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8회 충북도지사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16일 청주시 가경노인복지관에서 도내 게이트볼동호인 44개팀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이번 대회는 44개팀(시·군별 4개팀씩 참가)이 리그전 후 조1, 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룬다.참가자격은 국민생활체육 충청북도게이트볼연합회원으로 성별, 연령제한이 없다. 팀 구성은 감독1명과 선수 5명이상 7명 이내로 이루어진다.김용명 충청북도생활체육회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은 경기 규칙이 쉽고 육체적으로도 무리가 없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게이트볼의 저변확대는 물론 충북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청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청주 야구팬들이 학수고대하던 한화의 청주 홈 개막경기가 14일 6시30분 열띤 함성과 함께 열렸다. 개막전이 열리기 3시간 전부터로 경기티켓을 구하려는 청주 야구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롯데와의 3연전 경기 예매티켓은 이미 동이 났다. 특히 한화는 '야신' 김성근 감독의 신드롬과 맞물려 변화된 한화 야구팀의 근성에 팬들은 매혹됐다. 야구 환경도 좋아졌다. 타구장에서는 평범한 외야 플라이가 청주구장에서는 홈런으로 연결돼, 이른바 '홈런공장'이라는 오명도 벗어났다. 청주시가 올해 10억원을 들여 중앙 펜스 거리를 115m로 늘리고 펜스 높이를 기존 4m에서 5.8m로 높였기 때문이다. 현재 프로야구 2015시즌이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 14일부터 16일까지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은 중요한 일전이다. 청주에서 치르는 3연전에 양 팀 모두 총력전을 예고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2경기가 우천 취소되기 전까지 3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우천으로 3일간 꿀맛 같은 휴식으로 힘을 충전한 롯데가 '송승준-조쉬 린드블럼-브룩스 레일리로' 최강 1~3선발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리고 있다. 한화 역시
[충북일보] "장애인 및 불우청소년, 노인복지문화 창달에 기여해 우리 사회를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 한건복지재단 11년사가 출간됐다. 한건복지재단(이사장 조창희)은 ㈜한국종합건설 김경배 대표이사의 위와 같은 취지에 따라 지난 2003년 설립됐다. 20억원을 출연금으로 낸 김 대표는 매년 3억원 이상을 출연, 2013년 3월 복지재단 통장에 50억원이 적립됐다. '말'만 풍성한 이 시대에 '행동'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진정한 가치를 몸소 실천한 것이다. 한건복지재단 11년사의 첫 장을 열면, 지난 2008년 5월28일부터 31일까지 어르신공경 "효(孝)"해외문화탐방단이 중국만리장성을 찾은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청원군 거주 어르신 75명의 웃음꽃이 주변을 환하게 물들이고 있다. 이어 한건복지재단 김경배 설립자의 조부이신 석정 김영근 선생의 발자취를 통해 '사회봉사, 나눔철학'이 대대로 이어져온 근원을 헤아려볼 수 있다. 또한 처음 청주시 사직1동 중부빌딩에 둥지를 틀며 가진 현판식 사진을 비롯해 설립 이후 11년 동안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 온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그간 한건복지재단은 적립금 이자수익으로 경로잔치, 불우노인과 불우
[충북일보]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4일 오후2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세미나실에서 '2014년과 희망2015나눔캠페인'에 참여한 기부자, 봉사자 및 유관기관 종사자에 대한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현대모비스 진천공장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등 10명의 기관 및 개인에게 감사패가, △녹십자음성공장 △충주SM새마을금고 등 18명의 기관 및 개인에게는 충청북도지사 표창, △보은고등학교 3학년 박송이 △샛별초등학교 등 5명의 학교 및 개인에게는 충청북도교육감 표창이, △단양 장다리식당 △평화당한약방 등 11명에게는 모금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명식 모금회장은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도움이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생활체육회는 국민체력100세 시대를 맞이해 청주체력인증센터에서 14일 '청주시민 어르신체력왕 선발대회'를 실시했다. 만 65세 이상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중년부 남/여 30명, 장년부 남/여 30명 두 그룹으로 나눠 130명이 참여했다. 선발대회 종목은 △악력 △30초간 앉았다 일어나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8자 걷기 △3m콘 돌아오기 △ 2분 제자리걷기 6개 항목을 측정해 우수한 사람을 선발했다. 점수가 같을 때에는 체지방율이 낮은 사람 우선으로 입상자를 선발했다. 입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스탠드선풍기, 안마기, 미니믹서 등 다양하게 지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됐다. 입상자들에게는 내달 21일 청주체력인증센터 내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청주시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대회는 청주시민들의 운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회를 통해 체력증진 및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벽으로 갇힌 방에서 아이 앞에 도화지를 놓고 그림만 그리라고 하니 아이는 답답해했다. 