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간첩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위원장인 A(47)씨가 검찰로 넘겨졌다. 29일 경찰과 청주지검 등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 경찰청 안보수가국은 전날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당초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A씨 등 충북동지회 조직원 4명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A외 3명만 지난달 2일 구속됐다. 이후 A씨는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017년 8월 북한 지령에 따라 '자주통일 충북동지회'를 결성하는 등 간첩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청주지검은 앞서 기소된 충북동지회 조직원 3명을 지난 16일 간첩과 특수잠입·탈출, 이적단체구성, 회합·통신, 금품수수, 편의제공 등 국가보안법 위반죄를 적용해 구속기소한 상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국가 거점 대학교인 '충북대학교'와 충북권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이 도민과 함께한 지 도합 100년이 흘렀다. 충북대와 충북대병원은 28일 각각 개교 70주년과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충북대는 지난 1951년 9월 27일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자 전쟁의 폐허 위에서 2년제 도립 청주농과초급대학으로 개교했다. 이후 1953년 4년제 도립 청주농과대학으로 승격했고 1956년 도립 충북대학으로 개명했다. 개명과 함께 개신동 임업시험장과 농도원 복대동 종축장을 통합해 현재의 교지를 마련했고, 교사를 신축해 현 위치로 이전했다. 1962년 충남대학교와 통합해 국립 충청대학교로 개편, 1년 만인 1963년에 7개 학과를 갖춘 국립 충북대학으로 분리됐다. 도민들의 활발한 분리 승격운동에 힘입은 바 크다. 일반대학원은 1968년, 교육대학원은 1975년 신설됐다. 성장을 이어나간 충북대는 1977년 12월 공과·농과·사범·사회과학대학 설립인가를 받아 4개 단과대학, 27개 학과를 갖춘 종합대학인 국립 충북대학교가 됐다. 현재 충북대는 12개 단과대학에 7개 학부, 73개 학과와 9개 일반·
[충북일보] 속보=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가 청주에서 불법 집회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30일 최대 1천 명 넘는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과 청주시,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200여 명은 지난 26일 밤부터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이 공장 정문과 후문 인근 도로를 막자 조합원들은 공장 주변 도로와 인도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조합원 300여 명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청주시가 26일 흥덕구 내 화물연대 충북지역본부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경찰이 자진 해산을 독촉하고 있지만, 이들은 무기한 농성을 멈추지 않고 있다. 더욱이 30일 오후 2시 화물연대를 비롯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수백 명이 청주공장 인근에서 '화물연대본부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열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결의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최대 1천 명 넘는 조합원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같은 날 충북도청 정문, 상당공원, 민주당 충북도당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교육청 납품비리 의혹에 연루된 민간업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건설업자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도교육청 발주 사업을 납품업자에게 연결한 뒤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A씨 등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이달 10일 A씨를 구속했다. 지난 16일에는 충북도교육청 재무과 사무실과 기록관 문서고를 압수수색해 교육 기자재 납품 관련 서류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를 기소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와 관련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의 한 시민단체는 지난해 2월 김 교육감을 배임·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성범죄 피해를 당한 뒤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한 두 여중생 가운데 한 학생 유족 측이 28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가해자가 또 다른 피해자인 자신의 의붓딸에 대해 유기치사와 자살방조를 한 여러 정황이 나왔다고도 주장했다. 피해자인 A양의 유족과 김석민 충북지방법무사회장은 이날 충북NGO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사 사건 발생을 막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현행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가해자와 피해아동을 분리하려면 피해아동 등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피해아동 등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는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피해아동 등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족 측은 "현실적으로 보호자인 가해자의 의도가 다른 아동에게 투영될 수밖에 없고, 특별한 사정에 대한 구체적 기준이 없다. 피해아동이 합리적 의사를 할 수 있을 때까지 가해자와 분리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 법에서는 '아동학대행위자'가 아동학대범죄를 범한 사람 및 그 공범을
