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여약사회(회장 임명숙) 봉사모임 '여친소' 관계자들이 26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아이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장학금 8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의 최대 난제인 청주병원 퇴거 여부가 2월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26일 시 등에 따르면 시가 의료법인 청주병원을 상대로 낸 '토지 및 건물 인도 청구소송(명소소송)'에 대한 1심 선고가 2월 16일 이뤄진다. 법원은 지난해 2월 시로부터 소장을 접수한 뒤 이달 19일 변론을 종결했다. 양측의 합의를 위해 지난달 9일 조정 회부에 부쳤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신청사 건립 예정 부지로 본청 건물 뒤편에 위치한 청주병원은 지난 2019년 8월 청주시에 부지와 건물 소유권을 넘겨주고도 퇴거에 응하지 않고 있다. 병원 측에선 옛 지북동 정수장 부지에 대한 수의매각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 부지는 청주시공유재산관리조례상 수의계약을 할 수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시가 지난해 5월 청주병원을 상대로 낸 1억6천500만 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은 조정에 회부된 상태다. 명도소송 1심 선고 후 오는 3월 16일 세 번째 조정에 돌입한다. 본안사건은 지금껏 한 차례의 변론도 열리지 못했다. 청주병원이 청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보상금증액 청구소송은 당초 오는 27일 1심 선고 예정이었으나 병원 측의 변론재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이 26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잠시 멈춤'을 강력히 호소했다. 한 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 "지금의 확산세와 설 이동량 등을 감안하면 머지않아 하루 300명대의 확진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달 1~2주차 30명 선이던 확진자가 3주차 50명이 됐고, 이번 주 사흘은 100명에 육박한다"며 "전파 속도와 범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확산의 특징은 20대 이하 비율이 높고, 일상 접촉에 의한 감염이 대폭 늘었다는 점"이라며 "청년층 사적모임, 가족·지인 만남,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10대의 경우 감염위험이 높은 PC방, 코인 노래방 이용을 당분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또 "백신은 중증화를 막기 위해 꼭 필요하나 시의 3차 접종률은 전국 평균에 비해 아주 낮은 수준"이라며 백신접종을 독려했다. 이날 한 시장은 예정된 우암동·오창읍·내덕1동 주민과의 대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방역패스 시설 2만3천여 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이고, 목련공원 성묘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제한적
[충북일보] 기본소득국민운동청주본부는 26일 청주시의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청주본부는 보도자료를 내 "선별지급은 이미 중앙정부에서 수차례에 걸쳐 대규모로 실시하고 있어 시마저도 선별지급을 한다면 중복 지원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폐업한 업체나 여행사 가이드처럼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그 피해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편적 무상급식이라는 시대정신을 외면한 채 선별적 무상급식을 주장하다 헌정 사상 최초로 서울시장의 직에서 내려오게 됐다"며 "미래를 예단할 수 없는 대전환의 시기에 선별지급이라는 기존의 낡은 방식은 자기발전 없는 시대착오적, 무사안일주의 행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주본부는 또 "그동안 예산부족을 이유로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미뤄오다가 순세계잉여금이 탄로 나고, 충북 7개 시·군에서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 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선별지급 카드를 꺼내들어 면피성 행정을 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청주본부 상임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출마 예정자인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다. 송 전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개신동 구룡근린공원 내 '더샵 청주 그리니티'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026년 1월까지 지상 30~38층 8개동, 1천191가구를 짓는다. 전용면적 기준 63㎡형 128가구, 84㎡A형 417가구, 84㎡B형 141가구, 99㎡A형 298가구, 99㎡B형 94가구, 140㎡형 107가구, 160㎡형 3가구, 170㎡형 3가구로 구성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40만 원으로, 84㎡의 경우 2억9천410만 원~3억6천790만 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별도다. 견본 주택은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청약 기간은 2월 7~9일이다. 구룡근린공원 1구역 중 아파트를 제외한 28만3천4㎡는 공원시설로 조성된다. 2구역은 청주시가 순차 매입해 공원으로 보존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5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3단계 지정 협약을 했다. 이날 비대면으로 마련된 온라인 협약식에는 지난해 12월 3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청주시를 비롯한 29개(신규 8개, 2단계 16개, 3단계 5개) 지자체와 여성가족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성평등 정책 사업 공동 발굴 추진 △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와 교육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지역 사회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2010년 1단계, 2015년 2단계에 지정 이후 전국 최초 3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여성친화도시 자격은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유효하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과 민관협력 기구인 여성친화도시 추진단을 통한 시민 참여형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성평등으로 하나되는 미래 선도 도시 청주'를 비전으로 여성친화일자리 사업과 가족친화환경 조성사업을 확산·
[충북일보] 청주시가 △안전 최우선 △생활불편 최소화 △취약계층 보호 △민생경제 안정 △안전한 교통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30개 과제를 담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명절 기간 가족·친지간 모임이 감염 재확산의 기점이 되지 않도록 코로나19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게 골자다. 우선 방역친화적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향 방문,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는 내용을 현수막 등을 활용해 홍보한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감염에 취약한 소아청소년·고령층은 개별 안내하고, 20개 언어로 제작한 홍보물을 외국인 고용사업장과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배포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는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1~2시는 점심시간으로 잠시 중단된다. 자가격리자 생필품은 연휴기간 배송업체의 휴무로 시 공무원이 전달한다.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로 시민이 느끼는 불안이 커진 만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시는 시장, 대형마트, 호텔 등 주요 시설물의 가스, 전기, 승강기 안전 검사뿐 아니라 건축공사장(30개소) 공동주택(13개소)에 대해 현장대리인·감리자와