밖에서 놀자는 제안에 아이는 눈빛이 달라졌다. 그녀는 아이의 눈에서 언뜻 빛을 보았다. 아이와 며칠 동안 밖에서 함께 놀며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오길 기대했다. 어느 날, 먼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색깔이 채워지고 형태가 완성되면서 다양한 그림이 쏟아져 나왔다. 미술심리치료사 정정희 원장은 "갈색계열의 색조가 대부분이었다. 갈색, 빨간색과 노란색 같은 원색적 색깔이 대치했다"며 "색깔을 통해 여성을 우월하게 생각하는 아이의 심리가 엿보였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인 영민이(가명) 미술심리치료를 받게 된 동기는 같은 또래의 남자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여자들하고만 놀기 때문이었다. 그런 이유로 남자아이들은 끊임없이 영민이를 놀리고 급기야는 왕따를 시켜 부모가 미술심리치료 상담을 요청한 것이다. ◇ 관계 회복의 열쇠는 결국 '사과와 용서' 영민이가 그린 그림에는 아빠가 엄마보다 낮은 위치에 있었다. 엄마의 수입이 아빠보다 월등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영민이 아빠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위축된 모습을 보였고 아이의 눈에는 남자보다 여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14일 ㈜선엔지니어링을 방문해 나눔현판 전달식을 실시했다. 나눔현판은 충북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을 돕기 위해 정기후원을 신청한 후원자들에게 전달하는 현판이다. ㈜선엔지니어링은 평소 소외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국내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다. 오선교 회장은 "현판을 걸어 두고 보면서 더욱 소외 아동들에게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주애플라이온스 회원 14명은 14일 대한적십자사사 충주희망나눔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빵 나눔터에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제빵봉사는 흥진환경이 30만원을 후원해 만들어진 빵으로 충주시에 위치한 나눔의집, 참소망의집, 가금양로원, 충주열린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폐허가 된 재개발지역에서 살던 11살 소녀 하연이(가명)가 꿈에 그리던 새집으로 이사하게 됐다.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에서 하연이의 딱한 사연을 듣고 13일 모금운동을 전개, 7백9십2만3천280원의 후원금을 모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지난 달 25일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하연이(가명, 11세)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하연이네는 재개발로 모두 떠난 폐허지에서 월세 집을 구하지 못해 홀로 남게 되었던 것. 하연이의 엄마는 우울증으로 장기 입원중이며 일용직인 아버지는 매일 늦은 시간에 퇴근해야만 했다. 하연이는 매일 밤, 홀로 인적이 없는 집에서 지내야만 했다. 하연이 아버지는 "월세 보증금 500만원만 있어도 이사를 해서 병원에 있는 하연이 엄마를 데려와 함께 살고 싶다"라고 답답한 현실을 토로하곤 했다. 이에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는 약 2주가량 충북지역본부 전 지점 및 대리점 판매가족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실시했다. 모금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모두 208명이 동참, 후원금 7백9십2만3천280원이 마련됐다. 이번 후원금으로 하연이네 가족은 월세보증금은 물론 10개월 정도의 월세까지
영국 J.K.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가기 위한 비밀 출입구 승강장은 런던의 킹스크로스역이다. 그 기차역(驛) 주변에 '패딩턴 어린이도서관'이 있었다. 마법학교의 화려한 중세건물은 아니지만, 오래된 붉은 벽돌에 이끼가 군데군데 끼어 고풍스런 분위기와 붉은 철 대문이 인상적인 도서관이었다. 해리포터가 꿈을 찾아 떠나는 것처럼 이곳 패딩턴 어린이도서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어린이들도 미래의 문을 찾아 들어가는 모습처럼 설레어 보였다. 금발의 부모는 아이의 손을 잡고 한 아름의 책과 프로그램이 담긴 안내지를 들고 천천히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도서관은 놀이터이자, 공부방 "보통은 이런 영국의 어린이도서관은 학교와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숙제나 기타 준비물을 이곳에서 해결하고 준비하기도 한다. 어린이도서관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같은 교육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패딩턴 어린이도서관에 함께 동행한 김유리(20·영국 KCL대학 재학)씨는 영국에서 태어나 줄곧 성장해 이곳 사정에 해박하다. 그녀는 영국 도서관의 특성과 역할이 제도권 학교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점이라고 말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도서관인지 놀이터인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9월17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오페라 '카르멘' 연출자로 이회수(42)씨와 계약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3억의 예산을 들여 청주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었던 오페라 '카르멘'은 연출자로 김학민 교수를 내정했었다. 하지만 지난 3일 김 교수가 서울국립오페라단장으로 전격 임명되면서 사의를 표명, 공백이 우려됐던 상황이었다. 이회수 연출가는 로마 국립예술원에서 무대디자인과 연출논문 수석을 차지한 재원. 로마, 프라하 등 유럽에서의 성공적인 오페라 연출에 이어 2008년 귀국, 2013년 6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창작부분 '손양원'으로 작품대상과 연출대상을 최연소로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8회 국제지중해 페스티벌 초청연출 외 '나비부인' '카르멘'을 비롯해 수많은 오페라연출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여류연출가다. 본지는 이회수 연출가와 지난 9일 늦은 밤, 전화인터뷰를 통해 오페라 '카르멘'에 대한 각오를 들어봤다. - 공연까지 약 두 달 남았다. 제대로 된 오페라를 만들 수 있겠는가"염려하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된다. 시간이 부족한 것도 맞다. 하지만 이미 캐스팅된 성악가들은 카르멘을 잘 알고 있고 충분히 무대에서 공연한 베테랑이다