[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가끔 비가 오는 가운데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1도 등 18~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2~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7일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해 청주시의 위상을 높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선수 환영식에는 사격 박진호·이장호·김연미, 탁구 박홍규, 역도 최근진 등 청주 연고 선수 5명이 참석했다. 청주시청 소속 박진호는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서 동메달과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같은 팀 소속 김연미는 10m 공기권총, 이장호는 10m 공기소총 입사에서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최근진은 54㎏급 5위, 박홍규는 남자단식 8강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이창호 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성적을 떠나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임에도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아와 고맙다"며 "패럴림픽 1년 연기로 준비가 어느 때 보다 힘들었을 텐데 모든 걸 극복해내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청주시장애인사격연맹도 선수 환영식을 열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아이야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해."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중인 한 살배기 환아가 의료진과 첫돌의 기쁨을 나눈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24일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첫돌을 맞이한 A군을 위해 작은 잔치를 열었다. 코로나19 병동 의료진들은 A군을 위해 모형 케이크, 왕관 모자, 간식, 손 편지 등을 준비했다. 매일 긴장감이 감돌던 코로나19 병동에 잠시나마 웃음꽃이 핀 순간이었다.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은 A군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첫 생일을 축하했다. 의료진들은 편지를 통해 '나중에 사진을 꺼내어 보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힘들었던 시기도 그냥 지나간 추억처럼 느껴질 것이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A군의 모친은 "바쁜 와중에도 아이의 기쁜 날을 함께 축하해주신 청주의료원 의료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분야별 전문가 1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 10명은 △홍석조 충북참여연대 공동대표 △최경희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지영 초평 여성 자율방범대장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하성진 충북기자협회 사무국장 △김현정 충북여성의 전화 성폭력상담소장 △류인숙 제천 YWCA 사무총장 △송재언 상당재향경우회 회장 △김영식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소영 건국대(충주) 글로컬 캠퍼스 경찰학과 교수다. 이들은 주민생활에 밀접한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고품격 치안활동을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자치경찰제 시행방안,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방안, 자치경찰 담당경찰관의 수용도 향상방안 등 다양한 정책·의견을 제시한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남기헌 충북자치경찰위원장은 "자문위원 위촉을 승낙해주신 자문위원님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학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발전적 시책 제안과 위원회 자문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속보=최근 청주에서 불법 집회를 강행한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가 법규를 어긴 채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경찰의 과잉 진압을 주장하며 화물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파업에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경찰과 청주시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지난 26일 밤 9시께부터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 집결해 경찰과 대치 중이다. 27일 오후 5시 기준 경찰 추산 200여 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은 노동환경 개선과 노조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앞서 조합원 300여 명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경찰이 자진해산을 수차례 요청하고 청주시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이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24일 오후 4시께 철수한 조합원들은 SPC삼립 세종공장 등 다른 지역에서의 집회가 해산되자 26일 다시 청주로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주시는 앞선 집회 당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화물연대 청주시지부장과 충북지역본부 사무국장을 재차 고발했다. 또한 같은 날 밤 11시께 흥덕구
[충북일보] 올해 전국체육대회가 고등부만 참가하는 반쪽 대회로 치러지면서 전국체전에 맞춰 훈련을 해 온 선수와 지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학팀 선수들은 실업팀 입단을, 실업팀 선수들은 연봉협상과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지난 1년간 전국체전을 준비해 왔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102회 전국체전에 고등부만 참가하도록 했다. 이에 충북 선수단 규모는 선수 1천127명에서 494명으로 56.1%(633명) 줄었다. 고등부 선수 494명(남자 315·여자 179명)은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34개 종목에 출전한다. 반면 대학·일반·실업팀 선수와 지도자들은 전국체전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종목별 전국대회 상당수가 취소된 상황에서 이들의 진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전국체전 출전 기회 자체를 잃게 된 것이다. 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개최 예정이던 전국대회(23개)의 82.6%인 19개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대학부 선수들의 가장 큰 걱정은 취업이다. 실업팀 진출을 위한 전국대회 성적 확보
[충북일보] 28일 충북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밤 10시께 북부부터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튿날 충북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8도 등 14~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27일 소방서에서 소방 무인비행장치(드론)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주요 훈련내용은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화점과 사고지점 탐색, 기상상황에 적합한 운용방법,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 운용 시 주의사항, 119상황실 연계 영상송출 실습 등이다.