[충북일보] 영농조합법인 녹색원(대표 유숙희) 관계자가 25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홀몸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와 탄소매트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6·1지방선거 쟁점으로 떠오른 '전 시민 대상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여론에 청주시가 난색을 표하며 선을 그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복지 사각지대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입은 계층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시는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하면 충분히 재원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실현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신 '청주페이 인센티브 확대' 카드로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비대상자의 불만을 상쇄하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25일 보도자료를 내 "시민 1명당 10만 원을 지급하면 860억 원, 가구당 10만 원씩 지급하면 390억 원의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며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한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복지 사각지대에 선별 지원하는 것이 재난지원금 취지에 맞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부서별 지원 대상과 지원 방법을 종합한 뒤 오는 4월 1회 추가경정예산에 4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순세계잉여금은 당해연도 세입에서 지출액과 정부 보조금 반납액을 뺀 뒤 최종적으로 남은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영희) 관계자들이 25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우암산근린공원에서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주거지가 확인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대상지인 우암산근린공원에서 시굴조사를 벌인 결과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주거지가 발견됐다. 시는 2021년 환경부의 그린뉴딜사업 일환으로 국비 49억 원을 포함한 70억 원을 이 일대에 투입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사업 대상지 내 문화재 확인과 보존 조치를 위해 유물산포지(우암산 유물산포지, 증려골 유물산포지)로 명명된 곳에서 시굴조사를 추진했다. 그 결과 우암산 유물산포지 일부 구간에서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주거지가 확인돼 발굴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재 학술자문위원회는 유구가 확인된 지점을 중심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해 유구의 구조·성격·시기 등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조사대상 범위가 넓지 않아 날이 풀리는 3월께 발굴조사를 벌여 결과에 따라 문화재 보존조치 할 것"이라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추진에는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됐던 '청원생명축제'가 부활한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30일~10월 10일 11일간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2022청원생명축제 개최를 결정했다.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더 활기찬 축제'라는 3가지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가 아닌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치유와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야외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또 지역의 전통적인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공연·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추진위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 농가들의 온라인 판매역량 강화와 라이브커머스, 유명 유튜버 등을 활용한 '청원생명브랜드' 홍보 전략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축제는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두 배로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며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고,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통합정보센터를 임시청사인 문화제조창으로 이전, 모든 행정업무와 대민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중단 기간은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2월 1일 오전 9시까지다. 이 기간 중단되는 서비스는 무인민원발급기(96대, 민원서류 118종), 지방세 납부, 홈페이지(모바일 포함),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등 대부분이다. 다른 지역에서 이뤄지는 청주시 거주자에 대한 무인발급서비스도 중단된다. 주민등록 관련 서류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시는 설 연휴 병원·약국 등 긴급정보 안내, 서비스 중단 안내, 코로나19 정보 안내, 국외 부재자신고인 명부열람을 위한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민원서류는 미리 발급해 달라"며 "세금은 중단 일정과 납부기한을 고려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김종오(왼쪽 첫 번째) 서원구청장이 25일 모충동 산60-6 일원 등 주요 결빙지역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한 뒤 현장 관계자들에게 설 명절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선임) 관계자들이 25일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떡국 밀키트 30세트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신청사 건립을 앞둔 청주시가 임시청사에 순차적으로 이전, 본격적인 두 집 살림을 시작한다. 4년가량 사용할 임시청사는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본관 2층·5층 7천574㎡)·첨단문화산업단지(1층 1천900㎡) △2청사(옛 청원군청 5천728㎡) 2곳이다. 총 이동 인원은 800명에 이른다. 옮겨야 할 집기와 서류 등은 5t 트럭 200대분인 1천t에 달하고, 이에 따른 이사 비용은 2억4천만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여기에 통신·전산 장비 이전비용은 53억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문화제조창 본관 2층과 5층,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옛 에듀피아)은 오는 2월 8일까지 사무실을 준공해 이전 준비를 마무리한다. 2청사는 3월 30일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전산·통신 장비를 총괄하는 통합정보센터가 부서 이동 전에 문화제조창 2층에 자리를 잡는다. 전산정보센터는 오는 설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2월 2일까지 이전을 완료한 뒤 개통한다. 통신시설은 5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이동하게 된다. 부서 이전은 크게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전 시설은 시장실을 포함해 모두 50개 부서(12실, 5관, 40과, 2팀)다. 