[충북일보] 루이스캐럴 어린이도서관(이하 루이스도서관)은 의외로 런던의 외곽지인 빈민가 언저리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루이스도서관의 정확한 주소는 'Lewis carroll Library 166 Copenhagen street London N1, OST'이다. 안내자의 설명으로는 "영국 런던 중에서도 이곳은 슬럼가에 속한다. 어쩌면 이런 곳이야말로 어린이도서관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그의 말은 우연의 일치처럼 '순천 기적의 도서관' 정봉남 관장의 말이기도 했다. "기적의 도서관에 담긴 또 다른 의미는 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보금자리다." 루이스도서관 입구에서는 때마침 한 떼의 어린이들이 꽃의 행렬처럼 줄을 지어 나오고 있었다. 모두 같은 형광색 안전조끼를 입고 단체로 움직였다. 멀리서도 눈에 잘 띄게 하려는 의도였다. 낯선 동양인이 사진을 찍자 아이들은 손을 흔들어줬다. 그러자 인솔자가 서둘러 사진촬영을 막기도 했다. 루이스도서관 입구에는 루이스캐럴의 대표적 동화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그림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 보았던, 흑백의 점선으로 이어진 추억 같은 그림이 생생히 펼쳐지고 있었다. 앨리스가 잔치를 여는
[충북일보] 극단 '꼭두광대'가 준비한 창작 연희극 '왼손이'가 지난 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창작 연희극 '왼손이'는 '다름'과 '틀림'을 극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준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름'과 '틀림'의 구분이 어렵다. '다름'을 인정하려면 먼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선행 되어야 한다. '다름'은 '틀림' 이 아닌 '옳음'과 함께 생각해야 하는 단어이다. '왼손이'에서는 흔히 천천히 말하는 아이, 느릿느릿 천천히 걷는 아이, 파란 아이, 빨간 아이, 노란 아이, 오른손 잘 사용하는 아이, 왼손이 편한 아이 등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행동하는 모습을 극을 통해 알리고 있다. 연희극 '왼손이'는 서로 다름의 차이를 쉽게 이해하고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나고 신명난 창작 '탈놀이극'으로 관객에게 접근한다. 공연 내내 탈을 쓰고 하는 탈 놀이극 형태다. 탈은 바가지와 소쿠리, 한지로 만들어 다양한 느낌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에서 느낄 수 있는 고유한 조형과 채색을 갖췄다. 실제로 연주되는 국악창장곡과 함께 진행되는 창작국악 탈놀이극의 형태다. 볼거리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가경동 소재 '좋은친구유치원'은 10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후원금 62만650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유치원 원아들이 아끼는 물품을 나누는 '시장놀이' 행사를 진행하며 모은 수익금과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을 모은 저금통들을 모아 마련됐다. 원아들의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충북지역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은영 '좋은친구유치원' 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누는 것은 어려서부터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소중함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오는 9월17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행사에 맞춰 첫 선을 보이기로 했던 오페라 '카르멘'의 연출자로 내정됐던 김학민 교수가 3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에 전격 임명돼 사임의사를 표시.이에 청주시는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으로 갈팡질팡. 이에 청주시 관계자는 "카르멘 연출자는 새로 뽑을 것"이라며 "아직 두달이 남았으니 문제 없을 것"이라고 호언. 하지만 청주의 오페라 전문가 L씨는 "청주시가 문제 없을 것이라고 한 것이 바로 문제"라며 "지난 4월 중순에 내정됐던 김학민 교수가 어떻게 오페라 '카르멘' 공연을 두달 앞두고 사임할 수 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일침.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메르스 여파로 개최 여부에 난항을 겪어왔던 54회 충북도민체전이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개막식 행사에는 1만여 시민이 찾아와 도민체전의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번 대회의 산파역할을 한 청주시 체육교육과 이영식(54) 과장을 만나보았다. 검게 그을린 얼굴이 그동안의 노고를 대변해주고 있었다. - 54회 충북도민체전이 메르스 여파로 성사가 한때 불투명했다."지난 24일, 메르스가 안정화단계로 접어들면서 도체육회로부터 개최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청주시는 26일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진력했다. 불과 6일 동안 시민들에게 도민체전 행사를 알리려 온 힘을 다했다. 개막식 당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축하해주었고, 행사를 즐겨 주셔서 감사했다"- 1만8천매의 입장권을 발매했다. 분산입장권이 안전 운영사례로 손꼽힌다."한꺼번에 입장객이 몰리면 안전사태가 우려돼 입장권마다 입구(Gate)를 달리 표시해 분산입장을 유도했다. 그 결과 시민들은 입장권에 표시된 입구(Gate)로 질서정연하게 입장했다. 이번 대회 운영의 최우선 과제가 안전이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됐다" - 이번 대회의 아쉬운 점과 성과를 말한다면. "메르스