[충북일보] 27일 오후 3시 2분께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 버섯 재배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오후 4시 32분께 큰 불길을 잡고 오후 5시 30분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2천907㎡)이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7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307기 신임경찰' 8명을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환영식은 신임 경찰들이 자긍심과 책임감 등 바람직한 참된 경찰 정신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청원경찰서 직원들은 이들에게 부서별 업무를 소개하고 경찰 생활에 필요한 마음가짐과 바람직한 자세 등을 전했다. 이우범 서장은 "신임경찰관으로서 용기와 패기를 갖고 초심을 잃지 않은 채 성실하게 실습에 임해 경찰 생활의 단단한 초석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경찰관 8명은 28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1주간 경찰서 강력·형사·여청수사팀과 교통관리·조사계에서 실습을 한 뒤 10월 4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15주간 지구대 실습기간을 거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2020도쿄올림픽 금메달의 주역 청주시청 양궁팀 소속 김우진(29)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부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를 세트 점수 7대 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앞서 혼성전과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김우진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 양궁팀은 남녀 단체전, 혼성단체전, 남녀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대회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따냈다. 한국의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 석권은 지난 2009년 울산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20·광주여대)은 혼성전,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여자부 개인전 1위는 장민희(22·인천대)가 차지했다. 김우진은 경기 직후 "최고라는 생각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기에 계속 노력하며 양궁 커리어를 쌓아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김상호 적십자사봉사회 상당지구협의회장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진행한 '적십자 봉사원 대상 온라인 청렴 과거시험'에서 장원했다. 김 협의회장은 2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로부터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텀블러와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본 시험은 지난 9일 봉사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봉사원들은 시험에 응시해 청렴 관련 지식을 겨뤘다. 김 협의회장은 "청렴은 전 국민이 지켜야 할 덕목이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코로나19 발생 이후 충북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처벌 받은 식당과 술집이 100곳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방역수칙을 어겨 적발된 도내 식당과 술집은 90개소다. 업종별로는 △유흥주점 22개소 △단란주점 2개소 △일반음식점 62개소 △휴게음식점 3개소 △기타(무신고 업소) 1개소다. 위반유형은 사적모임 인원 위반이 44개소로 가장 많았고 △운영시간 위반 25개소 △마스크 미착용 14개소 △출입자명부 미작성 4개소 △동시간대 이용가능인원 위반·테이블 거리두기 위반·기타 각 1개소가 뒤를 이었다. 이들 업소에는 △고발 17건 △과태료 73건 △운영중단(병행처분) 6건 △경고(병행처분) 24건 등 120건의 처분이 내려졌다. 여기에 경찰이 직접 적발한 곳을 더하면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는 100곳이 훨씬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영업제한 시간 이후 운영을 하다가 적발된 경우 경찰에 고발되기 때문에 경찰 자체적으로 적발한 업소는 지자체 통계에 잡히지 않을 수 있어서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벌여 영업제한 시간 이후 손님을 받은 5개 업소(유흥주
[충북일보]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온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수백 명이 청주에서 불법 집회를 강행하면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 첫 날인 23일 이들이 경찰에 신고한 집회 참여 인원은 15명이었지만, 오후부터 참자가자 계속 늘면서 공장 인근에 몰린 조합원 수가 경찰 추산 300명을 넘어섰다. 명백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행위였다. 감염병예방법에도 저촉됐다. 현재 충북에 적용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라 집회와 행사에는 49명까지만 참여할 수 있어서다. 이에 경찰이 자진해산을 수차례 요청하고 청주시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이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조합원 수백 명은 집회 신고 시간인 밤 9시 이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철야 농성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은 술판을 벌이기도 했다. 집회는 24일 오후 4시에 끝이 났다. 