첫 번째로 2청사에 있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 의원들이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청주에덴원·청주해오름마을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하반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성과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 시는 적극행정 제도 활용 실적, 적극행정 실천 우수사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우대 실적, 사전컨설팅 추진실적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출생 후 25개월이 지나도록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 위기아동 가정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친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공무원의 노력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범덕 시장은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사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적극행정 문화가 전 공직사회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실적을 점검 평가한다. 올해는 지자체 243곳 중 광역지자체 3곳과 기초자치단체 9곳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 의원들이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청주에덴원·청주해오름마을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24일 서문시장 고객지원센터 3층 회의실에서 서문시장 주차장 확장공사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과 지역구 시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서문시장은 도시 확장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로 침체기를 맞다가 2012년 시가 6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로 조성하면서 점차 변모했다. 시는 2017년 27억 원을 투자해 3층 규모의 고객지원센터와 함께 23면(842.6㎡)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후 심각한 주차난은 어느 정도 해소됐으나 주차장 출입 차량의 시장 내부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과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불만이 지속됐다. 이에 시는 1년간 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지난달 30일 주차장 확장을 완료했다. 기존 주차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인접한 부지를 추가 확보, 주차면 23면(721.7㎡)을 추가했다. 주차 차량이 시장 내부를 통과하지 않도록 출입구는 무심천 방향으로 이전했고, 무인정산시스템도 도입했다. 조성된 주차장은 서문시장 상인회가 위탁 운영한다. 무인정산시스템 도입에 따라 이달은 시범 운영을 위해 무료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농업유통 분야 68개 사업에 198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고품질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에 25억 원을 들여 산지유통시설 인프라 구축(1억3천200만 원), 소규모 저온저장고·농산물 유통장비 구입(13억5천만 원), 포장재 지원·공동선별(1억3천만 원), 산지 직거래(3억 원)을 지원한다. 지역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 명품화 구축을 위한 공동 자재비와 방제비에는 5억3천만 원을 들인다. 계약재배 농업인의 생산비를 낮추기 위한 소득보전비 7억2천만 원과 산물벼 건조료 2억2천만 원도 지급한다. 전국 최초로 15년 연속 한국표준협회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은 '청원생명쌀'은 올해부터 국산 품종인 '알찬미'와 '해들'로만 생산된다. 시는 이와 함께 먹거리 선순환체계 수립을 위한 '청주형 푸드플랜'을 수립한다. 사업비 3천만 원을 들여 식생활과 건강, 환경, 고용 등 다양한 이슈를 먹거리 주제로 통합하는 종합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친환경 농산물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소재 기업인 ㈜아이앤에스(대표 차태환)가 24일 설을 앞두고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4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차태환 대표는 매년 명절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차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이 상품권으로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노영란 옥산면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늘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상품권은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청주시 ◇4급 전보 △박철완 기획행정실장 △풍경섭 복지국장 △이원옥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상률 상당구청장 △이재숙 흥덕구청장 △장우원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정일봉 오창읍장 ◇5급 전보 △이준구 공보관 △이규황 행정지원과장 △이상희 전략산업과장 △남석화 교통정책과장 △염창동 환경정책과장 △김선자 상수도사업본부 업무과장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24일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 간 만남을 자제하고, 백신 3차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날 온라인 월간업무보고에서 "지난 23일 86명이 확진되고,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5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상적 접촉에 따른 감염과 노인요양병원 집단감염, 학생 사적모임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며 "최근 일주일간 돌파감염도 78.1%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어 "표본검사 결과에 미뤄볼 때 전체 확진자의 3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설 명절 가족 간 만남은 추석 이후로 미루고, 3차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루 확진자 86명은 지난 2020년 2월 청주지역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하루 최다 기록이다. 이틀 전인 75명을 금세 넘겼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기본 접종완료 후 접종효과 감소에 따른 돌파감염이 심각하다. 청주지역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참여자는 24일 0시 기준 누적 39만2천292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46.4%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창고형 대형마트 입점설과 관련해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찬성 여론이 가열되고 있다. 생존권 위협을 주장하는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은 이제는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지는 반면, 현재의 찬성 여론은 수년째 무산된 대형유통업체 입점 시도 당시와는 온도차를 보인다. 최근 일부 소상공인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대형마트 출점 반대 의견을 강력히 표명한 데 대해 다수의 시민들도 더이상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23일 청주지역 온라인 커뮤티니에는 "청주 어디든 들어만 왔으면", "이번엔 절대 놓치지 않겠다", "입점 찬성 집회라도 하자" 등 대형마트 입점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일부 회원은 '청주 코스트코 가능성 및 대전, 천안, 청주 유통업체 입점 현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회원은 △대전 일반형 10곳·창고형 2곳 △천안 일반형 7곳·창고형 2곳 △청주 일반형 8곳·창고형 0곳 등 충청권 유통업체 현황을 업체·업종별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전·천안이 창고형 매장을 각각 2개씩 갖고 있는 반면, 청주는 '제로'라는 게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며 "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