[충북일보] 충북체육회관이 새단장을 마쳤다. 충북도는 생활체육시설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2017 전국체전 준비 등 체육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려 충북체육회관 개보수사업에 총 9억원(국비 3억원, 도비 6억원)을 투입해 완료했다. 충북체육회관은 도민 성금 등으로 1995년 방서동에 건립되어 충북도 3개 체육회 사무처(체육회,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업무공간과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의 체육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건립된지 2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되어 주민의 불편이 있었고, 대회의실이 협소하여 각종 회의나 행사시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충북체육회관 개보수는 2014년 문체부에서 지원하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외부창호 전면 교체 △외벽 도색 △수영장 탈의실·헬스장·에어로빅장 정비 △ 대회의실 확장 등 건축·전기·통신공사를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완료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체육시설 환경 개선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2017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준비 등 행사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체육회관이 충북 체육의 산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열린 제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사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4일 막을 내렸다. '하나 된 청주, 행복한 충북'이란 슬로건으로 무더운 날씨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청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1개 시·군 24개 종목 3천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도민체전에서 청주시는 종합점수 2만7천135점으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1만8천992점으로 충주시가, 3위는 1만8천571점으로 제천시가 순위를 이었다. 성취상은 청주시 1위, 괴산군 2위, 제천시가 3위에 올랐다. 모범선수단상에는 증평군 화합상, 괴산군 질서상, 영동군이 우정상을 받았다. 모범 경기단체상은 충북유도회와 충북보디빌딩협회가 각각 수상했다. 학생부 4개 종목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취소됐다.한편 내년 55회 충북도민체전은 단양군에서 열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한화이글스는 4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015 시즌 13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이글스는 지난 4월 18일 첫 매진 이후 매진 시 승률이 75%(12경기 9승 3패)에 달하는 높은 홈 경기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홈 36경기 중 13경기 매진을 달성하는 등 올 시즌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인 구장 리모델링을 통해 팬 친화적인 구장으로 변모한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는 총 1만3천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한화이글스 관계자는 "2015 시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팬 서비스 및 차별화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청주] 54회 충북도민체전 개막식 식전행사 '공존의 터'에서 참가자들의 탄성과 시선을 끌어 모은 두명의 비보이가 화제였다.이들은 청주출신으로 세계적인 비보이 손혁(32)과 손문(30)형제다. 2004년 영국의 세계적인 비보이 대회'UK BBOY Championship'에서 1위, 2006년 같은 대회에서'UK BBOY Championship'2위, 2007년'Redbull Beat Battle'에서 2위, 2008년 폴란드 세계 BBOY 대회 우승을 차지해 충북이 낳은 세계적인 비보이로 명성을 떨쳤다. 2007년 국내에서 열린 세계적 대회 '2007 R-16 Korea Sparkling Seoul'한국 예선 1위를 차지했고, 본선에서 2위에 올랐다. 고향 청주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개막식 식전행사에 참가한 이들 비보이 형제를 리허설이 한창인 2일, 오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만났다. -처음 비보이 입문 동기는. "중학교 때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고 시작했다. 당시 태권도를 했는데 몸 쓰는 동작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혔다. 좋아하다보니 일에 빠지게 됐다. 중학교 때, 청주 철당간 앞이나 지하도에서 열린 대회에서 입상을 했다. 당시 10~50만원까지 상금을