청주시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지 22시간이 지난 뒤였다. 이날은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7도 등 13~1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3도 등 21~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24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김상현 소방서장을 비롯해 현장부서장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상담실 소방관서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북소방심리지원단 홍예영·최현영 전문상담사가 참석해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향상을 도왔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직무스트레스 이해와 직원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의논 △PTSD 위험군, 우울증 치유방안 △고위험군 대상 면담기법 및 자살예방에 관한 상호 질의응답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현황 및 치료에 대한 정보제공 등이다. 김상현 서장은 "삶과 행복에 대한 깊은 통찰과 경험을 제공하는 열린 관점으로, 직원들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28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병원의 발자취를 담은 개원 3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된다. 30주년 기념 슬로건과 사진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시상, 공로직원에 대한 포상과 감사장 수여도 이뤄진다. 고 이완호 작가의 작품기증식도 열린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1991년 7월 20일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개원해 1995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당초 9개였던 진료과를 24개로 확충하면서 충북권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발돋움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지난 역사를 통해 얻은 것들이 미래를 향한 원동력이 돼 가고 있다"며 "함께한 모든 이들의 피와 땀과 노력이 미래를 밝게 미추는 등불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충북도민의 건강과 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대병원은 30주년 슬로건을 '같이 걸어온 30년, 함께 걸어갈 미래'로 정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의 맨홀 사고 대비 훈련이 실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재 공사장에서 50대 직원이 맨홀에 빠져 4.5m 아래로 추락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유해가스 여부를 확인한 뒤 구급대원과 함께 맨홀 내부로 진입해 분리형 들것으로 신속히 환자를 구조했다. 이 같은 신속한 구조는 서부소방서가 지난 3월부터 맨홀 사고 발생에 대비해 △구조장비 사용법 숙지 △고립된 요구조자 탐색 △밀폐 공간 내 폭발사고 방지 등 관련 훈련을 해왔기에 가능했다. 또한 사고 현장에 있던 구조대원 3명이 오는 29일 치러지는 '인명구조사 2급' 실기평가의 일환으로 맨홀 인명구조를 훈련 중이었던 점도 주효했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그간 땀 흘리며 노력한 결과가 현장에서 나타났다. 앞으로도 각종 소방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를 연고로 하는 청주FC가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청주FC는 지난 25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3리그 양주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첫 골은 후반 29분 김재형이 터트렸다. 또한 후반 37분 한승욱이 김정훈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청주FC는 8위와의 차이를 승점 3점으로 좁혔다. 청주FC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8주년을 맞이해 국내 거주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이 이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수백 명이 23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 지자체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화물연대는 청주공장 외에도 세종시, 경기 성남시 등에서 사측의 노조 탄압 등을 규탄하는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청주공장 앞에서 만난 한 조합원은 "SPC삼립 소속 조합원 500여 명은 하루에 3~4시간씩 추가 근무를 하고 있다. 3개월 전 사측이 업무량 감소를 위한 증차를 약속했지만 변한 게 없다"며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라는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시대착오적인 노동자 탄압을 하고 있다. 모든 책임은 사측에 있다"고 강조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SPC그룹 물류센터에서 운송을 거부하는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문제는 사전 집회 신고 인원과 현행 방역수칙에 따른 집회 허용 인원 보다 많은 조합원이 모였다는 점이다. 당초 이들이 경찰에 신고한 인원은 15명이었지만, 오후부터 참자가자 늘면서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찰 추산 300명 넘는 조합원이 청주공장 인근에 모였다. 이는 현재 충북에 적용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른 행사·집회 참여 허용 인원 49명을 훨씬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