한 맛과 천연 프리미엄 멘솔향의 업그레이드된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에쎄는 국내 담배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넘버(NO.)1 담배 브랜드로 초슬림 담배시장 점유율만 놓고 보면 무려 85%에 육박한다. 에쎄의 멘솔 제품군은 기존의 타르 5.5mg인 고타르 '에쎄멘솔'과 콤팩트한 디자인의 '에쎄엣지 멘솔'에 이어 최고급 멘솔을 적용한 '에쎄멘솔 1mg'까지 3가지 라인업을 구축하며, 초슬림 멘솔담배 시장에서도 베스트셀러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에쎄멘솔 1mg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