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흥교(대성고속 대표)씨 여혼=23일(토) 오전 11시 30분 청주 아모르아트컨벤션 2층 아트홀.
△송형래씨(충북보건과학대학교 경찰행정과 교수) 여혼=9월9일 오후2시 메리다웨딩컨벤션 3층 마르시아홀
[충북일보] 세종시 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14일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취약계층 100가구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 2급 승진 △시민안전실장 조수창 ◇ 4급 승진 △보건복지국 아동청소년과장 김기생
△박경국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기반시설국 교통계획과장 황윤언 △기획조정관실 대외인니협력팀장 송민철 △기반시설국 BRT기획팀장 임시혁
70세가 훌쩍 넘긴 고령에도 만학의 삶은 진부함을 슬기롭게 극복했습니다. 평범한 시민이지만 시인이자 화가로, 그리고 영화감독으로 알려진 당신의 모든 것은 인생 황혼기에 이룬 예술활동의 결과랍니다. 잠재적으로 타고난 예술적 재능에 앞서 당신이 보여준 만학의 의지와 자세에 갈채를 보냅니다.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삶을 소소한 행복으로 가꿔 가는 당신을 희망얼굴로 함께 응원합니다. #희망얼굴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방울 모여 바다를이룬다 선한영향력은 모두가 희망이다 다음의 희망얼굴은 누구일까요?
[부고] 이한목(前 CJB청주방송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한종(법무사)·이한목(前 CJB청주방송 대표이사)씨 부친상=16일 청주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조택형(충북경찰청 교통과 교통순찰대 경감)씨 빙모상·우명화(오송농협 상무)씨 모친상=발인 29일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특7호실. 장지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선영.
△신홍섭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본부장 △윤귀남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농지은행부 총무자산팀장
△이종수 충청북도교육청 기획국장 △이원익 충청북도교육청 교원인사과 과장 △서종덕 충청북도교육청 공보관
△임부규(두림종합건설 대표·충북경찰청 외사자문위원회 위원장)씨 자혼=9월 4일(토) 오후 1시 30분 청주 아모르아트컨벤션 2층 아트홀.
△김운왕(황금충초 동충하초 대표)씨 자혼(장남 덕화)=5월 8일(토) 오후 1시 30분 더빈컨밴션웨딩홀 가드니아홀
△곽종신·이석분(충북일보 부국장)씨 자혼=24일(토) 오후 2시 청주 아모르아트 4층 아모르홀
[충북일보] 기분 좋게 흐르는 물소리를 따라간다. 봄빛에 설레는 마음을 품고 들어선다. 겨우내 쌓였던 눈 녹아 생명이 움튼다. 따사로운 햇살에 진달래 움이 부푼다. 노란 생강나무 꽃봉오리가 앙증맞다. 숲의 색과 형태가 한층 다채로워진다. 한 폭의 산수화 속을 거니는 기분이다. 성불산 이 생명의 에너지로 맥동한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눈꽃 종이와 만년필 김정범 충북시인협회 썼다가 지우고 다시 썼다가 또 지운다 퍼붓는 눈꽃, 신생의 음악 내리는 눈의 깃털에 가슴의 한 줄 비명을 달아 함께 날리지만, 바람이 밀고 오는 파동과 쇳소리 내며 울리는 기침 얼마 지나지 않아 날 선 글자는 부식되어 녹슨 얼음으로 떨어질 것이다 습기 찬 겨울의 깊이, 이글대며 갈라지는 숯불의 다이아몬드 펜 어울리지 않는 낯선 방향은 상상하지 말아야 했다 눈 속에 초심이라 다시 쓰고 지워지기 전에 휘어진 글씨를 바라본다 흰 습자지 속으로 새가 날아간다 한 점 한 점 파란빛을 문 채, 두꺼운 하늘의 가죽을 뚫고 까마득한 남국의 어디쯤, 미로 속의 궁전을 찾아
겨울밤 김병철 충북시인협회 찬 바람 찾아와서 문풍지를 흔들고 마른 가지에 그네를 타는 외로운 초승달 질화로 화롯불은 사위어 가는데 처마 끝에 잠 못 이루는 고드름 멀리서 들려오는 메밀묵 장수의 외로운 메아리 밤하늘을 달린다
강댕이 골 김선중 충북시인협회 강댕이 골을 올라갔다 미륵불이 지키고 있는 물소리 바람소리 백제미륵마애삼존불 돌 갓 아래 웃고 있다 무엇이 그리 좋은지 부처하고 같이 있는 보살 바람 쉬어가는 돌 그늘 짐승들이 소리 없이 지나가고 보원사지 석물들 부처 없어진 석 불단이 널 부러져 모두 놓아라 거추장스러운 것들 벗고 모두가 발가숭이다 겹겹이 오히려 누추해진 입고 있던 옷이 무겁다 굴에서 나온 원효가 지나간다 문득 백제 길에서 만난 나무꾼 같은 당신이 그립다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