[충북일보] 충북 도민들의 화합 스포츠 제전인 제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2일 오후 7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히 막을 올렸다. '하나된 청주, 행복한 충북'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불꽃놀이 등 도민 축제의 장으로 막을 열었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11개 시·군에서 24개 종목 3천7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2일부터 4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사전행사에서 현란한 의장대의 묘기로 그라운드의 열기를 띄운 뒤, 마침내 오후 6시30분 우렁찬 팡파레가 울려 퍼지며 대회 공식행사가 시작됐다. 개회식은 이승훈 청주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이시종 충북지사의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청주시 체육회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환영사에서 "하나 된 도시 청주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인 만큼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 된 힘으로 충북을 더 힘차게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해 청주시민의 열정을 모아 정성껏 준비한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는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 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도
책과 사람에게 길을 묻는다는 취지로 서인문도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꼭 모시리라 작정하고 있었지만, 막상 어떤 책을 가지고 인터뷰를 할 지 한참을 고심하게 만든 분이 이어령 선생이다. 저서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 이어령 자체가 한 권의 책이라는 입장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수많은 책을 읽고 수많은 책을 써 온 삶이어서, 어쩌면 서인(書人)이라 부르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품고, 선생이 이사장을 맡고 계신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로 향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80대 중반에 접어든 대표적 지성이 보는 오늘의 시대정신과 교육에 대한 견해였다.- '흙 속에 저 바람 속에'(60년대), '신바람 문화'(70년대), '벽을 넘어서'(80년대),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90년대), '디지로그-Digilog'(2000년대) 등 시대마다 키워드를 만들어왔다. 2015년 현재 집중하고 있는 시대적 화두는· 시대정신을 도출하는 영감의 근원은 어디인가?"생명자본주의다. 산업자본주의와 금융자본주의가 한계에 달하고, 생명과학이 발달하고, 테러의 공포에 맞선 생명가치가 주목 받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웰빙과 생명으로 집중되기 시작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민의 한마당 축제인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다.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 등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하나된 청주, 행복한 충북'란 표어 아래 오는 4일까지 충북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모두 3천731명(임원 1천83명, 선수 2천648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시·군 대항전으로 열리며 육상과 축구 등 일반부 24개 종목으로 열린다. 청주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2년 이후 13년 만이다. 2일 오후 6시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각 지역 시장·군수, 시·군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과 시·군 선수단,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상당산성 동장대에서 채화된 성화점화, 주제공연(생명의 터, 진화의 터)과 B1A4, 달샤벳, 장미여관, 신유, 홍진영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와 청주시는 행사 기간 메르스 차단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방역 활동은 물론 열 감지기, 체온계,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을 곳곳에 비치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
[충북일보=충주] 충주국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네팔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41만1천870원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 차영만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 국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1일 청주사회복지관에서 치과의사신문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 치과의사신문은 본 협약을 시작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빈곤 △의료 △주거 등 도움이 절실한 아동사례를 기사로 올려 캠페인을 실시해 전국의 치과로 배포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